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3) 중에서

 

 


  한 단위에서 모범을 창조하고 그것을 전국에 일반화하는 것, 이것은 조선노동당의 우월한 사업방법의 하나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강선제강소(당시)를 현지지도하시어 온 나라에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이 타오르도록 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로 강계정신을 창조하시어 전국에 난관극복과 생산앙양의 정신적원천을 마련하여 주신 데 이어 성강의 봉화를 지펴주시어 온 나라에 경제활성화에로의 길을 열어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7(1998)년 3월 9일 성진제강연합기업소를 찾으시었다.

성진제강연합기업소는 해방 후 강철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노동자들의 생명과 바꿀 수 없다고 하시며 일제시기의 원철로를 흔적도 없이 폭파해버리게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뜻 깊은 사랑의 손길이 어려있고 단조공들의 작업모습을 보시고 노동자들에게 청량음료를 많이 공급하라고 하시면서 손수 그 원료문제까지 풀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은정이 뜨겁게 새겨져 있는 철의 기지였다.

장군님께서는 이른아침 이곳 연합기업소에 도착하시는 길로 생산현장을 찾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강철직장에 들리시어 열풍이 확확 불어오는 전기로 앞에서 용해공들의 작업모습도 보아주시고 이글거리는 쇳물의 온도도 가늠해보시었으며 그들이 자체로 꾸린 고압관직장을 돌아 보시면서는 아주 좋은 일을 하였다고 아낌없는 치하를 해주시었다.

비록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생산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쇠장대를 굳세게 틀어 잡은 용해공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의 얼굴마다에는 용암과 같은 열정이 타번지고 있었다.

일꾼들이 장군님을 다른 직장으로 안내해드리려고 했을 때였다. 장군님께서는 나는 오늘 현장이나 돌아보자고 온 것이 아니라 제강소동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왔다고 하시면서 어디 조용한 곳이 없는가고 물으시었다.

일꾼들은 장군님께서 시간이 긴장하여 그러시는 줄로만 생각하며 그이를 협의회장소로 모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협의회에서 오늘 여기를 찾아온 것은 어떻게 하면 지금의 형편에서 제강소를 하루 빨리 추켜세워 철강재생산을 높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을 의논하기 위해서라고 하시면서 얼마전에 해당 일꾼을 내려 보내어 실태를 요해하도록 하였지만 그들의 말만 듣는 것보다 현지일꾼들의 말을 직접 듣고 대책을 세우려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한해전인 주체86(1997)년 6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꾼을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 보내시어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오도록 하시었다. 그 일꾼으로부터 그곳 노동자계급이 만난을 무릅쓰고 주체적인 금속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애를 쓰고 있다는 데 대하여 보고 받으신 장군님께서는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었다. 그리고 그 일꾼을 또다시 부르시어 성진제강연합기업소가 제발로 걸어 나가도록 필요한 밑자금을 풀어줄 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었다. 이렇듯 성강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마음써오신 장군님께서는 이날 몸소 현지에 오시어 뜻 깊은 협의회를 마련해주시는 것이었다.

장군님께서는 협의회에서 기업소의 책임일꾼으로부터 공장의 일반적인 실태와 생산에서 걸린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신 다음 기업소 당책임일꾼에게 노동자동무들은 어떤가고 물으시었다.

그는 모든 것이 부족한 시련의 시기이지만 성강사람들의 정신만은 변함이 없으며 오직 장군님만 믿고 따르고 있다고 확신과 긍지를 담아 말씀 올렸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었던 장군님께서는 얼마전 자강도를 현지지도하시던 때를 회고하시었다.  그이께서는 자강도의 곳곳에 건설한 중소형수력발전소들과 그 혜택을 받고 있는 문화주택들을 보면서도 기뻤지만 자신께서 더욱 큰 감명을 받은 것은 노동자계급의 사상정신적 풍모였다고 하시면서 그들은 식량공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제기할 것이 없는가고 물으면 쌀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감을 달라고 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었다.

협의회장은 물을 뿌린듯이 조용하였다. 누구나 할 것없이 그들에게 일감을 주지 못한 책임이 자기들에게 있다는 죄책감을 안은 표정들이었다.

그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려 보신 듯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던 장군님께서는 자강도 노동자계급의 호소가 웅변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사회주의경제건설장들에서는 강철을 애타게 요구하고 있다, 직접 이곳에 와보니 비록 모든 것이 부족해서 생산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성강노동자계급의 당에 대한 충실성은 더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강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노동자계급의 이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그 정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고 믿음어린 말씀을 하시었다.

그제서야 일꾼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는 제강소의 현실태를 물으신 장군님의 의도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었다.

그이께서 중시하시는 문제는 노동자계급의 사상정신상태였다.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놓으시고 그들의 사상을 틀어쥐고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시는 장군님이시기에 생산문제에 앞서 이곳 노동자계급의 사상정신상태부터 물으신 것이었다.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갔을 때는 우리 인민, 우리 노동자계급을 믿고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려는 자신의 결심이 옳았다는 것을 확신하였다면 오늘 성강에 와서는 우리가 얼마든지 이 난국을 뚫고 더 높은 봉우리에 올라설 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근엄하신 어조로 지금 적들은 사회주의보루인 우리 나라를 질식압살하기 위하여 그 어느때보다도 악랄하게 책동하면서 남조선에 최신군사장비들을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북반부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소동을 벌이며 침략의 기회만 노리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사회주의를 지켜내자면 무엇보다도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철강재를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철강재생산문제는 우리 조국의 운명, 사회주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여기서 기본열쇠는 성강이 쥐고 있다고 말씀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오늘 조성된 정세로 보나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차지하는 몫으로 보나 자신께서는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혁명이 난관과 시련을 겪을 때마다 강철노동자계급이 혁명적대고조의 앞장에서 강철로 당을 받들어온 것처럼 성강의 전체 노동자계급이 분연히 일떠나 대고조의 돌파구를 열어제낄 것을 바라고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내 생각에는 성진제강연합기업소 전체 노동자계급이 당의 호소에 호응하여 다시한번 천리마를 타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앞장에서 들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디마디 성강의 노동자계급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뜨겁게 어려있는 말씀이었다.

장군님께서는 협의회에서 성강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들고 앞장에서 달리자면 무엇보다도 생산정상화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제강소에 전기, 선철, 파고철을 넉넉히 대주기 위한 문제, 삼화철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문제를 비롯하여 생산문화, 생활문화, 종업원들의 후방공급사업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도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이렇듯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성강의 생산정상화만이 아닌,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시기 위하여 성강의 노동자계급을 찾아오시었던 것이다.

자기들을 시대의 앞장에서 대고조의 봉화를 들고 나가는 선구자로 내세워주신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에 끝없이 고무된 온 성강땅은 부글부글 끓었다.

그들은 종업원궐기모임을 가지고 그이께서 지펴주신 봉화를 높이 들고 다시한번 대고조를 일으켜 나갈 것을 전국의 노동자계급과 근로자들에게 호소하였다.

강선을 비롯한 전국의 제철, 제강부문의 강철전사들은 강철로 당을 받들자고 떨쳐 나섰고 석탄, 전력, 수송부문의 노동자계급은 강행군전투에서 승리의 열쇠를 기어이 자기들이 마련하겠다고 다짐하여 나섰다.

장군님의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 대한 현지지도가 있은 후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는 한달 남짓한 사이에 노들의 가동을 높여 쇳물을 꽝꽝 뽑았고 북창지구탄광연합기업소,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수많은 단위들에서 1.4분기 인민경제계획을 기한전에 넘쳐 끝냈으며 철도운수부문과 농업부문, 주요대상건설장들에서 매일같이 놀라운 혁신의 소식이 전해졌다.

전후복구건설시기 온 나라에 타번졌던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을 방불케 하는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 「성강의 봉화」는 이렇게 타올랐다.

전후 강선에서 타오른 천리마대고조의 봉화와 더불어 선군혁명역사에 길이 전하여질 성강의 봉화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강계정신에서 혁명적대고조의 불씨를 발견하시고 철의 기지 성진제강연합기업소 노동자계급속에 몸소 지펴주신 강행군의 봉화, 새로운 천리마대고조의 봉화였다.

장군님께서 성강을 다녀가신 후 이곳 노동자계급은 매일, 매 시각을 위훈과 창조로 빛내어갔다.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는 노력문제, 기능공문제를 자체로 풀면서 치열한 증산투쟁을 벌이었다. 전기로의 용해공들은 교대가 교대를 돕는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쇳물생산을 늘였고 조강직장에서는 고속도압연법과 연속 두대치기압연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면서 매일 계획을 120%, 최고 150%로 넘쳐수행하였다. 그리하여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직후인 몇달동안에 지난해 생산량과 맞먹는 강철을 생산해내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이해 6월 1일 성강의 노동자계급의 투쟁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성진제강연합기업소의 분위기가 대단한 것 같다, 지금 성강에 지펴올린 봉화따라 천리마의 대고조를 다시한번 일으켜 나가는 분위기가 온 나라에 고조되고 있다, 성진제강연합기업소의 노동자계급은 내가 준 과업을 어김없이 집행할 것이라고 크나큰 믿음에 넘친 말씀을 해주시었다. 그리고 5월 30일과 31일을 비롯하여 5차례의 감사를 보내주시는 뜨거운 은정도 베풀어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성강의 노동자계급이 생산을 정상화하여 대고조의 봉화를 계속 높이 들고 나가도록 이끌어주시었다.

주체87(1998)년 8월 10일 성강의 실태를 요해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금 성진제강연합기업소의 전투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것 같다, 성강의 노동자계급은 강철생산을 늘이기 위해 한 사람같이 떨쳐나 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원료이다, 강철을 더 많이 생산하게 하자면 파철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파철을 비롯한 강철생산용원료를 제때에 보장해주지 않고서는 강철생산을 높은 수준에 올려 세울 수 없다, 특히 원료생산이 정상화될 때까지 파철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었으며 그 이듬해 1월 26일에는 성강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원료문제와 그와 연관된 기업소들에서 광석과 선철을 보장해줄 데 대한 대책까지 세워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여러 차례 성강의 생산실태에 대하여 요해하시고 대책을 세워주시었으며 이곳에 끌끌한 제대군인들까지 보내주시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었다.

성강노동자계급에 대한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은정, 세심한 가르치심은 그들을 더 높은 생산적앙양에로 불러일으켰다.

드디어 성강노동자계급은 계획된 강철생산목표를 돌파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9(2000)년 7월 4일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꾼에게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 6월에 … 강철생산목표를 돌파하였으면 잘하였습니다.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라는 말이 있듯이 성강의 노동자계급이 승리자들입니다.』라고 하시면서 성진제강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자계급은 앞으로도 계속 성강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 앞장에 서서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펴주신 성강의 봉화는 경제활성화와 선군시대 경제건설의 위대한 추동력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