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3) 중에서

     

 력사적인 4.8북남합의서가 내외에 일으킨 폭풍같은 환영의 물결속에 온 민족은 평양상봉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우리 인민은 투철한 통일의지와 대해같은 사랑으로 조국통일의 새 전기로  될 충격적인 사변을 안아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 최대의 감사를 드리면서 민족의 통일숙원이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남조선에서도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경모의 열풍이 일었다. 서울의 경복궁앞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환하신 영상을 모신 특대형벽화가 내걸려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부산 우동의 도꾜호텔 외벽에는 가로 15m, 세로 5m로 된 경애하는 장군님의 영상을 모신 대형합성사진이 모셔져있었다. 그앞에서 시민들은 오래동안 떠날줄 몰랐다. 6월 13일 아침,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남조선각지의 10여개 대학들에서는 새벽부터 우리 공화국기와 조선반도지도를 내걸고 평양으로 향하는 뜨거운 마음을 표시하였다. 그 전날에는 서울북부 경기지역 하늘에 칠색령롱한 무지개가 비꼈었다. 이것을 본 서울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백두산의 쌍무지개가 서울에 보낸 통일의 징검다리》, 《래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하늘의 메쎄지》라고 흥분을 금치 못해하였다.

남조선의 각 정당, 사회단체인사들은 평양상봉을 환영하는 담화, 성명을 발표했고 모임도 가지였다. 13일 아침 남조선의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북남수뇌회담을 통하여 《55년 불신과 대립의 력사를 뛰여넘어 민족사적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념원한다.》고 밝혔고 극우보수정당인 《한나라당》까지도 대세에 밀리워 《정상회담의 성과를 기원》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6월 13일을 앞두고 서울에서 7천여명 시민들의 참가하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들의 겨레대합창축제》가 열린것을 비롯하여 남조선의 각지에서 경축행사들이 매일같이 벌어졌다. 분계연선으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온 남녘땅이 커다란 환희로 끓어번졌다.

세계의 이목도 평양으로 쏠렸다. 이미 평양상봉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시한 중국, 유럽동맹성원국, 동남아시아국가련합을 비롯한 세계각국에서는 상봉날자가 다가오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돌리였다. 지어 로마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11일 이례적인 축하성명을 발표하여 《전세계인들과 함께 조선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민족의 대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땅에는 55년의 년륜이 분렬의 아픔으로 새겨지고 하늘에는 겨레의 통일비원이 뭉게구름처럼 떠돌던 이 나라 3천리에  통일의 희망으로 물결칠 력사의 순간이 다가왔다.

주체89(2000)년 6월 13일 오전 10시 15분, 남조선《대통령》의 일반수행원들과 기자 114명을 태운 전세기가 평양비행장에 먼저 착륙한데 이어 15분후에는 남측당국자일행 36명이 탄 《보잉-747》전용기가 서서히 내리였다.

10시 35분,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영접간부들을 데리시고 비행장구내에 나오시였다.

이날 아침 일군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비행장이 아니라 백화원영빈관에서 남조선당국자를 맞이하셨으면 하는 의견을 정중히 아뢰였다. 그러나 장군님께서는 어려운 걸음을 하는 김대중《대통령》을 백화원영빈관에서 맞이할수 없다고, 그가 나이도 많은데다가 동족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동방례의지국의 례의범절에 맞게 잘 맞이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몸소 비행장에 나가실 결심을 밝히시였던것이다.

세상천지를 환하게 비쳐주는 해빛같은 미소, 천리혜안의 예지로운 안광, 당당함이 력력한 걸음새, 소탈함이 슴배인 수수한 잠바옷차림…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러 수천명의 환영군중이 터쳐올리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과 환영곡이 하늘땅을 진감하는 가운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비행장으로 나가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습을 비행장에서 뜻밖에 뵙게 된 남측기자들을 비롯한 일행은 한동안 어리벙벙해있다가 급기야 정신을 차리고 열렬한 박수를 터뜨렸다. 그 시각 남측당국자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마중나오신것을 비행기안에서 남측의례관계자를 통해 알게 되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는 환청현상이 일어난듯 한동안 움직일줄 몰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천만뜻밖의 일이였다. 그날 아침 남측당국자는 가슴설레이는 속에 방북의 중압감때문에 아침식사도 제대로 들지 못했다. 그는 평양에 가면 누가 비행장에 마중나올지, 평양시민들은 나를 환영할지, 통일협상이 제대로 될지 걱정하며 청와대를 떠났다. 긴장으로 하여 좀처럼 굳은 얼굴표정을 풀수가 없었다고 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몸소 비행장에 나오시였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환영군중의 환호성이 진감하는 속에 남측당국자는 상기된 표정으로 비행기승강대에 나섰다. 노도처럼 밀려오는 환호의 물결이 《대통령》일행을 따뜻하게 감싸면서 북남수뇌상봉의 성공을 기대하는 환영의 훈풍이 일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상상도 못한 파격적인 영접으로 하여 당황해하는 남측당국자와 굳은 악수와 뜨거운 인사를 나누시였다.

《김대통령께서 어렵고 두려운 길을 용케 오셨습니다.》

《국방위원장님께서 이렇게 공항에까지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군님께서는 남측당국자의 인사를 받으신 다음 그와 함께 조선인민군 륙해공군명예위병대를 사열하시였다.

《영접 들어 총!》

경애하는 장군님과 남측당국자에게 조선인민군 륙해공군명예위병대 대장이 엄숙히 경의를 표하였다.

국제적인 의례관례상 일국의 군대를 대표하는 륙해공군 명예위병대의 《영접 들어 총》은 그 나라를 방문하는 국빈에게 표하는 최대의 경의이다.

위대한 장군님과 나란히 서서 조선인민군 륙해공군명예위병대를 사열하는 남측당국자는 만감이 교차되는 속에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열광적으로 환영하는 군중앞을 지나 승용차에 이르신 장군님께서는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시며 남측당국자를 승용차자리의 상석에 앉도록 하시고 자신께서는 그옆자리에 오르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남측당국자와 함께 타신 승용차는 모터찌클의 호위를 받으면서 60여만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환영일색으로 단장한 중심거리들을 돌아 숙소로 정해진 백화원영빈관으로 향하였다.

장군님께서는 환영연도를 지나는 승용차안에서 원래는 《대통령》을 무개차에 태워드리려고 했는데 남측《경호》팀이 합의를 주지 않아 《대통령》을 무개차에 태우지 못하게 된것이 아쉽게 됐다고 하신 다음 백화원에서 진행할 회담절차와 방법에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몸소 비행장에 영접하러 나오신데 이어 승용차의 상석에 남측당국자를 앉히고 숙소까지 친히 안내하신것은 상대측의 예상은 물론 세계적인 의례관례를 깨뜨린 파격적인 사변으로서 내외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평양의 상황이 현지시간으로 그대로 중계되던 서울 롯데호텔 프레스쎈터에는 남조선의 111개 언론사 772명, 세계에서 몰려온 173개 언론사 503명 등 1,275명의 기자들이 력사적인 평양상봉의 취재를 위하여 대형전광판을 지켜보며 긴장하게 대기하고있었다.

그 력사적인 시각, 박수에 린색하기로 소문난 기자들속에서  환호와 눈물 그리고 박수가 누가 먼저랄것없이 터져올랐다. 박수는 모두 세차례, 처음은 장군님께서 비행장에 나오시였을 때, 두번째는 장군님께서 남측당국자와 손을 맞잡으시였을 때, 세번째는 같은 차에 오르시는 파격적인 모습이 나타났을 때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남측당국자의 손을 뜨겁게 잡으시는 력사적인 장면에 접한 겨레는 격정속에 울고 웃었다.

이날의 감격적인 장면을 보고난 남조선의 이름있는 한 소설가는 흥분된 심정을 누르지 못하며 이렇게 피력하였다. 《화면에 비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일거수일투족은 시종 활기에 차있고 지극히 허심탄회하고 자연스러워서 어찌 보면 차라리 자유세계에서 들어간 우리 김대통령보다 그이쪽이 더 자신만만하고 자유분방해보이기까지 하였다. 그러면서도 추호나마 례의에 어긋나는 일없이 손님을 맞이하는 정중함은 시종 잃지 않고있었다. 쓰딸린이후 사회주의나 그 영향하에 있던 국가의 지도자에게서 례외없이 보였던 장중한 태도나 차디찬 례의적인 몸짓이 아니라 정말로 진정으로 뜨겁게 허심탄회하게 반가와하는것이 알알하게 속속들이 살갗으로 깊이 와닿는 점도 여간 놀랍지 않았다.》

남조선의 방송, 신문들은 시간을 다투며 세계를 끓게 하는 충격보도를 내보냈다.

세계의 통신, 방송들도 평양상봉소식을 즉각 특별실황중계하였으며 시간마다 최대의 중대긴급보도로 내보냈다. CNN, NHK, AP 등 세계의 방송,  통신사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일정에 없이 친히 비행장에 나오시고 백화원영빈관까지 김대중과 함께 차를 타고 가신데 대해 《파격적인 례우》로, 이번 상봉과 회담의 긍정적인 결실을 예고해주는 《일대사변》으로 보도하였다.

세계 210개 나라에 하루 24시간 정치보도를 제공하는 미국의 CNN텔레비죤방송은 《김대중대통령이 북조선 수도 평양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영접을 받으면서 력사는 이루어졌다.》는 의미있는 첫말로 평양상봉소식을 전세계에 날리였다. 그러면서 《김정일위원장이 비행장에까지 마중나온것은 예상치 못했던것이며 매우 긍정적인것으로 받아들여진다.》라고 그 의미를 덧붙였다. 프랑스, 도이췰란드, 영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많은 통신, 방송들은 자기들의 특파취재진을 통하여 경애하는 장군님의 비행장영접소식을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가장 눈부신 활약》으로, 《토프뉴스》로 보도하였다.

우주공간은 력사적인 평양상봉소식을 전하는 전파로 뒤덮였다.

미국 부르킹스연구소의 객원연구원 알랙싼드르 만쓰로프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평양비행장에 홀연히 나타나서 보여준 세련된 몸짓과 김대중에 대한 공손한 례의는 서방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했고 스위스의 《노이에 쯔리흐 차이퉁》지 론설위원인 비제르는 《평양지도자의 웃는 모습은 세계에 대해 누가 북을 무서워해야 하는가 반문하게 하는 매력있는것이다.》라고 평하였다.

온 겨레와 인류의 가슴에 상상밖의 충격과 흠모열풍을 일으키며 백화원에 이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숙소의 홀에서 먼저 김대중과 기념촬영을 하신데 이어 김대중내외 그리고 공식수행원들과 각각 기념촬영을 하시였다.

이어 장군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응접실에 들어가시여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김《대통령》의 신변안전관계를 고려하여 쌍방이 합의한 평양방문날자를 하루 늦추잡아 6월 13일로 공개하였다고, 그랬더니 외신들은 우리가 영접준비가 안되여 하루 연기되였다고 보도했는데 그것은 사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하시였다.

계속하여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김대중대통령께서 평양을 방문하신데 대해 우리 인민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하고있습니다. 전번에 남쪽에서 특사가 왔을 때 우리가 김대통령이 평양에 오시면 섭섭치 않게 해드리겠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라고 하시고 우리는 실지로 이번에 말보다 실천으로 어려운 길을 걸어온 김《대통령》께 섭섭치 않게 해드리겠다고, 우리가 성의를 다하느라고 하였지만 소홀한 점이 있으면 이야기해달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어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화제에 올리신 다음 다음날의 상봉을 약속하시고 손님들의 열렬한 바래움을 받으며 백화원을 나서시였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평양북남수뇌상봉소식에 세계는 계속 증폭되는 감격과 놀라움에 뒤흔들리고있었다. 폭포처럼 쏟아져 지구를 뒤덮은 충격적인 보도들과 세계 정계, 사회계의 목소리는 끝이 없었다. 세계각국은 일제히 환영론평을 발표하여 평양상봉과 회담에 대한 보다 큰 기대와 지지를 표시하였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평양수뇌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들을 거두어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립장을 표명하였고 미국의 백악관대변인은 우리는 김대중이 받은 따뜻한 환대에 고무되여있다고 밝혔다.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북남수뇌의 악수를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하면서 회담이 원만하게 끝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표시하였다. 유엔사무총장 코피 아난도 유엔대변인을 통하여 발표한 성명에서 북남수뇌회담을 개최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구상과 지혜에 경의를 표하고 이번 회담이 북남통일은 물론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항구적평화와 안정을 향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양상봉을 지켜본 세계는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위인적풍모에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국제관계사에는 무수한 수뇌회담들이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평양상봉의 첫막을 올린 영접행사처럼 온 세계에 커다란 파문과 격정을 불러일으킨적은 없었다.

순간을 찬란한 력사로 아로새기시는 불세출의 령도자 경애하는 장군님은 바로 이런 력사의 창조자, 력사의 거인이시다.

예상을 뒤엎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파격적인 영접에 비낀 불멸의 위인상은 《반공》동토대의 얼어붙은 가슴들에 놀라움이 매혹으로 이어진 흠모의 열풍을 불어넣었으며 장군님의 위인적인 지성과 덕망, 인품의 무한대한 폭과 뜨거움은 인류적인 경탄과 칭송의 충격파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