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3) 중에서

20세기의 마지막년대를 마감하는 주체88(1999)년이 밝아왔다.

새해의 첫아침에 당보, 군보, 청년보의 공동사설 《올해를 강성대국건설의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이자!》의 전투적구호를 받아안은 전군, 전민의 기쁨과 감격은 더없이 컸다.

우리 공화국이 엄혹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이겨내고 드디여 새로운 진군길에 들어섰다. 모진 시련이 겹쌓이던 가슴아픈 추억과 그것을 끝내 이겨낸 가슴뿌듯한 긍지를 안고 양력설을 맞이한 우리 인민, 우리 군대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강성대국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올해는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할 총진격의 해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말하는 강성대국이란 사회주의강성대국이다,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나라가 사회주의강성대국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오래전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뜻을 받들어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구상을 해왔으며 그 준비를 갖추어왔습니다.》

예로부터 사람이 재난을 당하면 3일을 수습해야 하고 가족이 재난을 당하면 석달을 수습해야 하며 고을이 재난을 당하면 3년을, 나라가 재난을 당하면 30년을 수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가 그처럼 엄혹한 환경에 처해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강성대국건설구상을 무르익히시고 그 실현을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오시였다.

커다란 흥분으로 설레이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몇해동안 간고한 투쟁을 벌려 부강조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한 조건에서 강성대국을 건설하는것은 가까운 앞날에 실현할수 있는 일이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세상사람들도 인정하는것처럼 지금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과 군사적위력은 이미 강성대국의 지위에 올라섰다고 볼수 있다, 이제 우리가 경제건설에 힘을 집중하여 모든 공장, 기업소들이 제 궤도에 올라서서 생산을 꽝꽝 하게 만들면 얼마든지 경제강국의 지위에 올라설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내 나라, 내 조국땅우에 하루빨리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여 그 어떤 적도 건드릴수 없게 하며 전체 인민이 아무런 걱정없이 행복하게 잘살도록 하자는것이 바로 나의 구상이며 확고한 결심입니다.》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사회주의강성대국,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높은 존엄과 위력을 지닌 강대한 나라,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는 나라, 인민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나라가 바로 장군님께서 구상하고계시는 나라이다.

강성대국건설은 인류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가장 높은 국가건설목표이다. 돌이켜보면 인류사에는 강국, 대국으로 명성떨친 나라들이 적지 않았다.

고대마케도니아의 알렉싼드로스대왕은 수많은 나라들을 침략하여 광대한 령토를 확장하고 제국을 세웠는가 하면 중세 몽골의 칭기스한 역시 기마대군으로 유라시아대륙의 광활한 지역을 점령하고 몽골제국을 형성하였다. 근세에 와서는 영국이 동서방의 여러 나라들을 침략하고 소위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떠들었다. 이 나라들은 정복전쟁을 통해 강탈한 광대한 령토와 인구, 많은 자원을 가지고 대국행세를 하였다.

그러나 사회주의강성대국이라고 할 때 그것은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 그리고 경제의 발전정도나 군사력의 크기에 의해서만 규정되는것이 아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모든 면에서 훌륭히 실현시켜줄수 있는 강위력한 정치, 군사, 경제적힘을 가진 나라라야 사회주의강성대국이라고 할수 있다.

착취계급이 지배하는 나라들은 례외없이 정권을 장악한 지배계급이 저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인민들을 착취하며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침략하고 략탈하는 반인민적인 국가였다. 오늘도 군사력과 경제력을 떠드는 나라들이 적지 않지만 약육강식의 법칙과 《부익부, 빈익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국력이 인민대중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련해줄수 없다.

인민대중이 진정한 주인이 되여 값높은 존엄과 삶을 누리는 참다운 강국은 사회주의사회에서만 건설될수 있다. 이것이 바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펼치신 강성대국건설구상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강성대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는 온 나라 군대와 인민에게 래일에 대한 희망과 승리에 대한 신심을 더욱 굳게 하여준 힘있는 고무적기치로 되였다.

새해의 첫날에 강성대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1월 10일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는 평보로와 속보로 달려왔다면 올해부터는 구보로 달려나가야 합니다. 수령님시대에는 우리가 천리마를 타고 달려왔는데 새로운 우리 시대에는 준마를 타고 구보의 속도로 달려나가야 합니다. 준마를 타고 구보로 달려나가다가 당면고지들을 점령한 다음에는 습보로 넘어가 질풍같이 내달려야 합니다.》

전후 어려운 시기에 천리마대고조를 일으켜 조성된 난국을 뚫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켰다면 오늘에는 새로운 천리마대진군의 불길을 지펴올려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려는것이 바로 장군님의 의도였다.

강성대국건설에로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을 불러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다음날에는 과학원(당시)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날 과학원의 전자공학연구기지를 돌아보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이제는 우리 나라에 전자공업의 기초가 마련되였다고 말할수 있다고, 새로 꾸려진 전자공학연구기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우리 나라의 첨단과학기술을 빨리 세계적수준에 이르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고 수학연구소의 프로그람연구중심의 사업을 지도하시면서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계산프로그람을 많이 개발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특히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과학자들이 첨단과학분야를 개척해나가는것을 료해하신 장군님께서는 청년과학자들이 아주 용하다고, 앞으로 큰일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조선사람은 총명하고 영특하다고 거듭 치하의 말씀을 해주시였다.

어느덧 시간이 퍼그나 흘러 현지지도를 마치신 장군님께서 밖으로 나오시여 차에 오르시려고 할 때였다. 과학원의 책임일군이 그이께로 다가가 오늘 우리 과학원에 오신것이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해 첫 현지지도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뜻밖의 질문을 하였다.

장군님께서는 《그렇소, 그건 왜 묻소?》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우리를 찾아오셨다고 세상에 대고 큰소리를 치고싶어서 그럽니다라고 말씀올렸다.

그의 말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내가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과학원에 찾아왔다고 세상에 대고 큰소리를 치겠다고 하는데 올해에 들어와서 첫번째로 현지지도를 받았다고 큰소리를 쳐도 됩니다.》라고 찌렁찌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날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추이를 명철하게 분석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새해의 첫날에 과학기술은 강성대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이라고 하시며 과학기술중시로선을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전략적로선으로 제시하시고 사상중시, 총대중시와 함께 과학기술중시를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3대기둥으로 내세워주신데 이어 이해의 첫 현지지도로 과학원을 몸소 찾아주셨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해 3월 7일 과학원 함흥분원을 찾으신데 이어 3월말에는 전국 과학자, 기술자대회를 소집하시여 온 사회에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기풍을 확고히 세우고 과학기술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시였다. 3월 24일에는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과학기술발전에 강성대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이 실제적으로 나를 보좌하고 받들어나가려면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고 다음날 어느 한 공장을 돌아보실 때에도 자신께서는 올해를 과학의 해로 정하고 과학연구사업에 력량을 집중시키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거듭되는 가르치심으로 하여 온 나라에 과학기술중시기풍이 서갔고 과학자, 기술자들은 강성대국건설을 과학기술로 받들어갈 불타는 열의를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철강재생산을 늘이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8(1999)년 3월 27일 나라의 철강재생산기지들이 집중되여있는 함경북도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날 도안의 철강재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함경북도 금속공업부문일군협의회를 여시고 몸소 지도해주시였다. 협의회의 목적은 무엇보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생산을 추켜세우는것이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응당한 궤도에서 철강재생산을 꽝꽝 하여야 《성강의 봉화》를 추켜든 성진제강련합기업소에서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고 나라의 전반적경제부문들에 활력을 부어주어 부글부글 끓게 할수 있었다.

장군님께서는 협의회참가자들에게 금속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은 강성대국건설의 전초병, 개척자이며 밑뿌리라는 크나큰 믿음을 주시면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생산정상화와 관련한 여러가지 대책적문제들을 세워주시였다.

장군님께서 이날 회의에서 중요하게 강조하신 문제는 자력갱생의 원칙이였다. 장군님께서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생산을 정상화하지 못하게 된 원인의 하나가 다른 나라와 합영할데 대한 문제가 제기된 다음부터 일군들이 관심을 돌리지 않았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의 그릇된 견해를 지적하시였다. 그러시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는 다른 나라와 합영할데 대한 문제에 대하여서는 더 미련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나라의 경제를 자립적으로, 주체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고 우리가 지난 몇해동안 어려운 고비를 겪으면서 찾은 교훈은 우리는 오직 자신의 힘을 믿고 자신의 힘에 의거하여 강성대국을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그 누구에 의한 경제부흥이 아니라 자기의 힘, 자기의 기술, 자기의 원료로 강력한 국가경제력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말씀이였다. 하기에 장군님께서는 이해 설날에 일군들에게 《우리는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강성대국을 건설해나가야 합니다.》라고 가르치시였다.

자력갱생, 바로 이것은 우리의 활동방식이다. 항일의 격전장에서 자체로 무기와 탄약, 수류탄을 만들어 강도 일제와 싸웠고 1950년대 안팎의 원쑤들의 책동에 의하여 경제건설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경제도 국방도 건설하였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이겨냈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날에 조직하신 협의회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비롯한 북방의 철의 기지들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어 철강재생산에서 비약을 일으키게 한 력사적인 협의회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새로운 천리마대고조의 열풍이 일고있는 가운데 진행하신 과학원과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대한 현지지도는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온 나라가 《준마를 타고 구보로!》라는 새로운 열정, 새로운 투쟁분위기로 끓어번졌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회주의건설구상을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것으로 받들어갈 불타는 일념을 안은 전력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은 이해에 어느 한 발전소 언제를 완공한데 이어 함경북도 무산군에 광덕언제공사와 태천발전소 흙언제, 성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을 위한 물길공사를 완공하였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기술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이해 2월에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주체적인 제철방법인 산소열법에 의한 용광로를 건설하여 조업을 시작하였으며 날로 늘어나는 철강재생산에 필요한 내화벽돌을 보장하기 위해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는 명당내화벽돌생산공정을 꾸려놓았다. 뿐만아니라 타조목장 1단계와 송암명기소목장 2단계, 염주정제소금공장, 남양제염소 정제소금공장, 연안정제소금공장, 천내정제소금공장을 비롯한 수많은 목장들과 기초식품공장들이 완공되였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나라 반만년력사에 처음으로 동해안에 제염소가 일떠섰다. 바다를 막고 강줄기를 돌려야 하는 제염소건설은 매우 어렵고 방대한 공사였다. 제방만 해도 33㎞를 쌓아야 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흙과 돌은 무려 360만m3에 달하며 뽐프장, 동력망, 내부망을 비롯한 수많은 시설물들을 건설해야 하였다. 게다가 자금과 설비, 자재의 부족으로 하여 많은 돌과 흙을 등짐으로 날라야 하였다.

하지만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필요한 설비, 자재는 최대한 예비를 찾아쓰면서 혁명적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수수천년 바다와 갈밭뿐이던 불모지에 보란듯이 소금밭을 일떠세우고야말았다. 그리하여 먹는 소금문제를 풀고 장공장들도 돌리며 도안의 경제사업에서 많은것을 해결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주체88(1999)년 10월 13일 몸소 이곳에 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망무제하게 펼쳐진 제염소를 바라보시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건설자들이 그 많은 돌과 흙을 등짐으로 져나르다싶이 하였다는데 함경남도사람들의 투지와 정신이 정말 좋다고, 우리가 간고분투하면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한 보람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이처럼 광명성제염소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회주의건설구상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우리 인민의 굳센 의지를 보여준 선군시대의 자랑찬 창조물이였다.

새로운 천리마대진군운동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수많은 시대의 영웅들이 배출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에스빠냐의 쎄빌랴에서 진행된 제7차 세계륙상선수권대회의 녀자마라손경기에서 1등을 하여 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친 정성옥선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선구자들을 숨은 공로자, 시대의 영웅으로 내세워주시고 그들의 투쟁위훈을 신문과 방송, TV를 통하여 널리 소개선전하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따라배우도록 하시였다. 새로운 천리마대진군운동은 시대의 영웅들을 따라배우는 운동과 결부되여 더욱 세차게 고조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새로운 대진군을 더욱 다그치기 위하여 대회들을 소집하시고 이를 계기로 사회주의건설에서 커다란 전환이 일어나도록 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주체88(1999)년 9월 하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모범초급일군대회를 소집하도록 해주시고 대회참가자들에게 《청년동맹 초급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라는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청년들이 선봉적역할을 더욱 높이도록 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8(1999)년 11월초에 평양에서 제2의 천리마대진군선구자대회를 열도록 하시였다. 천리마대진군선구자대회는 세기의 분수령에서 당창건 5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맞이하기 위한 뜻깊은 대회였다. 이 대회를 계기로 우리 인민의 투쟁은 시대의 영웅들을 끊임없이 낳으면서 지난날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전례없는 기적들을 창조해나갔다.

다시한번 천리마대고조의 불길드높이 지펴나갈데 대한 대회의 호소는 시대의 부름으로, 모든 사람들의 삶과 투쟁의 표대로 되였다.

천리마대고조, 여기에는 우리 식의 전통이 있고 혁명방식이 있다. 여기에 끊임없이 투쟁하며 전진하는 조선의 기상, 조선사람의 본때가 집약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