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김정일장군」중에서

 

일본의 한신, 이와지지역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나 이 지역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어놓았다.

그래서 550여명의 죽음과 2만 5천여명의 부상자, 34만명의 피난민이 생기고 5만세대의 살림집, 도로, 철도, 항구시설이 파괴되는 등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이 컸다. 그때 이 지역에서 살던 재일동포들도 커다란 재난을 당하였다.

하루새벽사이에 일어난 재해로 하여 121명의 동포들이 희생되고 1,500여명의 동포들이 부상당했으며 2,225호의 동포가옥과 공장, 점포들이 완전히 불타버리거나 파괴되고 4,200명의 동포들이 엄동설한에 피난생활을 해야만 했다.

시체와 부상자를 부여 안고 울음바다에 잠긴 동포들의 정상은 말이 아니었다. 참혹한 이러한 재난과 아픔, 고통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심중은 이를데 없이 아프시었다.

효고현을 비롯한 일본의 깅끼지방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우리 동포들이 재난을 당한것을 헤아리신 장군님께서는 한 책임일꾼을 다급히 찾으시어 우리 동포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빨리 알아보라고 이르시었다.

대참변에 대한 사실을 보고받으신 장군님께서는 피해상황을 시간에 관계없이 자신께 직접 보고하도록 하시고도 잠못 이루시며 새벽 2시, 3시에도 일꾼들에게 전화를 거시어 동포들의 피해정형을 알아보군 하시었다.

 훗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때를 회상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내가 제일 가슴아픈 것은 이번 지진피해로 우리 총련동포들이 많이 희생된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그래서 자신께서는 총련과 제때에 련계를 취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보초를 서게 하고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제때에 보고하도록 과업을 주시었다고 회고하시었다.

시간이 갈수록 피해상황은 커만 갔다. 피해를 입은 동포들속에서는 그처럼 원하던 조국통일의 그날도 보지 못한채 이역땅에 생을 마친 1세동포들도 있었고 총련전임일꾼들,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나어린 초급학교 학생들도 있었으며 어린애를 품에 안고 쓰러진 동포여성도 있었다.

이역의 풍상속에서도 조국을 가슴에 안고 살아오던 우리 동포들이 하루아침에 귀중한 생명을 빼앗기고 피땀으로 이루어놓은 사무실과 학교, 집, 점방과 같은 생활기반을 잃고 한지에 나앉게 되었으니 참말로 절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아픔은 이루 헤아릴수없이 컸었다. 장군님께서는 대지진이 일어난 그 다음날에 깊은 동정과 뜨거운 은정이 어린 위문전문을 친히 보내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본의 효고현을 비롯한 깅끼지방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그곳 총련조직들과 동포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는 뜻하지 않은 소식에 접하여 한덕수의장동지를 비롯한 총련중앙상임위원회와 피해지역 동포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문과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하시고 총련의 모든 조직들과 동포들이 더욱 굳게 단합하여 지진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고 안착된 생활을 이룩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는 내용의 위문전문을 보내시었다.

피해동포들이 불행을 물리치고 일어나 안착된 생활을 이루기를 바라시는 불같은 사랑이 담긴 전문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문전문이 히가시고베조선회관에서 전달되는 순간 장내는 감사의 눈물바다로 변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어버이사랑을 뜨겁게 받아안은 모임참가자들은 장군님께서 바라시는대로 하루빨리 지진피해를 가시며 그 은정에 애국충정으로 보답해 나갈 불타는 결의를 담은 감사전문을 눈물속에 장군님께 삼가 올리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장군님께서는 피해지역 동포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고 복구사업을 위한 거액의 자금을 보내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푸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사랑의 위문금을 보내도록 하시고 그와 관련하여 총련중앙 한덕수의장에게 다음과 같은 전문을 친히 보내주시었다.

총련의 조직들과 동포들이 더욱 굳게 단합하여 피해지역 동포들을 적극 도와주며 그들이 하루빨리 지진피해를 가시고 안정된 정상적인 생활을 이룩할 것을 진심으로 바라면서 위문금으로 미국돈 1백만US$를 보낸다는 것이었다.

대재해가 들이닥친 다음날에 위문전문으로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커다란 고무와 새힘을 안겨주신것만 해도 더없이 고마운 일인데 그 많은 위문금까지 보낼줄을 동포들이 어떻게 알수 있었으랴.

1월 27일 도꾜에서 진행된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장은 뜨거운 사랑의 위문전문과 그 많은 위문금을 보내주신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감사의 눈물바다로 변하고 더더욱 분발하여 새 생활을 창조해갈 결의로 들끓었다.

총련조직에서는 위임에 따라 어버이장군님의 위문금을 이념과 단체, 소속에 관계없이 전달하였다.

위문금을 전달하는 사람도, 위문금봉투를 받아안는 사람들도 다 울었다. 해외동포들의 운명까지 책임지시고 불행을 가셔주시려고 그처럼 막대한 돈을 보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을 어찌 그 돈액수로만 계산할 수 있었으랴.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에는 민족의 분계선이나 이념의 경계선도 없고 나라의 국경선도 없었다. 총련동포들과 꼭같이 사랑넘친 위문금을 받아 안은 「민단」, 비조직동포들의 감동과 격정은 류달리 컸다. 그들은 우리가 이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 애국의 길에서 해놓은 것이 없는 우리는 정말 황송하고 부끄럽다고 하면서 사상과 단체, 소속을 넘어 은정의 위문금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은 진정 애국애족의 광폭정치를 펴시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우리 민족은 행운을 받아 안은 민족이라고 하면서 저저마다 격정을 터치었다.

남조선당국으로부터 외면당한 「민단」동포들은 자기들까지 돌봐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 곧 인사를 전해달라고 울면서 진정을 토로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본의 피해자들에게까지 따뜻이 품어주시려는 마음에서 20만US$의 위문금을 따로 보내시었다.

피해를 입은 해외동포들과 일본인들까지 그  운명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인간사랑의 놀라운 현실을 목격한 일본사람들도 『해외교포들에 대한 모국의 지원이라는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사실이다. 공화국의 최고영도자께서 재일동포들뿐 만아니라 일본인피해자들까지 걱정하시어 20만US$의 위문금을 따로 보내주시었으니 그분이 지니신 인간사랑의 열도앞에 그저 감복할 뿐이다.』라고 경탄과 선망의 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문금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 드리는 감사의 메아리가 동포사회와 일본사회에 울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