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4) 중에서 


 


 
 
 

 공중전은 공중에서 진행되는 비행기 대 비행기의 싸움이다.

 공중전은 상대측 비행기를 비롯한 중요공중 타격수단에 대한 제압을 위주로 하는 공군의 기본전투형식으로서 누가 먼저 제공권을 장악하는가 하는데 따라 그 승패가 크게 좌우된다. 미제는 만전쟁, 유고슬라비아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등 모든 침략전쟁을 현대적인 공중타격수단을 총동원한 집중적인 공중타격의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가 미제의 그 어떤 공중타격전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었다.

비행기 대 비행기의 싸움은 곧 비행사 대 비행사간의 전투능력, 담력과 배짱, 신념과 의지의 대결이기도 하다.

장군님께서는 공군장비의 현대화와 함께 비행사들이 임의의 순간에 벌어질 수 있는 공중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비행훈련을 강화하도록 하시었다.

새 세기를 맞이한 주체90(2001)년 4월과 6월에 비행구분대들을 현지지도하시며  비행훈련을 강화하여 부대의 싸움준비를 더욱 완성할 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해 8월말의 어느날에는 새로 일떠선 어느 한 휴양소를 찾으시어 휴양중에 있는 비행사들을 만나 비행사들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다고 하시며 그들의 사기를 크게 고무해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이후에도 수많은 비행구분대들을 찾으시었으며 그때마다 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몸소 지도해주시면서 훈련을 강화하는데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훈련을 잘하였을 때에는 더없이 대견해하시며 친히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시었다.

주체91(2002)년 4월초 어느날이었다.

어느 한 비행부대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몸소 지도해주시었다.

고요하던 비행장에 요란한 동음을 울리며 비행기들이 활주로를 미끄러지듯 내달리더니 은빛날개를 번뜩이며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편대를 지어 날으는 비행사들은 창공을 누비며 여러가지 복잡한 비행훈련동작들을 수행해나갔다.

동체를 뒤집기도 하고 선회반경을 좁혀 돌기도 하고 갑자기 기수를 낮추어 급강하하는가 하면 동음을 죽인채 땅우를 스칠듯이 날기도 하였다.

허리에 손을 얹으시고 비행훈련을 주시하시던 장군님께서는 더없이 대견하신듯 장하다고, 비행사들이 비행기를 아주 잘 탄다고 치하하시었다. 

이때 또다시 활주로를 차고 이륙한 편대가 하늘을 썰며 여러가지 어렵고 복잡한 비행동작들을 맵시있게 수행했다.

장군님께서는 이날 비행훈련을 훌륭히 수행한 비행사들을 부르시어 다정한 음성으로 춥지 않은가, 저공비행을 얼마까지 하고 제일 높이 올라간 것은 얼마인가, 비행근무년한은 얼마이며 나이는 몇살인가를 하나하나 따뜻이 물어주시었다.

그러시고는 모두 훈련을 잘했다고 그들의 훈련성과를 치하하시며 『나는 오늘 비행훈련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비행사들에게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줍니다.』라고 뜨겁게 고무해주시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위하여 복무함!』

조국의 억센 날개로 자기들을 키워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러 터치는 비행사들의 감격과 행복이 맹세의 메아리가 되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울려퍼졌다.

주체93(2004)년 10월 어느날이었다.

이날 장군님께서는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어느 한 공군부대를 시찰하시었다.

모든 비행사들이 당의 훈련방침을 높이 받들고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여 높은 전투기술과 능력을 소유한데 대하여 크게 평가하신 장군님께서는 부대의 전체 군인들이 당의 자위적인 군사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일당백의 싸움꾼들로 준비되었을뿐 아니라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조국의 푸른 하늘을 굳건히 지켜가고 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우리의 영용한 비행사들은 모두가 이수복, 길영조영웅들이 발휘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지닌 불사신의 용사들이라고 하시며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이런 충신의 대오가 하늘높이 날고 있기에 조국의 영공은 금성철벽이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필승불패이라고 하시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모든 비행사들이 앞으로 우리 당의 선군정치를 받드는 기수, 돌격대답게 반제군사전선의 일선에서 자랑찬 위훈을 떨쳐갈데 대하여 가르치시었다.

장군님께서 비행사들에게 주신 최고사령관의 감사와 높은 평가는 조국의 푸른 하늘을 철벽으로 지킬 데 대한 크나큰 믿음의 표시었다.

이렇듯 경애하는 장군님의 각별한 믿음과 사랑속에 성장해온 인민군 공군은 미제의 그 어떤 공중침략행위도 단호한 징벌을 가하며 조국의 푸른 하늘을 철벽으로 지켜갔다.

2003년에 들어와 조선반도정세가 새 전쟁위기국면에로 치닫는 속에 우리 공화국과 미제국주의와의 직접적 군사적대결이 압축된 공중추격전이 펼쳐졌다.

우리 공화국의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의 탈퇴는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대한 초강경의 단호한 대답이었으며 나라에 조성된 준엄한 정세와 인민의 요구를 반영한 자위적선택권의 정당한 행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는 이에 새 전쟁위협으로 도전해 나섰다. 미제호전광들은 「긴급상황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우발계획」이라는 새로운 북침전쟁계획작성에 들어갔으며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두개 전쟁의 가능성」을 떠벌이었다. 이에 따라 「F-16」기와 「A-10」기 등 100여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2사단과 함께 남조선강점 미군의 축을 이루고 있는 미7공군사령부가 2월 3일부터 「준전시상황」에 들어갔다. 미공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전투원들의 수송과 경계태세강화를 주되는 임무로 간주』한다느니, 『이번 조치는 평소와는 달리 한층 강화된것』으로서 『북이 핵개발을 계속할 경우 미군이 직접적인 무력행사에 나설수 있음을 암시한것』이라고 떠들었다.

미7공군사령부의 「준전시상황」돌입에 이어 미국방장관은 이른바 공중타격방식의 「조선반도유사시」를 작정하고 남조선강점 미군에 대한 「지원」사명을 띤 「B-52」, 「B-1」장거리폭격기 24대를 본토로부터  괌도로 이동할 데 대한 명령을 내리었다. 그리고 여러대의 「U-2」고공전략 정찰기와 전투폭격기편대를 추가로 남조선과 일본주둔 미군에 증파시킬 데 대한 조치도 취했다. 또한 조선반도수역에 대기시키고 있는 항공모함 「키티호크」호를 이라크전쟁에 투입할 수 있다는 구실밑에 또 한척의 항공모함 「칼빈손」호를 증파하기로 했다. 한편 남조선강점 미군연합사령부의 지시로 군복무기한이 끝난 수천명의 미군장교들과 병사들의 본국귀환을 동결하는 등 「비상대기령」에 대비한 「긴급조치」까지 취했다.

이와 함께 핵물질정보수집을 위한 특수정찰기와 각종 지휘기능을 가진 통신지휘기들이 일본의 미군기지에 집중 배치된데 이어 2월 14일에는 세계적으로 2대밖에 없다고 하는 탄도미싸일발사시 전자정보를 수집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자정찰기 「RC-135U」가 일본 오끼나와의 가데나공군기지로 날아들었다. 미국방성은 하와이에 기지를 두고 있는 미25보병사단과 8,000여명의 병력을 가진 미해병대도 『조선반도에서의 위기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남겨놓은 무력』이라고 공언해나섰다.

이렇게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속에 2월 21일부터 미군은 군사분계선 가까이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군사훈련을 벌려놓았으며 이에 앞서 미공군은 남조선공군과 함께 3일부터 7일까지 매일 수백대의 전투폭격기, 습격기를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능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씨어리」공중전쟁연습을 진행하였다. 25일에도 각종 전투기  130여대를 동원하여 공중전투, 공중목표포착, 종심대상물 타격연습을 벌리며 전쟁열을 고취하였다.

이러한 긴장한 정세하에서 남조선강점 미군연합 사령부는 3월 4일부터 4월 20일까지의 기간에 남조선군과 함께 북침을 가상한 모험적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유사시」 미증원무력을 조선전선에 신속히 증파, 전개하기 위한 「연합전시증원연습」을 벌린다는 것을 공포하였다.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1961년부터 시작된 남조선강점 미군은 물론 태평양지역주둔 미군무력이 참가하는 대규모야외기동훈련이었다. 1999년부터는 훈련지역이 서울이북 군사분계선부근에로 옮겨졌다. 「연합전시증원연습」은 1994년부터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대신하여 진행하는 전쟁연습으로서 「유사시」 해외미군병력과 장비들을 신속히 실전에 인입하기 위한 북침핵전쟁연습 이었다.   2001년부터 이 훈련은 일본주둔 미군과 미태평양사령부산하 미군들까지 다 참가하는 대규모훈련으로 확대되었다.

미제는 2002년 3월에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연합전시증원연습」을 통합하여 사상최대규모의 북침핵전쟁연습을 진행하였는데 2003년에도 역시 가장 중요한 단계에서 통합훈련으로 치르어질 것으로 계획되고 있었다. 20여만의 방대한 무력과 군사장비가 투입될 이번의 훈련에는 대규모의 상육작전이 포함되며 특히 「연합전시증원연습」은 「북에 대한 선제공격」과 「평양점령」이 목표로 정해진 「작전계획 5027-98」에 의거해 진행되게 되었다.

2003년 3월 4일 이 땅에 울리는 전쟁의 포성이런듯 미제의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개시되었다. 이날 미국방성대변인은 우리 나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장거리전투폭격기 24대가 태평양상의 괌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동북아시아지역에 더 많은 미군무력을 전진배비할 데 대한 명령이 떨어졌음을 밝혔다.

온 남조선땅이 전시에나 볼 수 있는 굉음에 잠겨 들고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짙어갔다.

바로 이러한 때인 3월 5일 조선인민군의 어느 한 비행장에서 대기를 헤가르며 여러대의 전투기들이 하늘로 날아 올랐다. 우리의 신성한 영해상공을 침범한 미제의 전자정찰기 「RC-135」를 맞받아 출격한 것이다.

추격기비행사들의 가슴가슴은 철천지원수 미제와 결산할 때가 왔다는 형언할 수 없는 흥분과 필승의 신념으로 높뛰었다. 미제의 『RC-135』정찰기와의 접전은 그야말로 벼르고 별러온 순간이었다. 미제는 이해의 2월 21일부터 연속 4일간에 걸쳐 이 정찰기를 오전 9시경부터 무려 10여시간 무수단으로부터 원산만까지 사이의 동쪽 우리 나라 영해상공에 불법침입시켜 반복비행시키면서 우리 나라 동해안일대의 중요대상물들에 대한 정탐행위를 감행하였다.

2월 24일에는 해외기지에서 이륙한 「RC-135」정찰기가 공중에서 「KC-135」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아가면서까지 정탐행위에 광분하였다.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RC-135」정찰기의 거듭되는 공중정탐행위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며 접전의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려왔는데 마침내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언제나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던 인민군추격기 비행사들은 이륙한지 얼마 안되어 영해상공에서 미제침략군의 전자정찰기 「RC-135」를 포착하였다.

「RC-135」정찰기는 「보잉-707」을 개작하여 만든 최첨단전자 및 광학정찰기재로 1,000여km까지의 상대측 종심을 정찰하는 간첩비행기였다. 17명의 미군정보요원들이 항시적으로 타고있는 「RC-135」정찰기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중정탐활동을 목적으로 미제가 일본의 오끼나와섬에 있는 가데나공군기지에 투입한 비행기였다.

이날 미군정찰기는 조선동해상공에서 우리의 군사대상물에 대한 공중정탐행위를 하려고 날아들어왔던 것이다.

평시훈련을 통하여 무적의 슬기와 용맹을 키워온 추격기비행사들은 우리의 신성한 영공에 침입한 적비행기의 꼬리를 바싹 물고 추적하다가 대담하게 15m까지 접근하여 놈들을 기절초풍케 하였다.

인민군추격기비행사들이 단방에 쏴떨구기 위한 조준태세를 갖추고 맹렬히 추격하자 질겁한 미군정찰기는 더는 정탐행위를 하지 못하고 급선회하여 일본의 가데나공군기지로 꽁무니를 뺐다. 그들은 얼마나 혼쭐이 났던지 공포에 질려 어떻게 되어 북조선비행기가 발견되지 않고 정찰기 가까이에까지 접근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북조선비행사가 사격단추만 눌렀더라면 모두 황천객이 되었을 것이다, 북조선비행사들의 비행기술이 보통 높지 않다고 비명을 질렀다.

미제는 이날의 사건을 「제2의 <EC-121>기사건」이라고 하면서 우리 공화국의 영공에 대한 「RC-135」정찰기의 비행을 당분간 금지하는 조치까지 취했다.

미제는 세계제패야망으로부터 우리 나라뿐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들에 대한 정탐비행을 항시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 나라들에는 미제의 적수들뿐 아니라 잠재적인 경쟁자들, 지어 동맹국들까지 포함되어있었다. 2003년초에 나토성원국인 그리스당국이 미국이 자기 나라 영공에서 정탐비행을 하고 있는데 대해 항의문을 발표한 사실이 이것을 잘 말해주었다. 하지만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미국의 정탐비행에 대해 주권침해라고 비난은 하면서도 우리 나라처럼 결정적이고 강력한 억제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미국을 두려워하고 그에 맞설만 한 힘과 배짱이 없기 때문이었다.

하기에 세계의 군사평론가들은 『미국정찰기의 정탐활동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나라들은 미국의 군사력에 눌리워 미국정찰기들이 자기 나라 영공에 제 집처럼 드나들면서 정찰행위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북조선에서만은 미국의 이러한 강도적 행위가 통하지 않고 있다. 이번 비행기추격사건이 보여준바와 같이 이 세상에서 오직 북조선만이 미국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라고 평하였다.

남조선의 출판물들도 이 사건으로 하여 혼비백산한 미국의 움직임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상세히 전하였다.

『주한미군관계자에 따르면 미그 29기 2대와 미그 23기 2대, 북전투기 4대가 미군정찰기인 「RC-135」기를 따라붙었다.』, 『외신은 북전투기들과 미군정찰기의 조우가 22분간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남조선신문 「동아일보」 2003. 3. 5), 『북의 미그전투기 4대가 오전 동해상에서 정찰비행중이던 미공군정찰기 <RC-135>의 눈앞까지 접근해 사격전단계행동을 취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벌어졌다.

북전투기들은 미군정찰기에 15m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특별히 적대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았으나 북전투기 한대는 화기지원레이다를 조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기지원레이다조준은 사격의도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사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1969년 미군 「EC-121」정찰기가 동해상에서 북전투기에 격추돼 31명이 숨진이래 북전투기가 미군기에 접근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조선잡지 「통일한국」 2003. 4)

남조선에서는 당국자로부터 일반주민들까지 미군정찰기사건이 『북미간의 문제라며 미온적태도를 취했고 이는 미국측을 자극하는 요인이 됐』(남조선신문 「경향신문」2003. 3. 8)으며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압력에 의해 사건이 있은지 5일만에 「국방부」의 『대북비난성명발표』로 이 논난을 결속지음으로써 『눈치보기』라는 비난까지 받아야 했다.

미군정찰기 「RC-135」사건은 명백히 우리의 선군총대와 미제침략군무력과의 직접적이며 전면적인 대결전이었다.

거기에는 미국의 「악의 축」, 「핵선제공격」을 비롯하여 3,790억US$의 군사비(2003년도)가 쏟아낸 세계최대의 군사장비의 능력이 고도로 응집되어 있었던 것이다.

인민군 추격기비행사들은 파렴치하고도 「강력한」 미군의 군력과 맞서 총탄 한발 날리지 않고 단 한번의 조준시도로 적들을 혼비백산케 하였으며 도주하게 만들었다.

우리 비행사들의 이러한 용맹과 위훈의 바탕에는 수령결사옹위를 핵으로 하는 조선인민군의 무적의 군력이 놓여있었다.

당시 적기에 동체육박하다시피 했던 추격기비행사는 주체94(2005)년 2월초에 있은 선군혁명총진군대회 연단에서 한 토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의 머리속에는 길영조영웅의 시가 떠올랐습니다.

영웅의 수령결사옹위 정신을 뜨겁게 새겨 안으며 최대의 긴장속에서 비행하던 저는 마침내 적기에 동체육박하다시피 하여 불의에 15m까지 접근하였으며 적기의 앞뒤와 좌우로 연방 솟구치고 내리 꽂히며 22분동안 놈들의 얼을 완전히 뽑아버림으로써 친다면 치고 싸우면 백번 다 이기는 선군조선의 본때를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천출명장이신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신 필승불패의 사상강군이며 「핵우세」, 「미싸일우세」, 「공중우세」는 결코 미제의 독점물이 아닙니다.』

2003년 봄 조미간의 공중조우전의 결과는 그대로 조미대결에서의 승자가 누구이며 강자가 누구인가를 명쾌하게 보여준 산 증거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 공중조우전이 있은 후의 어느날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최근 미제침략자들이 정찰비행기로 우리에 대한 정탐행위를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지적하시었다.

『이번에 우리 추격기비행사들이 우리 나라에 대한 정탐행위를 감행하던 미제침략군정찰기를 쫓아버림으로써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위용을 다시한번 떨쳤습니다.』

그것은 정녕 조국의 푸른 하늘을 지켜 조국수호자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는 인민군 공군에 대한 자랑스러운 표창이고 믿음이었다.

미제의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은 시작부터 완전강타를 받고 셈세기 당하는 권투선수 꼴이 되고 말았다.

세계는 이 조미간의 순간적인 조우전을 지켜보면서 조선반도에서의 제공권은 다름아닌 영웅적조선인민군에 확고히 장악되어있음을 보았다. 미제의 그 어떤 현대적인 비행기나 군장비들도 조선인민군의 단 한대의 비행기, 한명의 비행사앞에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선군의 힘의 법칙을 생동한 화폭으로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