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3) 중에서

 

 

 

 강장밑에 약병이 없다. 위대한 백두영장의 슬하에서 조선인민군은 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났다.

이것을 제일 무서워한 것은 미국이었다. 냉전종식후 미국지배하의「1극화세계」를 추구한 백악관은 대조선압살정책을 대외정책의 첫째가는 목표로 내세웠다. 그것은 조선이 미국의 세계지배질서수립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강국임을 인정한데 있었다. 세계의 제왕으로 군림하려는 미국에 있어서 반미자주적인 주체조선은 눈에 든 가시와 같았다.

미국은 우리의 대국상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 조선에 공격의 화살을 집중했다. 그러나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평화의지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주체83(1994)년 10월 21일 제네바에서 진행된 제3단계 제2차 조미회담에서 조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되었다. 그 전날인 20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영도자 김정일각하」께 「미합중국대통령 빌 클린턴」이 조미기본합의문의 철저한 이행을 서약하는 담보서한까지 보내왔다.

이것은 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특기할 사태였다. 국교관계도 없고 콧대 높은 「유일초대국」 대통령이 이런 담보서한을 보내온 것은 그대로 미국이 저들의 패배를 인정한 것이었다. 어버이수령님의 서거이후 조미대결전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이룩한 승리였다. 미제의 오만성을 꺾어놓고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세상에 떨친 획기적 사변이었다.

그후 조미사이에 여러 갈래의 전문가회담이 우리의 의도대로 진척됨으로써 조미기본합의문은 바야흐로 이행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하지만 회담을 통하여 시간을 얻어 침략전쟁준비를 다그치고 우리를 기어이 압살하려는 미국의 본심은 변하지 않았다.

회담의 막뒤에서 미국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은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었다. 미국방성에서는 공화국에 대한 컴퓨터모의핵전쟁연습을 중단없이 실시하였다. 그무렵 당시 미국방장관 페리는 제2의 조선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문제까지 검토하였다. 펜타곤은 임의의 시각에 공화국을 타고앉기 위한 「외과수술식」타격계획까지 뻐젓이 발표하였다.

만지역과 세계 여러 나라들에 대한 무력간섭을 통하여 기고만장해진 미군부는 1998년에 들어와 전쟁준비가 완료되었다는 것을 시사하는가 하면 『북조선으로 쳐들어갈 것을 예견한 새로운 전쟁계획을 완성하였다』는 보도와 함께 제2의 조선침략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7」을 제3국의 출판물을 통해 공개하면서 우리를 위협하였다.

「작전계획 5027」은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이 공화국북반부를 선제공격하여 「붕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극히 침략적이고 모험적인 전쟁계획이었다. 그 위험한 전쟁각본은 5단계로 된 작전임무들과 그 수행을 위해 미제침략군 54만 5천여명, 남조선군 63만여명, 항공모함전단 5∼7개, 「스텔스」전투폭격기 「F-117」, 「F-111」, 핵무기를 적재한 전략폭격기 「B-1」, 「B-2」, 「B-52」를 비롯하여 현대적인 첨단장비들과 대형타격수단들을 투입할데 대한 내용이 구체화되어있었다.

미제는 이 계획을 냉전말기에 「남침격퇴」형으로 짜놓았다가 냉전종식후에 「북진통일」형으로 수정해놓고 철저한 비밀에 붙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미국은 「작전계획 5027」을 공개하면 틀림없이 「심리적인 효과」를 보리라고 타산하였다. 미국은 이런 전쟁각본을 세상에 내돌림으로써 조선이 미국의 위력에 굴복하여 타협정책으로 나오거나 흰기를 내들 수 있으리라고 오판하였다.

「작전계획 5027」은 가소로운 망상이기는 하였으나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제의 이러한 「작전계획」의 공개는 우리를 위협공갈하며 우리에게 저들과의 대결과 협력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는 일종의 최후통첩이었다.

같은 해 11월 하순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대통령 클린턴은 전례없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부대들의 동원상태와 비행대의 출동준비상태까지 최종점검하면서 『미국은 미국인과 우방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으며 능력도 있다.』고 장담하였다. 때를 같이하여 합동참모본부의장을 비롯한 미국방성 우두머리들과 태평양군 사령관, 육해공군 3성군사령관들, 7함대 사령관, 1,3해병원정부대 사령관 등이 뻔질나게 남조선에 기어들어 전쟁모의를 거듭하였고 여러가지 명칭을 단 합동군사연습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전후로 하여 치열하게 벌어지던 조미대결은 드디어 「전쟁폭발」이라는 현실적 위험성을 안고 첨예한 대결의 분수령으로 치닫고 있었다.

평화냐 전쟁이냐, 화해냐 대결이냐, 누가 먼저 굽어들것인가. 고난이 클수록 혁명에 대한 신념을 백배로 가다듬고 강적과 싸워 기어이 이길 의지로 심장을 끓이는 영장만이 타개할 수 있는 전쟁접경의 준엄한 정세였다.

세계가 숨을 죽이고 조선을 주시하고 있던 주체87(1998)년 11월 하순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일부 구분대군인들의 예술소조공연관람에 불러주시었다. 초긴장상태에 있던 인민군지휘성원들은 이런 때에 장군님께서 자기들을 작전실이 아니라 공연관람에 불러주실 줄은 몰랐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뛰어난 군사적 안목으로 적들의 검은 속심을 환히 꿰뚫어보신 장군님께서는 「작전계획 5027」에 대하여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미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기를 꺾어보려고 전쟁계획을 만들어 사방에 공개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었다.

순간 일꾼들은 그분께서 벌써 적들을 족쳐댈 작전적 구상을 무르익히시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군님께서는 이날 단호한 어조로 적들이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었다.

『인민군대에서 <한미연합군>작전계획 <5027>의 침략성을 폭로하는 성명을 발표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번 성명에서는 바로 작전계획 <5027>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야망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내용으로 침략전쟁에 환장이 된 미제국주의자들을 강경하게 때려야 합니다.』

붓은 검보다 예리하다는 말이 있다. 장군님께서는 붓대포, 종이폭탄으로 전쟁광신자들을 일격에 꺼꾸러뜨리기로 결심하신 것이다. 장군님께서는 성명에서 클린턴이 남조선에 와서 우리를 비방하고 침략적인 망발을 하였으며 최근 미국강경보수파들이 우리를 압살하기 위하여 새롭게 「지하구조물」이라는 구실을 만들어가지고 무력으로 우리를 없애버리려 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작전계획 5027」과 관련되어있으며 거기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것, 우리는 적들의 이런 속심을 알고 이미 그에 대처할 준비를 하여왔다는 것, 우리는 전쟁의 기회가 있으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방향에서 우리의 입장을 강하게 밝힐 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었다.

일꾼들은 우리가 적들과의 대결에서 이미 이겼다는 생각에 배심이 든든해졌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에서는 즉시 적들에게 강력한 타격을 안겨줄 성명문을 준비하는데 착수하였다.

장군님께서는 문건을 인민무력부 대변인성명으로 하지 말고 작전을 직접 조직하고 지휘하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으로 발표하여 그 위력이 더 크게 나타나도록 할데 대한 문제 등 성명의 내용과 형식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밝혀주시었다. 그것은 우리 공화국과 인민군대의 강도높은 입장과 철의 의지를 더욱 선명히 하고 문건의 위력을 배가해주는 명안이었다.

12월 2일, 드디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친히 발기하시고 지도하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이 발표되었다.

성명은 미제가 짜놓은 「5027 작전계획」의 침략성에 대하여 신랄히 까밝히고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언하였다.

『불을 불로 다스리는 것은 우리 혁명군대의 기질이며 고유한 대응방식이다.

미제는 어리석게도 저들의 무모한 작전계획을 내돌리는 것으로 그 누구의 기를 꺾어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망상이다.

우리에게는 우리 식의 작전계획이 있다. <외과수술식> 타격이요, <선제타격>이요 하는 것들은 결코 미국만의 선택권이 아니며 그 타격방식도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

불과 불이 오가는 전쟁마당에서 <5027 작전계획>의 실행을 주도하는 미제침략군뿐 아니라 … 뒤에서 기지를 제공하거나 심부름을 하는 일본을 비롯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 모두가 우리의 타격목표로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 야 한다.

침략자들은 무주고혼의 신세를 절대로 면치 못할 것이다.』

이것은 적들의 급소를 친 명중탄이었다. 그야말로 초강경초고압으로 일관된 성명이었다.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은 결코 종이장위에 쓴 빈말이 아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며 허장성세하는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놓기 위한 작전적 구상을 하신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였다.

세계는 조선이 장거리전략미사일 ICBM보유국으로서 미국,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세계4강의 서열에 들어섰다고 인정하였다. 이에 대하여 1998년 7월 15일 람스펠드 전 국방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탄도미사일위협평가위원회가 조사보고를 미의회에 제기하면서 북조선이 사정거리 1만km 「대포동 2호」를 빠른 시일안에 배치하려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후 미중앙정보국장 죠지 테네트의 비확산문제담당 특별고문도 1999년 4월 29일에 한 국회증언에서 북조선이 미본토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ICBM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세계군사전문가들은 우리의 이른바 「지하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고 하는 합동정밀직격폭탄 100여발을 탑재한 「B-52」가 약 3,500km 떨어진 괌도에서 조선반도까지 날아오려면 5시간이 소요된다, 「F-15E」로 날아와도 최소 2시간이상은 걸린다, 최소 2시간에서 5시간까지 평양을 향해 비행기가 날아오고 있는 동안 북은 놀고만 있겠는가, 북은 비행기가 아니라 미사일로 공격할테니 시간도 많이 안 걸린다, 『핵선제공격능력은 미국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북의 주장을 무시할 일만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의 현실적인 군사적 담보에 대하여 미국에 경고하였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은 우주공간을 진감하며 미제의 머리위에 무서운 철추를 내리였다. 폭탄같은  12. 2성명이 나가자 미국은 너무도 치명적인 일격에 넋을 잃은 듯 찍소리 한마디 내지 못했다. 혼비백산한 미국은 뒷수습에 급급하였다. 「큰 산이 울어서 보니 겨우 들쥐 한마리」라는 말이 있지만 세계를 울리는 듯 싶던 미국의 「작전계획 5027」을 통한 이른바 「심리작전」은 도리여 저들을 정치군사적 곤경에로 몰아넣는 결과만을 가져왔다.

미국의 신문과 잡지들은 「미국땅에 떨어진 주체의 폭탄」, 「폭탄선언」, 「선제타격할 결심을 내린 평양」, 「인민군대의 타격에는 한계가 없다」는 제목을 달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을 보도하였다. 『전쟁단추를 누르지 말라』, 『북조선의 미사일을 막을 방도가 있는가』, 『전쟁이 일어나면 몇만명의 미군이 희생될 것 같은가』 하는 전화가 백악관에 연방 걸려왔다.

미국은 이번에도 전쟁의 도화선에 감히 불을 달지 못하였다. 영토상에서, 인구상에서 그리고 군사비와 병력수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진 조미간의 군사적 대결에서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이른바 「단호한 응징」의 주먹을 왜 그처럼 수치를 무릅쓰고 스스로 내리우게 되었는가.

그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조선이 천하제일명장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영도밑에 불패의 군력을 다져온데 있었다. 만전쟁시기 미제는 이라크를 침공하기 위하여 54만명의 인원과 장비를 비롯하여 60일분의 연유, 탄약, 물, 식량예비 등 총 6,000만t의 화물을 미국본토에서부터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해상과 공중으로 운반하였는데 그 거리는 무려 2만 1,000여km나 되었다. 미제침략군은   1990년 8월 7일부터 1991년 1월 15일까지 152일(5개월)간 각종 수송선과 화물선 215척을 동원하여 병력과 보급물자의 95%를 바다로 날랐고 총 510대의 각종 비행기를 동원하여 나머지 5%를 공중으로 수송하였다. 미제침략군이 진행한 5개월간의 수송은 아무런 저항도 없는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러나 조선은 이라크가 아니다. 미국의 호전계층이 순항미사일이나 비행대에 의한 공중타격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조선에는 강철의 선군영장 김정일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우리 식의 타격방법이 완벽하게 완성되어있다.

세계는 경탄의 눈길로 조선을 바라보았다.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수많은 나라 출판보도물들이 『미제의 침략책동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은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일본도 타격목표, 북조선인민군이 경고」, 「북조선군부 미국에 섬멸적인 타격을 안길것이라고 경고」 등 제목으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펼치신 군사지략에 따라 단 한장의 성명문에 의하여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타격하여 지배하려던 미국의 전쟁계획은 물거품으로 되고 말았다.

쏘피아전략연구소 소장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최근년간 조선반도에는 일촉즉발의 큰 전쟁위험이 무시로 조성되었지만 그때마다 전쟁은 방지되고 평화가 수호되었다. 김정일최고사령관의 강철의 의지와 무비의 담력, 출중한 군사지략을 떠나서 이 역사적이고 사변적인 결과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 이것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칭송이었다.

미제는 『북조선이 아시아태평양시대 미국의 전망을  어둡게 하였다.』는 절망적인 신음소리를 내며 회담의 문을 두드렸다.

조선반도의 사태가 한순간에 완전히 역전되자 우리에 대한 대국들의 태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며 유럽에서도 우리에게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눈에 뜨이게 나타났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안아오신 이 위대한 승리는 조미대결전에서 공화국이 계속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한 군사적 담보로 되었다.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은 조선이 정치군사대국으로서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세계의 영마루위에 당당히 서있다는 것을 온 세상에 선언하였다.

적들이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는 그 어떤 적의 아성도 단숨에 불바다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무적필승의 기상과 배짱이 넘치는 이 폭탄선언은 그대로 인민군전사들이 틀어쥔 총대의 위력에 대한 선언이었다.

온 민족이 보고 전세계가 보았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진짜 무적필승의 위대한 장군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