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3) 중에서

 

 

 

  

 지휘관의 수준이자 군대의 수준이다. 지휘관의 자질은 부대전투력 강화를 담보하며 작전과 전투의 운명을 결정한다. 지휘관의 지휘능력을 높이는 것은 현대전에서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섰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높은 작전지휘능력을 지닌 현대전의 능수로, 맹장의 기질을 가진 싸움꾼으로 자라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었다.

두뇌전이나 다름없는 현대전에서 싸움은 곧 지휘관들사이의 싸움이며 지휘관들의 싸움은 머리싸움인 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군사지휘관들의 작전전투조직과 지휘능력을 높여주는데서 무엇보다 주도성과 자립성, 창발성을 키워주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었다.

주체85(1996)년 가을 상급참모부의 지도밑에 일부 부대들에서 전투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이 중요하여 많은 강평원들과 훈련지도성원들이 부대들에 내려갔다. 그런데 임무가 하달되어 부대들이 그 수행에 착수할 때 불의의 정황이 조성되자 부대지휘관들이 기민하게 판단하고 자립적으로 창발성을 내여 처리하지 못하고 훈련지도성원들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러자 훈련지도성원들이 부대지휘관을 제쳐놓고 정황을 처리해 나갔다.

장군님께서는 11월 16일 인민군 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일부 부대들의 전투훈련총화에서 제기된 편향을 바로잡아주시면서 인민군대의 모든 지휘일꾼들이 주체전법을 깊이 연구체득하고 유사시 작전전투조직과 지휘를 능숙히 할줄아는 능력있는 일꾼으로 철저히 준비할 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지휘성원들은 최고사령관이 내놓은 군사전략적 방침과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작전조직과 지휘에서 창발성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작전진행행정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황을 기민하게 판단하고 정확한 대책을 세우는 것은 작전과 전투승리의 담보입니다. 지휘관은 급격히 변동되는 정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옳은 결심을 채택하여야 하며 지휘관, 참모부를 통하여 작전과 전투를 능숙하게 조직지휘하여야 합니다. 지휘관의 능숙한 조직자적기능과 지휘능력은 작전과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조건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지휘성원들은 조성된 정황과 작전적 기동능력을 고려하여 창발적으로 능숙하게 작전을 조직지휘하여야 합니다. 군사예술의 활용에서는 무조건성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이듬해 4월 15일 1211고지와 지혜산일대 방어부대를 찾으시어서도 지휘관, 참모부훈련에서 독창적인 우리 식 훈련방식들을 많이 적용할 데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우리에게는 머리가 픽픽 돌고 싸움마당에서 임기응변하며 신묘한 전술을 쓸줄 아는 용감하고 슬기로운 지휘관이 필요하다, 나는 원래 고정격식화된 틀에 맞추어 작전과 전투를 조직진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었다.

이날에 주신 장군님의 현명한 가르치심은 인민군대 지휘관들과 참모부들의 조직지휘자적 능력, 실전능력을 한계단 높이는데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한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휘관들의 자립성과 창발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지휘관들을 높은 수를 소유한 군사일꾼으로 키우는데 큰 힘을 넣으시었다.

싸움에서 주도권을 틀어쥐려면 적보다 높은 수를 쓰면서 지휘관들이 임기응변하여야 한다. 지휘관의 머리싸움인 현대전에서는 누가 더 높은 수를 쓰는가에 따라서 작전과 전투의 운명이 결정되게 된다. 그 수란 바로 꾀를 말한다.

세계전쟁사의 갈피에는 고대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가 전해주는 꾀많은 장수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목마」로 굳게 닫겨있는 성문을 열고 성을 함락시킨 이야기도 있고 중국의 「삼국연의」에 나오는 촉나라의 제갈량이 거문고소리로 10만의 대병력을 물리친 이야기도 있다.

지휘관이 높은 수를 가지고 꾀를 잘 써서 불리한 정황도 유리하게 만들고 적은 역량을 가지고 우세한 적을 타승하는 것은 오늘의 현대전에서 더욱 보편적인 것으로 되고 있다.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높은 수를 가지고 적들을 타승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었다.

1990년대가 다 저물어가고 있던 주체88(1999)년 12월 하순 어느날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일부 지휘성원들을 부르시었다. 지휘일꾼들은 전선부대들의 실태를 말씀올리고 그무렵에 진행했던 일부 부대들의 지휘관, 참모부훈련정형을 보고 드리었다. 그 훈련에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조치로 그 부대들의 아래단위 지휘관들도 훈련에 빠짐없이 참가시켜 같이 머리를 쓰고 좋은 수를 궁리해가지고 장기훈수꾼처럼 서로 부대를 훈수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능력이 훨씬 높아지는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장군님께서는 보고가 끝나자 못내 기쁨을 금치 못하시면서 올해에 거둔 인민군대의 사업성과에서 가장 큰 성과가 바로 그 훈련에 해당한 부대들을 모두 참가시키고 실속있게 진행한 것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이날 농구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감독이 경기를 잘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감독이 경기를 전술적으로 잘 운영하는 팀은 승리하고 그렇지 못한 팀은 패하게 된다,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도 마찬가지이다, 지휘관들이 수가 높아 작전전투조직을 잘하는 부대는 적들과 싸워 이길 수 있고 그렇지 못한 부대는 패하게 된다고 가르쳐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관들은 작전전술연구를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항상 적에 대하여 연구하고 적을 소멸하기 위한 방도를 찾기 위한 사색을 잠시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작전과 전투를 계획하고 조직하며 지휘하여야 할 지휘관들이 사색을 게을리 하면 승리할 수 없다, 적에 대하여 연구하고 적을 쳐부실 사색으로 밤을 새우고 새날을 맞는 일꾼을 진짜 지휘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휘관은 정열적인 사색가, 혁명적인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전쟁에서 수적, 기술적우세를 믿고 달려드는 적들과 높은 수를 가지고 싸워서 이겨야 할 지휘관들의 임무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가 하는 것을 깊이 깨우쳐주었다.

이러한 가르치심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끊임없는 군현지시찰때면 인민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두뇌전에 원만히 대처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었다.

주체85(1996)년 2월 27일 최전연고지에 대한 현지시찰을 끝내고 어느 한 장소에 이르신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 책임일꾼들과 부대의 지휘성원들에게 자신께서 현지시찰하신 그 최전연고지의 전략전술적 위치의 중요성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다가 문득 빤필로브를 아는가고 누구에게라 없이 물으시었다.

그이께서는 전 소련군지휘관인 빤필로브가 전투 때마다 과단성과 헌신성을 발휘한 소도전쟁시기의 훌륭한 군사지휘관으로서 그의 기질에 대해 상기시켜 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빤필로브는 사단장이었지만 사단지휘소에서가 아니라 항상 전투마당에 접근하여 전투를 지휘하였다고 하신 교시내용을 말씀해주시고나서 군사지휘관들은 언제나 주타격방향의 제1선에서 부대를 지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투시 지휘관들이 서야 할 위치를 명백히 찍어주시었다.

군사분야의 역사적인물자료를 들어가시며 지휘관들의 군사적안목과 기질을 키워주기 위하여 마음 쓰시는 그이의 숭고한 풍모 앞에서 부대지휘관들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주체86(1997)년 3월 어느날이었다.

이날도 최전방일대를 방어하고 있는 어느 한 부대를 찾으신 장군님께서는 찬바람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감시소에 오르시었다. 작전대앞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한동안 그 일대에 펼쳐진 섬들과 해안지대를 살펴보시고 부대장으로부터 정황보고를 받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적들의 행동성격, 유사시 있을 수 있는 적들의 행동기도와 전투정황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일깨워주신 다음 부대의 병종지휘관들을 통하여 일부 지역과 지점들에 배치된 적아역량상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요해하시었다.

이어 부대장의 종합보고까지 청취하고나신 장군님께서는 지시봉으로 작전지도의 어느 한 지점에 동그라미를 그으시며 『…이 일대를 강화하여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었다. 그리고 그이께서는 그 일대가 가지는 작전전술적 중요성을 일깨워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고서야 부대지휘관들은 그곳이 지대적 특성으로 보아 확실히 적들의 침략적기도를 짓부셔버릴 수 있는 요충지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장군님께서는 경탄해마지 않는 지휘관들을 둘러보시고 또다시 지시봉으로 어느 한 방어지대를 가리키시며 그곳 부대들의 임무가 매우 무겁다고 강조하시고는 지시봉을 총참모부의 책임일꾼에게 주시었다. 지시봉을 정중히 받아 쥔 그 책임일꾼은 지도를 짚어가며 그이께 보충보고를 올렸다. 이어 그로부터 지시봉을 넘겨받은 부대장이 그이께 그곳 부대들의 방어전연에 대치되어있는 적들의 무장장비와 역량배치상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보고 드렸다.

장군님께서는 부대장으로부터 지시봉을 다시 받아 쥐시고 부대들이 차지하고 있는 진지들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꾸릴 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었다.

장군님께서 지휘성원들과 지시봉을 넘겨주고 넘겨받으시는 이 과정은 전투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명안들을 새롭게 창조완성하는 과정인 동시에 인민군대지휘일꾼들의 작전지휘능력을 한계단 높여주는 불멸의 전술학특강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지휘일꾼들의 담과 배짱을 키워주는데 큰 관심을 돌려주시었다.

담과 배짱은 맹장의 기질에서 중요한 것이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걸머지고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결전장에서 담이 작고 배짱이 없으면 전투지휘를 잘하지 못하여 전투승리에 지장을 주게 된다. 지휘관의 자질에서 담과 배짱이 중요하기에 장군님께서는 이 문제해결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주체83(1994)년 12월 24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군사일꾼들의 전투도덕적 품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씀을 주시었다.

『배짱이 없는 군사지휘관은 구새먹은 나무와 같으며 그런 사람은 아무리 사상이 좋고 전투지휘능력이 높아도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싸움마당에서 자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배짱이 없는 군사지휘관에 대하여 내리신 가장 정확한 평가였다.

장군님께서는 주체84(1995)년 4월 23일에도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현대전은 군사지휘관들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든든한 배심을 가지고 포소리가 쿵쿵 울리고 진지가 불바다로 변하여도 끄떡없이 작전과 전투를 영활하게 조직지휘할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가르쳐주시었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은 맹수와 같은 기질을 소유한 진짜배기 싸움꾼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시었다.

전선과 후방이 따로없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동시에 전투가 벌어지는 입체전인 현대전을 반드시 승리에로 이끌어야 할 인민군대의 군사지휘관들이 페부에 새겨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 이었다.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든든한 배심은 수십년간 치열한 반미대결전을 벌리면서 미제의 숨통을 거머쥐고 마음대로 쥐락펴락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백두산담력과 배짱이었다.

지휘관의 배심과 배짱은 유사시 작전과 전투지휘에서 발휘되지만 평시에는 군사과업수행과 훈련에서 나타나게 된다. 평시에 담과 배짱을 키워주어야 유사시 그 기질을 가지고 적들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장군님께서는 여러가지 훈련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리도록 몸소 조직해주시고 그 과정에 지휘관들의 담과 배짱을 키워주시었다.

한번은 인민군대에서 어느 한 부대의 훈련을 조직진행할 때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부대가 훈련을 가장 불리한 조건과 환경, 전투정황속에서 진행할 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훈련제강도 그에 맞게 만들도록 하시었다.

이에 따라 부대훈련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훈련과정에 뜻밖의 정황으로 어려운 난관이 앞을 막아 나섰다. 훈련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심중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훈련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머리를 흔들었다. 총참모부의 일부 일꾼들도 걱정스러워 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런 사태를 요해하시고 마침 잘되었다고, 그러지 않아도 부대에 정황을 주어 그런 일이 생기게 하려고 하였다고 하시면서 부대지휘관들이 어떻게 하는가 가만 두고 보자고 지시하시었다.

여기에는 작전과 전투의 승리를 판가리하게 될 결정적시각에는 지휘관들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든든한 배심을 가지고 기성군사이론을 벗어난 그 어떤 기발한 착상과 수를 생각하여 불리한 전투정황을 바로잡고 전투승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강한 요구가 담겨져 있었으며 부대지휘관들이 꼭 그렇게 하리라는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이 깃들어있었다.

총참모부 책임일꾼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안으면서 그이께서 부대훈련을 조직해주신 의도를 더 깊이 깨닫게 되였고 군사지휘관들이 지녀야 할 담력과 배짱에 대한 그이의 숭고한 뜻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부대지휘관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든든한 배심을 가지고 불리한 정황속에서도 끄떡없이 훈련을 진행하여 성과적으로 훈련을 결속하고야 말았다.

장군님께서는 이 사실을 보고 받으시고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훈련에서 발휘한 부대지휘관들의 전투적 기질을 높이 평가해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인민군대의 지휘일꾼들은 능동자재한 작전지휘능력을 갖춘 현대전의 능수로, 담력과 배짱을 지닌 맹장으로 튼튼히 준비되어갔다.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지휘일꾼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시었다.

주체87(1998)년 4월 15일 태양절에 즈음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부대지휘부를 찾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부대지휘관들과 담화를 나누시었다. 부대지휘일꾼들은 하나같이 맹장다운 담대한 기질과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그이께서는 더없이 기쁘시었다.

그리하여 장군님께서는 오늘 부대지휘부에 와서 제일 만족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하 부대장들을 군사지휘관다운 배짱과 기질을 가진 끌끌한 사람들로 잘 꾸린 것이라고 하시면서 관하 부대장들을 보니 신심이 생긴다고, 관하 부대장들이 마음에 든다고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었다.

이날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지휘관, 참모부훈련을 강화하여 군사지휘관들을 우리 당의 군사전략사상과 주체전법에 완전히 정통하고 그것을 현대작전과 전투에 능숙히 활용할줄아는 쇠소리나는 지휘관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하겠다고 가르치시었다. 그리고 지휘관들을 잘 준비시키기 위하여서는 그들의 후비를 키우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하시며 그 구체적인 방도를 일일이 밝혀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세심한 손길아래 인민군대 대오안에서는 주체전법으로 무장하고 그것을 능란하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맹장의 기질과 안목, 배짱을 지닌 유능한 군사지휘관들이 수많이 자라나게 되었다.

인민군대는 막강한 전투능력을 갖춘 강군으로 더욱 다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