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 (3) 중에서

 

 

   

 외교는 국내정치의 연장이다. 국내에서 자주정치를 하는 나라는 자주외교를 하며 평화애호정책을 펴는 나라는 평화친선의 외교를 한다. 그러나 자주외교, 평화친선의 외교는 욕망만으로는 할수 없다.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할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고 그 힘을 이끄는 탁월한 령도자가 있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세기가 교체되는 력사적시기에 탁월한 선군외교로 세계를 놀래우는 특대사변들을 련이어 안아오시여 우리 혁명과 조국통일의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와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린방 국가들과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무엇보다 중시하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중국의 로세대지도자들과 몸소 마련하신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외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려나가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전통적인 조중친선협조관계를 대를 이어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한 방침이며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입니다.

력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낸 조중친선은 우리 두 당, 두 나라, 두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끊임없이 강화발전될것입니다.》

주체89(2000)년 새해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의 요청에 따라 3월 5일 중국대사관을 방문하시여 조중친선의 력사에 새로운 자욱을 남기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을 비공식방문하시였다. 중국의 당과 국가령도자들은 장군님의 중국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성의를 다하여 극진히 환대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중화인민공화국 강택민주석과 뜨겁게 상봉하시고 회담을 진행하시였으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국무원 총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 등 중국지도자들과 각각 상봉하시고 담화를 진행하시였다.

동지적이며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회담과 상봉들에서는 두 당,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의 성과와 경험이 통보되고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더욱 공고발전시킬데 대하여서와 국제정세를 비롯한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진지하게 교환되였으며 토의된 모든 문제들에서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

또한 두 나라 령도자들은 국제정세가 복잡다단하게 변하는 오늘 조중친선관계를 공고발전시키는것이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념원과 근본리익에 부합될뿐아니라 아시아지역, 나아가서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도 리롭다고 인정하였다.

강택민주석은 김정일장군님께서 세기가 교체되는 중요한 력사적시기에 중국을 방문하신것을 높이 찬양하면서 이번 방문이 두 당, 두 나라의 호상리해와 신뢰, 친선과 협조를 더욱 증진시키고 새 세기를 지향한 조중친선관계의 발전을 추동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하였다.

회담과 상봉들에서는 사회주의건설과 나라의 통일을 위한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의 투쟁에 대한 호상 지지와 련대성이 표시되였으며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전진시키며 피로써 맺어진 조중친선을 더욱 공고발전시킬데 대한 확고한 의지가 표명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중국방문을 환영하여 강택민주석과 호금도부주석은 각각 성대한 연회와 만찬을 차렸으며 장군님께서는 방문기간 천안문성루와 련상그룹콤퓨터생산공장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진행하신 중국방문은 조중친선을 더욱 공고히 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투쟁을 강화하는데서 하나의 획기적인 사변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9(2000)년 10월 25일 우리 나라를 방문한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고위군사대표단을 비롯한 여러 급의 대표단들을 만나주시여 조중친선관계가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해나가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씨야와의 관계도 발전시켜나가는데 큰 힘을 넣으시였다. 이전 쏘련이 해체된 후 형성된 로씨야련방은 령토는 넓어도 강국의 지위에 있지 못하여 미국을 비롯한 서방자본주의나라들로부터 업수임을 당하는 형편이였다. 영국은 《로씨야무력은 현대판 종이범》이라고 했고 프랑스는 《쏘련군의 잔해를 넘겨받은 로씨야군은 허수아비와 같다.》라고 했다. 지어 스웨리예조차도 《로씨야의 무력은 스웨리예군대의 침공도 막을수 없을 정도로 뒤죽박죽되였다.》고 얕잡았다.

이것은 전세계를 집어삼키려던 히틀러파쑈군대를 무찌르고 보무당당히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을 행진해가던 이전 쏘련의 무장력, 미국을 전률케 하던 강대한 쏘련에 대한 긍지높은 자부심을 간직하고있는 수많은 로씨야사람들의 자존심을 심히 훼손시켰다.

1999년 4월 나토는 결성 50년을 맞으며 워싱톤에서 성원국수뇌자회의를 열고 유엔의 승인없이 성원국령토밖의 임의의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벌리는것을 기본군사원리로 하는 새 전략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로씨야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또 하나의 로골적인 압력이였다.

로씨야에서는 2000년 3월에 뿌찐이 대통령으로 선거되였다. 그는 국방력을 강화하여 로씨야를 《강력하고 위대한 국가》로 건설할 의욕에 넘쳐 강력한 군대건설을 지향하였다. 이에 앞서 그해 2월 그는 미국이 내놓은 나토의 새 군사전략에 대처하여 로씨야가 어떠한 정황에서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는가에 대해 명백히 규정한 새로운 군사원리를 비준하였다. 이러한 그였기에 뿌찐대통령은 우리의 선군정치에 대하여 큰 관심을 돌리였다. 령토도 크지 않고 민족분렬의 고통을 당하고있는 동방의 조선이 미제국주의와 당당히 맞서 그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리는 비결이 다름아닌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의 위력에 있었기때문이였다.

조선의 선군정치에 대한 그의 심정이 어떠했는가 하는것은 언제인가 그가 체츠냐문제와 관련한 한 회합에서 로씨야장성들에게 한 다음과 같은 말이 잘 립증해준다.

《지금 북조선은 대국들과의 외교정치협상에서 상대국을 압도하면서 주동적인 대외정책을 펴나가고있다. 비결은 선군정치로 군사력을 강화한데 있다. 그러므로 로씨야는 군사력을 강화하는 한편 군대안에서 애국주의교양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

뿌찐대통령은 선군혁명령도로 미제와 견결히 맞서 사회주의위업을 고수해나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높은 존경과 흠모심을 가지고 우리 나라를 방문할것을 희망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뿌찐대통령을 초청하시고 그의 우리 나라 방문이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뿌찐대통령의 우리 나라 방문과 관련하여 그와의 사업준비를 잘하도록 거듭 가르쳐주시면서 그 준비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풀어주시였다. 특히 조선반도주변에 조성된 정세의 특징과 주변나라들의 동향을 헤아리시고 이번에 공동선언을 하나 잘 준비하여 발표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거기에 담을 내용들에 대하여서도 상세히 밝혀주시였다.

주체89(2000)년 7월 19일 오후 3시, 뿌찐대통령은 250여명이나 되는 큰 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하였다.

비행장에 나가시여 뿌찐대통령을 따뜻이 마중하신 장군님께서는 회담과 담화를 기본으로 하여 그와의 사업을 정력적으로 진행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초기에 1시간정도밖에 예견하지 않았던 단독회담을 2시간이상이나 진행하시면서 중요한 현안문제들에 대하여서는 물론 그가 알고싶어하는 그 어떤 문제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일일이 설명해주시였다. 그러시고 주요국제정치정세와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탁월한 식견과 심오한 분석으로 그 본질을 파헤치시며 명철한 견해를 피력하시였다.

단독회담에 이어 진행된 전원회담에서 두 나라 령도자들은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킬데 대하여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깊이있는 의견들을 교환하고 토의된 모든 문제들에서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 그리하여 조로공동선언조인식이 있었으며 여기에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뿌찐대통령과 함께 선언문에 수표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어 목란관에서 뿌찐대통령을 환영하여 성대한 연회를 베푸시였다. 그이께서는 연회석상에서 뿌찐대통령과 오랜 시간 진지한 담화를 나누시면서 그가 기탄없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그 자리에서 명쾌한 대답을 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다음날에 그가 해방탑에 화환을 진정할 때에도 그 의식에 참석하시였으며 이어 비행장에 나가시여 그를 따뜻이 환송해주시였다.

로씨야국가수반의 우리 나라에 대한 첫 방문과 조로 두 나라 령도자들의 력사적인 평양상봉은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키는데서 획기적인 사변으로 되였으며 세계정치정세발전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은 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로씨야의 이따르-따쓰통신과 《엔떼웨》TV방송, 중국의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미국의 AP통신, 일본의 NHK방송, 《마이니찌신붕》 등 세계의 신문, 통신, 방송들은 그이의 혁명활동소식을 특별프로, 특별기사로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세계의 보도매체들은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다시한번 세계를 놀래웠다》, 《현대의 위인 김정일》, 《북조선은 온 세계 외교무대의 주인이 되였다》, 《날이 갈수록 더욱더 부각되는 조선》이라고 보도하면서 장군님의 위대성을 적극 소개선전하였다.

주체89(2000)년 10월 로씨야신문 《빠뜨리오뜨》는 《뿌찐의 북조선방문은 …사회주의길로 확고히 나가면서 사회주의적원칙들을 구현하여 전세계의 모든 주요정치가들이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권위가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는 뚜렷한 증거로 된다.

다시말하면 그 사변은 우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과 당, 이 나라의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공적인것이다.》라고 썼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뿌찐대통령의 우리 나라 방문성과를 공고히 하며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장군님께서는 훈련중에 있던 로씨야 북해함대소속의 최신형잠수함이 침몰되였을 때 주체89(2000)년 8월 23일 뿌찐대통령에게 친히 조전을 보내시여 위문하시고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려는 그에게 적극적인 격려를 보내주시였으며 인민무력부장이 로씨야대사관을 찾아가 조의를 표시하도록 하시였다. 또한 11월 14일 당보 《로동신문》과 정부기관지 《민주조선》에 로씨야대통령의 론문 《로씨야:동방에로의 새로운 전망》을 전문그대로 게재하도록 하시였다. 이 론문을 전문게재한 나라는 우리 나라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조선과 로씨야사이의 친선과 협조는 날로 강화되였다. 로씨야사람들은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문제는 이 지역에서 가장 존엄있고 권위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긴밀히 협조할 때만이 원만히 풀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큰 관심을 돌렸다. 그들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기초한 조선통일을 지지하며 남조선에서 외국군대의 철거를 들고나왔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정력적으로 진행하신 대외활동으로 하여 조중, 조로친선관계는 앞으로 다가오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울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