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3) 중에서

 


 

  해당 시대의 인간들에 대해 알려면 당대에 이룩된 창조물들을 보라고 했다. 그 창조물에는 당대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고 그 시대 인간들의 사상정신상태가 담겨져 있다.

그런데 그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도 선군이라는 말자체가 없었듯이 군대가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 수많은 창조물들을 일떠세운 일은 없었다.

그것은 오직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선군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만 있는 일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오늘 우리 인민군군인들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위대한 창조물들을 도처에 일떠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민의 보위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크나큰 자랑이고 영예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인민군대를 혁명적 군인정신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신데 크게 고무된 군인들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어려운 속에서도 선군시대와 더불어 길이 아로새겨질 수많은 창조물들을 일떠세웠다.

중소형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하여 부대, 구분대의 전력수요를 자체로 풀어 나갈 데 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구상과 의도를 받들고 전군이 그 관철에 일떠섰을 때였다.

주체85(1996)년 10월 28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한 어느 한 발전소를 찾으시었다.

군부대의 전기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목적으로 시작된 이 발전소건설은 몇 해가 지나도록 설비와 자재가 보장되지 않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였다.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실태를 보고 받으시고 막대한 양의 시멘트를 보장해주도록 대책을 취해주시며 인민군대는 조선인민혁명군이다, 혁명군대가 못해낼 일은 이 세상에  없다, 혁명군대의 특성은 자력갱생, 간고분투하는 것이다 라는 가슴뜨거운 고무의 말씀을 주시었다.

장군님의 말씀을 받들고 이 부대 군인들은 혁명적 군인정신으로 건설전투를 힘있게 벌여 마침내 당창건 51돌을 앞두고 발전소건설을 완공하고 이날 장군님을 모시었던 것이다.

장군님께서는 기운차게 돌아가는 발전기들을 돌아보신 다음 일꾼들의 만류도 마다하시고 영너머 심심산중에 있는 발전소언제로 향하시었다.

이 영은 험하기 그지없었다. 군인들은 발전소건설에 필요한 물동량을 나르기 위해 이 영에 도로를 냈는데 굽이만하여도 백수십개나 되었다.

장군님께서 영을 넘으시었을 때 하늘높이 솟아오른 언제에 둘러 막혀 산중의 호수를 연상케 하는 인공호수가 펼쳐졌다.

장군님께서는 시종 만족한 미소를 금치 못하시며 발전소건설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요해하시고 부대안의 군인들이 전기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전기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이 발전소는 물원천이 확고하기때문에 1년열두달 전기를 계속 생산할 수 있으므로 군인들이 덕을 단단히 볼 수 있게 되었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이날 영에 오래도록 머무르시면서 나라의 전력문제를 풀고 부대의 싸움준비와 군인생활을 개선하자면 인민군대에서 중소형발전소를 많이 건설하여 자체로 전기를 생산하여야 한다시며 『인민군대안의 부대, 구분대들에서는 수령님의 유훈교시를 높이 받들고 주둔지역의 유리한 곳에 중소형수력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함으로써 자체로 생산한 전기를 가지고 조명, 동력, 화식, 난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이렇듯 중소형발전소건설문제를 중요한 정책적문제로 내세우시고 그후에도 인민군부대들에서 건설한 중소형발전소들을 수많이 돌아보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었다.

그리하여 주체84(1995)년부터 주체89(2000)년까지의  6년 기간에만 하여도 인민군대에서 1,000여개의 중소형발전소들을 일떠세웠다. 인민군군인들이 일떠세운 창조물은 이 발전소만이 아니었다.

주체85(1996)년 10월 15일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아직 채 정리되지 않은 구월산참관도로건설장을 찾아주시었다. 참관도로를 따라 수삼태령 세갈림길에 오르시어 군인들이 건설한 참관도로를 부감하시던 장군님께서는 구월산참관도로를 멋있게 건설하였다고, 산악조건에서 도로평탄도도 잘 보장하였고 포장도 깨끗하게 하였다고 하시면서 도로포장을 얼마나 일매지게 하였는지 겉면을 미장한 것 같다고 기쁨에 겨워 말씀하시었다.

일꾼으로부터 공사에 필요한 물은 산밑에서부터 물지게로 져나르고 모래는 40여리 되는 곳에서 날라왔다는 보고를 받으신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이 매우 불리한 공사조건을 극복하고 도로포장을 잘하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였다고, 이런 도로를 건설한 것 하나만 보고도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얼마나 높은가를 잘 알 수 있다고 치하의 말씀을 주시었다.

사실 해발높이가 900m를 넘는 구월산의 험한 산악에 참관도로를 낸다는 것은 혁명적 군인정신을 지닌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아니고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어려운 공사였다. 수수천년 그 누구도 개척하지 못한 구월산의 아찔한 칼 벼랑에 군인건설자들은 허리에 바줄을 감고 매달려 천연암석을 정대로 쪼아내고 우등불곁에서 쪽잠을 자면서 심심계곡에 30km의 도로노반을 닦고 16개의 다리와 119개의 암거를 비롯한 140여개의 구조물을 건설하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착공의 첫 삽을 박은 때로부터 명산의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첫째가는 구호로 내세웠다. 그리하여 절토사면 주변나무들을 한대도 다치지 않고 산릉선을 따낸 것을 비롯하여 구월산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상하지 않게 애지중지 관리하면서 참관도로를 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군인건설자들의 정성과 수고가 어려있는 참관도로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고는 구월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병사들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행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었다. 그러시면서 조국의 일목일초를 사랑하는 군인들이 이 참관도로를 건설하였다고 생각하니 구월산의 경치가 한결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다고, 자신께서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직한 이런 군인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크나큰 자랑으로, 긍지로 생각한다고,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었다.

이때만이 아니었다.

이듬해 9월 23일 구월산유원지를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원」폭포골을 돌아보실 때였다. 2단폭포옹벽앞에서 걸음을 멈추신 장군님께서는 인공폭포인 「지원」폭포의 벽과 바닥사이의 콘크리트이음띠에서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 해 1997』이라는 글발을 보게 되시었다. 얼핏 스쳐 지나가서는 눈에 잘 띄우지 않을 작은 글발이었다. 누가 보고 알아주기를 바라며 쓴 글이 아니었다. 계곡에 물이 흐르면 오랜 세월속에 묻혀 버릴  수도 있는 짤막한 글발이었다.

고난의 천리를 걸으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병사들의 낙관적인 신념이 자자구구에서 안겨오는 글발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 해」, 바로 이 글에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우리 병사들의 참된 인생관과 혁명적 낭만의 세계가 그대로 비껴있습니다. 혁명적 낭만과 전투적 기백에 넘쳐 보다 휘황찬란한 미래를 그려보며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병사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시었다.

그러시고는 이어 우리가 적과 싸우는 것은 단순히 적을 족치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고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지키자는 데 보다 중요한 목적이 있다, 자기 조국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잘 알고 그것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울 수 있다고 말씀하시었다.

혁명적 낭만, 미래에 대한 사랑과 확신,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인민군군인들이 지닌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해주시는 말씀이었다.

이렇듯 수수천년 잠자던 구월산은 미래에 사는 병사들, 순결한 애국심을 지닌 선군시대 인민군군인들에 의하여 인민의 행복이 넘쳐 나는 인민의 명산으로 솟아나게 되었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어려운 시기에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전변되어 명산, 명소로 이름난 곳들인 평안북도의 용문대굴과 황해북도의 정방산, 칠보산탐승길공사 등은 다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한 것이었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사회주의수호를 위한 전선시찰의 머나먼 길을 이어가시면서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장 큰 심혈을 기울이신 사업의 하나가 바로 인민생활을 높이는 문제였다. 장군님께서 바라고 걱정하시는 일이라면 돌위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불타는 열정을 안고 인민군군인들은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필요한 창조물들을 남먼저 일떠세웠다.

그래서 솟아난 것이 바로 정제소금공장이다. 정제소금공장은 인민군군인들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설된 기초식품공장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7(1998)년 5월 어느날 인민군군인들이 광량만 기슭에 건설한 정제소금공장을 찾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깨끗하고 알뜰하게 건설된 공장과 눈송이처럼 새하얀 질좋은 가루소금이 쉬임없이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바라보시면서 여러가지 영양소가 포함되어있고 반찬의 맛을 돋굴 수 있게 하는 질좋은 소금을 군인들에게 더 많이 공급하게 될 새로운 정제소금공장을 훌륭히 건설한 군인건설자들을 높이 치하해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소금물이 정제소금으로 되어 저장통에 저장되었다가 흰눈처럼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하시면서 마대에 쏟아지는 정제소금을 손으로 받아 몸소 맛까지 보아주시었다.

그러시고는 소금이 기막히게 새하얗다고 하시면서 동행한 한 일꾼에게 동무는 집에서 이런 소금을 먹어 보았는가고 물으시었다.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는 일꾼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정제소금은 인민군대가 제일 먼저 먹게 되었다고, 사회주의농촌이 하도 좋아 도시처녀가 농촌으로 시집가듯이 사회일꾼들이 정제소금맛을 보러 인민군대를 찾아오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공장이 떠나 갈듯 소리 내어 웃으시었다.

최고사령관의 의도를 제일먼저 받아들이고 단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한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해 놓은 것이기에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기뻐하시었던 것이다.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한 창조물들은 정제소금공장만이 아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소목장이 마치 궁전같다고, 정말 잘 지었다고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그전에는 소들이 목동의 피리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목동의 피리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고 그렇게도 만족해하신 송암명기소목장도, 만점짜리 닭공장이라고 하시며 몸소 이름지어 주신 『황주닭공장』도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한 것이었다. 또한 양어에서도 인민군대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 장군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칠색송어양어장과 메기양어장을 비롯한 수많은 양어장들을 건설하여 온 나라에 양어의 된바람이 일어나게 한 것도 다름 아닌 우리 인민군군인들이었다.

인민군군인들이 일떠세운 건축물들 하나하나에는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만년대계로 건설하도록 이끌어주신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이 어리어 있다.  

주체86(1997)년 11월 1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4.25여관건설정형을 요해하시었다.

당시 군인건설자들은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4.25여관을 건설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공사를 다그치고 있었다. 그런데 공사완공기일이 하루하루 다가옴에 따라 일부 공사장들에서는 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편향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공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편향들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인민군대에서 4.25여관건설을 질적으로 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우리는 건물을 하나 건설하여도 먼 후날에 가서 보아도 손색이 없게 잘 건설하여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하신 이날의 가르치심을 심장깊이 새겨 안은 군인건설자들은 한 장의 벽돌을 쌓고 하나의 설비, 하나의 기재를 만들어 설치하여도 자기들의 온갖 지혜와 정성을 다 기울이었다. 그리하여 1년남짓한 기간에 훌륭한 설비를 갖춘 선군시대의 건축물인 4.25여관이 일떠서게 되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7(1998)년 10월 6일 4.25여관을 몸소 찾아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여관평면도를 통하여 매 호동마다 층을 단위로 하여 생활할 수 있게 침실과 식당, 세면장과 목욕탕을 비롯한 모든 문화후생시설이 다 갖추어지고 식료품원자재가 창고로부터 출고되어 주방에서 가공된 다음 매 식탁에 배식되기까지의 공정을 일일이 요해하시었다.

이어 여관을 돌아보신 장군님께서는 『4.25여관은 시공에 있어서나 설비들의 현대화수준에 있어서 만점짜리 기념비적 건축물입니다.』라고 하시면서 만족을 금치 못해하시었다. 그러시고 나서 당의 수도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나가면서 4.25여관을 훌륭히 건설한 인민군군인들의 노력적 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었다.

인민군군인들은 청류다리(2단계)와 금릉2동굴, 평양-향산관광도로와 원산 갈마휴양소, 무지개동굴개건 등 수많은 건설물들도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훌륭하게 일떠세웠다.  

이렇듯 인민군대가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일떠세운 이 모든 건설물들은 위대한 선군시대의 자랑찬 창조물로 높이 솟아 우리 인민군대의 위훈을 역사에 길이 빛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