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중에서

 

  

조선인민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신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적들의 야수적인 공격과 탄압으로부터 청소한 유격대와 혁명군중을 보호하며 혁명력량을 급속히 확대강화하기 위하여 해방지구형태의 유격근거지를 빨리 꾸릴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연길현 팔구혁명조직에서는 지형조건이 유리한 지역들에 유격구역을 창설하고 주변마을의 군중들을 그리로 이동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그리하여 부암상촌에도 유격구역이 꾸려져 그 주변마을들에서 살던 혁명군중이 집단적으로 혹은 개별적으로 새로 꾸려지는 유격구역으로 이동하였다.

김정숙녀사께서도 주체21(1932)년 가을 오라버님과 사랑하는 조카와 리별하시고 동생과 함께 부암유격구역으로 들어가시여 구공청위원회 위원으로 사업하게 되시였다.

이때부터 김정숙녀사께서는 직업적인 혁명가로 활동하게 되시였다. 녀사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선군혁명로선을 유일한 신념으로 삼으시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자신의 정열과 지혜를 남김없이 바치시였다.

팔구공청위원회는 구공청위원이신 김정숙녀사께 유격구역과 적구의 일부 공청단체들의 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중요하게는 팔구의 아동단원들에 대한 지도사업을 맡아수행하도록 분공하였다.

아동단은 어린이들을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참된 혁명가로 키우기 위한 소년들의 혁명적인 정치조직으로서 당 및 공청과 함께 《3대동맹》을 이루고있었다. 그러므로 아동단사업을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믿음직한 후비대를 튼튼히 키우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

아동단지도자로 되신 김정숙녀사께서는 조직과 동지들의 신임과 기대에 꼭 보답하리라 굳게 마음다지시고 아동단지도사업에 달라붙으시였다.

아동단지도원들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의의를 부여하신 김정숙녀사께서는 주체21(1932)년 11월 5일 부암유격구역 아동단지도원회의에서 하신 보고 《일제의 <봉쇄>책동에 대처하여 아동단지도원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에서와 그 이듬해 4월 5일 연길현 공청 및 아동단지도일군회의에서 하신 연설 《김일성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아동단원들을 혁명의 후비대로 튼튼히 키우자》에서 아동단지도원들의 역할을 높이며 아동단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과업과 그 수행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녀사께서는 모든 어린이들을 아동단학교에 받아들이고 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며 학습을 잘하고 군사를 성실히 배우도록 이끌어주며 조직생활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그들을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키는 문제를 아동단지도원들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임무로 규정해주시였다. 그리고 아동단지도원들을 자주 만나시여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아동단원들을 잘 교양하자면 아동단지도원들이 그들앞에 맑은 거울이 되여야 한다고 일깨워주기도 하시고 아동단원들에 대한 지도에 모든 정열을 다 쏟아부어 그들모두를 훌륭한 혁명가로 키워 부모들의 대를 더 잘 잇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군 하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이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존경과 흠모의 마음을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에게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따르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시였다.

아동단원들이 아침에 뒤산까지 달리기를 한 후 해돋이구경을 하는것은 하루일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어느날 아침 해돋이시간에 아동단원들과 함께 산에 오르신 김정숙녀사께서는 그들에게 태양의 고마움에 대하여 말해보라고 하시였다. 어떤 아동단원은 태양은 밝고 따뜻한 빛을 준다고 했고 또 어떤 아동단원은 태양이 있기때문에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다고 하였다. 비온 뒤에 고운 무지개를 만들어준다고 말하는 아동단원도 있었다.

김정숙녀사께서는 그들의 대답을 주의깊게 들으시고나서 정말 태양은 우리에게 헤아릴수 없이 많은 혜택을 안겨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세상만물이 태양이 없이는 살지 못하는것처럼 우리는 김일성장군님의 품을 떠나서는 살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늘의 태양과 같은분은 바로 김일성장군님이십니다.

우리들에게 나라찾는 투쟁의 길을 밝혀주시고 우리들을 근거지의 품에 안아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면서 혁명가로 키우시는 김일성장군님은 우리모두의 태양이십니다.

아동단원동무들은 김일성장군님을 높이 받들고 장군님만을 따르는 참된 전사가 되여야 합니다.》

그 시절 김정숙녀사께서는 비록 위대한 수령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사업하시지는 않았다. 그러나 녀사께서는 늘 《저는 배고프고 힘들 때면 김일성장군님을 생각하군 합니다.》, 《김일성장군님은 정말 우리의 은인이십니다.》라고 하시며 아동단원들이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존경과 감사의 정을 깊이 간직하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에게 늘 이렇게 이야기하군 하시였다.

《아동단은 조선혁명의 후비대입니다.

동무들은 당의 지도밑에 공청의 뒤를 따라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과 악질지주, 자본가놈들을 때려부시고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항상 준비되여있어야 합니다.

<항상 준비하자!>, 이것은 김일성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 아동단경례입니다.

장군님께서는 이 아동단경례가 행복하고 광명한 새 사회를 건설할 훌륭한 일군이 되기 위하여 항상 준비하겠다는 아동단의 맹세라고 가르쳐주셨어요.

동무들은 언제 어디서나 이 경례의 참뜻을 마음속에 새기고 장군님께 충직한 참된 전사들이 되여야 합니다.》

그러시며 녀사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해방할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강도 일제침략군놈들을 무리로 쓸어눕히는 이야기들을 자주 들려주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 계급교양도 심화시켜나가시였다.

열렬한 조국애, 애국주의를 떠나서 조선혁명을 잘할수 없다.

당시 아동단원들은 대부분이 이국땅에서 태여났거나 어려서 조국을 떠나온 사정으로 하여 조국에 대한 표상조차 똑똑히 가지고있지 못하였고 더우기 이역땅에서 자라다보니 자기의것을 잊고 다른 나라의 생활풍조에 물젖을수 있었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에게 우리 조선은 문자그대로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하시면서 조국의 이름난 산과 강, 자원들을 알려주시고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 찬란한 문화에 대하여, 외래침략자들과 용감히 싸워 나라를 지켜낸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력사와 우리 나라의 명인들에 대하여서도 자주 들려주시였다.

이런 교양사업은 아동단원들의 어린 가슴속에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었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에게 우리 인민이 일제와 지주, 자본가들의 착취와 압박밑에서 당하고있는 고통과 부모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설은 이국땅에서 망국노의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것이 무엇때문인가를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으며 조선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여도 가지 못하고 고역에 시달리고있는 현실을 구체적인 사실을 들어가면서 알려주시였다. 그리고 아동단원들과 함께 밭에 나가 씨를 뿌리고 김을 맬 때에도 그들에게 땅이 없어 모진 학대와 주림속에서 살아온 아버지, 어머니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이러한 교양을 받으면서 아동단원들은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본제국주의자들, 지주, 자본가를 비롯한 착취계급, 착취사회에 대한 끝없는 증오심, 그와 끝까지 싸우려는 계급적자각을 키워나갈수 있었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선군혁명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아동단원들을 거세찬 혁명의 불길, 소용돌이치는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강철의 투사로 키우기 위해 군사훈련과 체력단련에 힘을 넣도록 하시였다.

아동단원들을 장차 훌륭한 유격대원으로 키우자면 군사훈련과 체력단련을 잘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이로부터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의 심리적, 육체적특성에 맞게 보초서는 방법, 통신련락방법, 정찰방법, 수기신호법, 방위판정법, 불피우는 방법, 무기와 작탄을 다루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배워주시였다. 또한 아동단원들의 배낭속에는 언제나 미시가루가 든 식량주머니며 소금, 내의, 담요, 바늘과 실, 봇나무껍질에 싼 성냥, 공책, 연필 등이 들어있게 하고 비상소집훈련도 진행하여 아동단원들이 언제 어떤 정황에도 대처할수 있도록 준비시키시였다. 그리고 아침운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군사놀이, 등산, 달리기를 비롯한 체육경기를 자주 조직하여 아동단원들이 체력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가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동단원들을 데리고 나가 부암동 동골 서쪽산일대의 산릉선 여기저기에다 돌무지를 쌓아놓아 유격구역으로 달려드는 《토벌대》놈들을 족칠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으시는 한편 그들을 밤마다 유격구역의 곳곳에 보초도 세우고 유격대원호사업에도 동원시켰으며 인민들의 농사일도 돕게 하고 주구청산에도 망라시켜 실천투쟁속에서 단련되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 아동단사업을 지도하시면서 특별히 깊은 관심을 돌리신것은 연예대활동이였다.

아동단연예대활동은 아동단원들의 정서를 풍부히 할뿐아니라 그들을 혁명적으로 단련하며 유격대원들과 군중을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선전자, 선동자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사업의 하나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주체21(1932)년 12월 장재촌에서 노래를 잘 부르고 춤을 잘 추는 아동단원들로 첫 아동단연예대를 무으시였으며 그 이듬해 6월부터는 연길현아동단연예대사업을 맡아보시였다.

사실 학교문앞에도 가보지 못하신 김정숙녀사께서 아동단연예대를 지도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김정숙녀사께서는 순간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시고 야학에서 배운 지식을 밑천으로 부단히 지식을 넓혀가시였기에 이 시기에 이르러서는 벌써 자신의 생활과정에서 체험하고 느끼신 소박한 감정을 가사에 담으실수 있었고 춤도 안무하실수 있었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초기혁명활동시기에 창작공연하시여 널리 보급전파된 작품들, 장군님에 대한 흠모의 정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공연종목으로 선정하시고 아동단원들이 그것을 훌륭히 형상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가무 《단심줄》《13도자랑》, 노래 《장군별 따라서 조국땅으로》, 무용 《흰갈매기》 등 사상적내용이 좋은 작품들이 아동단연예대 공연무대에 오르게 되였다.

김정숙녀사께서 이끄시는 아동단연예대는 연길현안의 여러 유격구역들과 유격대병실, 병원, 무기수리소를 찾아가 공연함으로써 유격대원들과 유격구역인민들에게 혁명적락관주의정신과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었다. 뿐만아니라 적통치구역인 팔도구광산과 왕청현 소백초구의 산간마을에까지 나가 로동자, 농민들속에서 적극적인 연예선전활동을 벌려 그들이 유격대를 원호하는 사업에 높은 열의를 가지고 떨쳐나서게 하였다. 그리고 서규오반일부대를 찾아가 힘있는 연예활동을 벌림으로써 그들을 반일인민유격대와의 련합전선실현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주체23(1934)년 봄 연길현아동단연예대는 왕청으로 가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모시고 공연하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 종목마다 박수를 쳐주시며 연길현아동단연예대가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른다고 하시면서 매우 만족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예대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돌아갈 때 앞으로 계속 공부를 잘하고 연예대선전도 잘하라고 뜨겁게 고무해주시면서 그들에게 40개의 붉은넥타이를 선물로 주시였다.

왕청에서 돌아온 연예대원들은 김정숙녀사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한 공연정형을 말씀올리고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붉은넥타이를 드리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크나큰 격정에 싸여 붉은넥타이를  가슴에 안으시고 《장군님! 이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꼭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충정의 결의를 다지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그때를 회상하시여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연길현아동단연예대가 왕청에 왔을 때 나는 그들에게 40개의 붉은넥타이를 선물로 보내주었다. 그때 8구공청위원 겸 현아동단연예대 책임자로 활동하던 김정숙은 그 선물을 받고 몹시 감격하였다고 한다.》

붉은넥타이선물, 이것은 아동단연예대사업뿐아니라 김정숙녀사의 혁명활동전반에 대한 높은 표창이였으며 각별한 신임의 표시였다.

이처럼 김정숙녀사는 아동단원들을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참된 아들딸로,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훌륭히 키워내신 재능있는 아동단지도자이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 아동단원들을 얼마나 훌륭히 키워내시였는가 하는것은 다음과 같은 일제의 보도자료에서도 충분히 찾아볼수 있다.

《…이번의 토벌때에도 8도구부근에서 일본군에 체포된 12살난 한 소녀는 품속에 수십매의 일본말로 씌여진 반전삐라를 감추고있었는데 심문에 대답하기를 죽음을 당하는 순간에 일본군병사들에게 그것을 보여 선전할 작정이였다고 대담한 언사를 던진 사실이 있었다.》

 당시 국제당에서 발간하는 잡지 《공산국제》와 중국의 《구국신보》를 비롯한 여러 나라 출판물에 실려 세상사람들을 감동시켰고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한 아동단원 금순이는 연길현아동단연예대에서 활동하던 소녀였다. 9살의 어린 소녀였던 아동단원 금순이가 일제놈들에게 체포되여서도 조직의 비밀을 지켜 굴함없이 싸우고 생명을 서슴없이 바칠수 있었던 그 근저에는 아동단원들을 선군혁명의 후비대로 키우시기 위해 모든것을 바쳐오신 김정숙녀사의 뜨거운 심혈과 노력이 깃들어있다.

김정숙녀사께서 심혈을 기울여 교육교양하신 아동단원들은 그후 한사람같이 훌륭한 유격대원, 재능있는 정치공작원이 되여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웠다. 그가운데는 금순소녀뿐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혁명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귀중한 목숨을 서슴없이 바치고 영생의 언덕에 오른 투사들도 수없이 많다.

간고한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어린이들을 맡아키우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 어린이들을 맡아키운 사실은 아직 그 어느 나라 혁명투쟁력사에도 있어본적이 없는 일이였다.

선군혁명의 먼 앞날을 내다보시며 아동단원들을 혁명의 후비대로 억세게 키우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드시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나선 나어린 혁명가로 키워내신것은 김정숙녀사께서 조국과 인민앞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