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3) 중에서

 

 

 

  

 군민일치는 조선에 유일한 선군단결이다. 천하무적의 강군과 영웅적 인민이 하나로 뭉친 군민일치는 조선의 당당한 국력이다.

오직 인민의 어버이이신 선군태양 김정일장군님께서  영도하시는 우리 조선에서만 고유한 군민일치!

동서의 그 어느 나라에 군민일치란 말이 있었고 고금의 그 어느 역사에 군민관계를 해결한 나라가 있었는가.

착취사회에서 군민관계는 적대관계이며 제국주의 군대는 인류의 적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군대가 민가를 지나가면 마을이 쑥대밭이 된다고 했다. 한때 유럽을 석권했던 나뽈레옹군대의 약탈과 파괴의 죄상은 알프스의 산야와 러시아의 성벽들에 지을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나치스군대와 일제침략군의 약탈과 방화의 악몽같은 죄악은 오늘도 선량한 인류의 치를 떨게 하고 있다. 지나간 역사에만 있은 일이 아니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양키강점군의 만행이 끊기지 않고 있다. 미군이 있고 미군의 발길이 미치는 곳에서는 길가는 사람을 깔아 죽이고 부녀자들을 강간하고 민가에 뛰여들어 재물을 약탈하는 만행이 그칠 날이 없다. 강점군의 본새를 따르는 남조선군의 행태도 다를바 없다.

군민일치는 주체의 선군위업을 완성해 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일관한 방침이고 의도이며 혁명의 수뇌부의 백승의 전략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 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르고 「고난의 행군」으로 나라형편이 어려워질수록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더욱 높이 발양하는 것을 중대한 전략노선으로 내세우시고 군대가 주인이 되어 그것을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도록 이끄시었다.

세계가 물질문명을 자랑하던 20세기의 마지막년대에 소금물에 통강냉이를 삶아 먹으면서 우리 인민이 진행한 전대미문의 「고난의 행군」, 의지의 전쟁에서의 승리도 군대와 인민이 어깨겯고 함께 헤쳐 나간 군민일치 총진군이 가져온 결과였다.

「고난의 행군」의 어려운 첫걸음을 내딛던 주체84(1995)년 8월초 청천강이북지역에 큰비가 내렸다. 특히 의주군과 신의주시, 피현군, 동림군에 360㎜이상의 무더기비가 내렸다. 압록강의 수위는 큰물이 났던 1935년의 수위를 훨씬 넘는 최고기록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긴장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인민군육해공군에 서해지구 수재민들을 구원하기 위한 전투를 벌릴 데 대한 비상명령을 내리시었다.

이에 따라 출동한 인민군대의 대부대는 2일간에 수재민들을 빠짐없이 구원하여 안전한 지대로 소개하고 성의껏 도와주었다. 그 기간에 어느 한 공군직승기에서 인민군군관의 안해가 해산을 하는 등 10여명의 새 생명이 태어났다. 이것은 선군시대 군민일치의 아름다운 새 전설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정황을 보고 받으시고 매우 만족하신 어조로 새로 태어난 아이들까지 구원했다니 마음이 놓인다, 지금 다른 나라들에서는 수해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인민군대는 단 한명의 사망자도 내지 않고 모두 구원하였다, 이것은 우리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인민의 군대이라는 것을 세상사람들에게 똑똑히 보여주는 것으로 된다, 그들에게  나의 감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님의 감사를 받아안은 인민군장병들은 한결같이 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한몸바쳐 복무할 총쥔 병사의 불타는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었다.

인민군군인들속에서는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인민들의 생활을 적극 도와주는 군민일치의 미풍이 날을 따라 높이 발양되었다.

주체85(1996)년 6월초 어느날 이른새벽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전화로 인민군총정치국의 한 책임일꾼에게 지방당조직에서 제기된 자료를 알려주시었다.

어느 한 도시에 주둔하고 있는 인민군부대의 한 지휘관은 수원지수리공사가 늦어져 시민들이 물문제에서 애로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지휘관은 공사현장에 나가 실태를 요해하고 부대당조직과 토의한 후 주둔지역 인민들의 물문제를 풀기 위한 전투를 조직하기로 하였다. 부대군인들로 무어진 수백명의 지원대가 공사장에 달려나가 낮에 밤을 이은 긴장한 전투를 벌려 공사를 와닥닥 해제꼈다. 물문제가 풀리자 인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애하는 장군님을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인민의 군대가 다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사실을 보고 받으신 장군님께서는 너무 기쁘시어 이른새벽에 총정치국의 책임일꾼을 찾아 최고사령관의 이름으로 부대군인들에게 감사를 주도록 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을 도와준 그 지휘관이야말로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정신을 지닌 훌륭한 지휘관이라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인민군대는 인민의 이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군대인 것만큼 응당 그렇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군대가 인민을 도와주는것은 자기의 숭고한 의무이며 본분입니다. 나는 인민군대가 인민들을 잘 도와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을 때가 제일 기쁩니다.』

그러시면서 그곳 부대군인들의 소행을 당적으로 높이 평가해주고 널리 소개일반화하도록 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며칠후에도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그 일을 두고 시민들이 물문제로 한달 가까이 애로를 겪고 있을 때 지방과 도의 책임일꾼들은 풀어주지 못하였지만 부대일꾼들과 군인들이 혁명적 군인정신을 발휘하여 빠른 기간에 풀어주었다고, 그는 최고사령관의 의도를 받들고 군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지휘관이라고 높은 평가의 말씀을 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시기에 조국보위도 사회주의 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높은 각오로 총대와 함께 호미와 낫을 들고 협동전야에 달려나간 군인들이 주인이 되어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더 높이 발양하도록 이끌어주시었다.

주체86(1997)년 4월 어느날이었다.

인민군대의 지휘성원들을 부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가 올해농사를 책임진 입장에서 잘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군인들은 이번 농촌지원전투기간에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도 높이 발양하여 인민들과의 혈연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며 최고사령관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서의 사상정신적 풍모와 도덕적 풍모를 잘 보여주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농장벌에 나간 인민군군인들은 농촌지원기간을 장군님의 군민일치사상을 전면적으로 구현하는 실천적 계기가 되게 하여 혁명의 주력군으로서의 면모와 풍모를 과시하였다.

6월초 어느날에도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서 이번 농촌지원전투기간에 정치사업을 아주 잘하였다고, 농촌지원전투에 동원된 인민군군인들은 농장벌에서 해와 달을 맞으며 어렵고 힘든 일을 앞장에 서서 해제끼고 있으며 먹을 것이 생기면 죽이라도 농장원들과 같이 나누어 먹는다고 하시면서 농장원들을 비롯한 인민들은 군인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장군님의 군대가 정말 다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시었다.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울리는 메아리가 지휘성원들의 온 가슴을 꽉 채우는데 그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을 이으시었다.

『인민군대에서 이번 농촌지원전투기간에 군민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서 몇천권의 제강을 가지고 교양사업을 진행한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인민군대에서 한달 남짓한 농촌지원전투기간에 3∼4년동안 하여야 할 정치사업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인민군대에서 농촌지원전투기간에 군민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고맙게 생각합니다.』

자식들의 소행이 너무도 대견스러워 자랑하고 싶은 어버이의 정이 함뿍어린 그이의 말씀은 일꾼들의 가슴을 한껏 덥혀 주었다. 지휘성원들은 그처럼 중시하시는 군민일치에 대한 장군님의 깊은 의도를 더욱 뜨겁게 절감하였고 심장깊이 새기었다.

이해 벼가을 하는 논판들마다에는 군인들이 흐뭇한 마음을 담아 부르는 『병사는 벼이삭 설레이는 소리를 듣네』의 노래소리가 차고 넘쳤다.

    하늘엔 따사론 해빛 넘치고

    땅우엔 금나락 설레이네

    농장벌 지나던 병사는

    벼이삭 물결치는 소리를 듣네

    아 인민의 기쁨이 커가는 소리

    병사의 가슴에도 파도쳐오네

    

벼이삭 설레이는 소리, 그것은 아름다운 군민일치찬가였다. 인민의 기쁨이 파도쳐오는 병사의 가슴을 높뛰게 하는 것은 군민일치의 박동이었다.

주체87(1998)년에 들어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수령, 당, 군대와 인민이 그 어느때보다도 철통같이 뭉쳐 억척 같이 싸워나가야 하는 선군시대에 맞게 군민일치에 대한 새로운 사상, 새로운 관점, 새로운 높은 요구를 제기하시었다.

2월 22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부르시어 전쟁승리의 기본담보는 군대와 인민의 단결된 힘에 있다, 앞으로의 싸움에서도 군대와 인민이 한덩어리가 되어 적들을 때려 부시자면 군민일치의 구호를 계속 높이 추켜들고 군대와 인민의 혼연일체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은 인민군지휘성원들을 저으기 감동시켰다. 군대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보장해야 한다는  말씀에는 군민일치문제를 군대의 존망만이 아니라 전쟁승패의 관건적인 제1차적 과업, 우리 국가와 민족의 존망문제로 보시는 위대한 선군영장의 뜻이 깃들어있었다.

군대와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서로 돕고 이끌어줄 뿐 아니라 일단 유사시 한전호속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할  혁명동지, 혁명전우로 되어야 한다는 선군시대 군민혼연일체사상을 받아 안은 그들의 가슴은 끝없이 부풀어올랐다.

위대한 선군영장께서 밝혀주신 선군시대 혼연일체의 원리는 군대와 인민앞에 새로운 높은 단계의 군민일치요구를 제기하고 있었다. 그 요구는 군대와 인민이 혈연의 동지로 결합된 혼연일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금 어떤 사람들은 군민일치라고 하면 군대에 원호물자나 잘 보내주면 다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가 말하는 군민일치는 그런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군대가 인민을 돕고 인민이 군대를 성심성의로 원호하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군민일치에서 기본은 군대와 인민의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군대와 인민의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

이것은 선군시대 군민혼연일체의 강령, 군민일치사상의 새로운 정식화였다.

군대와 인민이 혈육의 정으로 서로 원호하고 이끌어주는 것과 함께 사상에서도 투쟁기풍에서도 일치를 이룰 때 군민혼연일체는 그 발현의 열도에 있어서, 그 견고성의 강도에 있어서 최고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선도자로 내세우고 온 사회가 혁명적 군인정신을 따라 배워 사상관점도 투쟁기풍도 생활방식도 선군의 요구대로 전환시킬 데 대한 혁명의 수뇌부의 군민일치전략이었다.

그 얼마후인 3월 29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사상을 더욱 심화시키시어 군민일치사상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주시었다.

이날 조선인민군 4.25예술영화촬영소 예술인들이 창조한 경희극 「편지」를 보아주신 장군님께서는 현실은 우리 사람들에게 생활의 본질, 우리 사회의 밑뿌리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똑똑히 알려줄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혁명적 군인정신에 기초한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 이것이 군민일치사상의 본질이며 우리 사회의 밑뿌리입니다. 인민군대를 강화하고 그를 본보기로 우리 혁명대오를 정예화하자는것이 나의 의도이고 결심입니다.』

군민일치의 기초와 본질, 그 의의와 중요성을 완벽하게 밝히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군민일치를 하나의 미풍으로만이 아니라 혁명의 승패를 좌우하는 혁명의 동력문제로, 우리의 운명을 담보하는 사회의 밑뿌리로 내세운 독창적인 사상이었다.

그것은 또한 군대와 인민의 관계를 사랑과 원호의 뉴대로부터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의 높이에까지 승화시킨 사상이었다.

온 사회가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 수준과 일치하면 만사가 다 풀린다.

인민이 군대의 혁명적 군인정신을 따라서면 우리 혁명은 승리하고 인민이 군대의 사상적 높이에 따라서지 못하면 우리 혁명의 주체는 자기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밝히신 군민일치의 새로운 사상, 새로운 높이의 요구였다.

이와 같이 가장 높은 경지의 폭과 심도를 가진  경애하는 장군님의 군민일치사상은 군민관계에 대한 장군님의 철학에 근원을 두고있다.

유기체의 동맥에는 경화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인민군대와 인민들사이의 혈연적 관계에서는 그 어떤 자그마한 틈과 불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지론이고 철학이다.

군민관계에 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철학, 위대한 사상은 군민일치의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고 무에서도 유를 창조해나가는 조선의 위력을 낳았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더욱 높이 발양하는데서 군대와 인민이 다같이 노력하면서도 혁명의 주력군인 인민군대가 철두철미 주체가 되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었다.

언제나 시대적 사명감에 불타고 있는 우리의 인민군대는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데서도 제일이고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서도 제일이며 사회주의 건설의 돌파구를 여는데서도 제일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제일근위병, 우리 혁명의 기둥, 주력군인 인민군대는 혁명정신에 있어서나 투쟁기풍과 인생관에 있어서나 사회의 모범으로, 거울로 되었다.

이러한 인민군대가 주체가 되어 군대와 인민이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에서 일치를 이루고 혁명적 풍모에서 일치를 이루며 그 군민일치의 위력으로 제국주의 원수들과 맞서 싸우고 사회주의 건설도, 주체위업의 종국적 승리도 앞당겨 나가자, 바로 이것이 우리 장군님의 결심이고 의지었다.

무릇 역사에는 그 발전의 전행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계기점이 있다.

주체87(1998)년 8월 27일이었다.

이날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 농구공을 10만개정도 보내주겠으니 그것을 전국의 학교들에 나누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었다.

『학교들에 직접 자신의 배려로 보내주실수도 있으련만 왜 인민군대가 그 농구공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도록 하실가?』

의아한 생각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미소어린 눈길로 지켜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중대정치지도원을 비롯하여 부대, 구분대정치일꾼들이 자기 주둔지역안의 학교들에 나가 농구공을 정치적 의의가 있게 전달함으로써 그 과정이 『우리 학교-우리 초소』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리고 군민관계를 강화하는데 훌륭한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일깨워주시었다.

9월 어느날 농구공전달사업이 성과적으로 끝난데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올해에는 인민군대가 군민관계의 뽈을 먼저 차서 그 뽈이 사회에 가있는데 이제는 사회에서 그 뽈을 찰 차례라고   말씀하시었다.

인민군대가 먼저 찬 뽈, 그것은 군민의 정도 인민군대가 먼저 인민들에게 주고 군민의 꽃도 인민군대가 먼저 가꿔 피워야 한다는 깊은 뜻이었다.

바로 그래서 「민군관계」가 아니라 「군민관계」인 것이다.

10만개의 농구공, 그것은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터져 오르게 하는 분출의 계기점이었다. 분출의 계기점을 마련할 줄 아는 세련된 영도, 바로 여기에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 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영도의 비범성이 있다.

인민들을 위한 군인들의 헌신적 원민기풍은 군민일치의 빛나는 모범으로 되고 시대의 불길이 되어 사회를 비상히 각성시키고 분발시키었다.

인민군대를 위한 인민들의 원군기풍 또한 나날이 뜨거워 만졌다.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하는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장군님께서 식량문제때문에 잠 못 이루신다는 것을 알게 된 황해북도 은파군 양동협동농장 제7작업반 농장원들은 자기들이 위대한 장군님을 받드는 90년대의 김제원이 될 것을 결심하고 분배받은 식량가운데서 두석달분을 뚝 떼여 나라에 바치면서 전국에 90년대의 김제원운동을 벌릴 것을 호소하였다.

90년대의 김제원운동을 발기하면서 양동마을 농장원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받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85(1996)년 12월 어느날 일꾼들에게 나는 그 편지를 보고 커다란 힘을 얻었다고 하시면서 편지를 인쇄하여 부대들에 보내주는 것이 좋겠다고, 인민군대에서는 이번 계기를 통하여 군민관계를 개선하고 농촌지원사업을 하는데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었다.

「고난의 행군」시기에 꽃핀 군민일치는 순탄한 생활의 길에서 맺어진 인간의 정이 아니라 간고한 투쟁의 불길속에서 더욱 억세게 맺어진 사상정신적, 도덕의리적 뉴대이기에 비할바없이 아름답고 공고하였다.

『나팔수들이여, 진군나팔을 불라! 고수들이여, 행군북을 치라!』라고 피끓는 혁명의 행진곡을 지어부르며 자본주의의 아성에로 육박해나간 노동계급의 첫 부대들로부터 모든 혁명가들, 모든 혁명적 당들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사상의지에 의한 혁명무력과 천만대중의 완전한 통일은 이상이었다. 역사상의 그 어느 계급도, 그 어느 당도 이것을 실현하지 못하였다.

오직 위대한 선군영장께서 영도하시는 우리 당만이 이것을 완벽하게 실현하였다. 최고사령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군민일치, 선군단결은 군대가 최고사령관을 닮고 인민이 군대를 닮는 최고사령관과 군대와 인민의 완전한 일치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의하여 꽃펴난 이 위력한 군민일치가 있어 멸적의 서리발총창을 틀어쥔 우리 인민군대의 뒤에 혁명적 군인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한 수천만 인민의 대군단이 서있다. 우리 인민군대의 힘은 백배, 천배로 솟아났고 군대와 인민의 동지적 단결은 더욱더 굳게 다져졌으며 우리 사회의 밑뿌리는 지심깊이 억척같이 뻗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