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4) 중에서 

 

 


 

 

 역사적으로 전쟁은 상대측 군사력을 소멸하고 영토를 점령한 다음 항복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미제는 이라크에 대한 침략전쟁에서 그 첫 타격대상을 국가지도부로 정하였다. 이라크대통령 싸담 후쎄인을 첫번째 타격대상으로 정한 미국은 그를 없애기 위해 전쟁개시날자까지도 하루 앞당기였다. 싸담 후쎄인의 행처를 알아내려고 부수상 아지즈의  「망명설」을 조작하고 영국 TV방송으로 허위정보를 유포시켰다. 아지즈가 자기의  「결백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가는 것을 추적하여 싸담 후쎄인과 그 측근들이 있는 지하은거처를 알아내고 그곳을 타격하는 것으로 전쟁개시명령이 내려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의 행처를 찾지 못한 미제는 전쟁기간에도 대통령궁전, 지휘소, 초대소, 저택들에 공중타격을 집중하군 하였다.

미제가 기성의 전쟁진행순차를 뒤집어엎고 상대측 수뇌부를 첫 타격목표로 정하게 된것은 전쟁에서 노는 수뇌부의 지위와 역할때문이었다. 수뇌부만 제거하면 군대와 인민을 혼란와해시키고 전쟁의지와 사기를 꺾어버리게 된다. 그러면 상대측 군사를 손쉽게 소멸하고 피흘리지 않고도 전쟁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미중앙정보국이 작성한 비밀보고의 내용이 이를 잘 말해준다.  『적대국에 대한 공작에서 기본은 국민이 의거하는 정신적뿌리를 없애버리는 것인바 그 뿌리는 국가지도부이다. 공산국가는 지도부를 타격할 때 쉽게 무너지며 …따라서 지도부를 주되는 목표로 정하고 여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거나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조만간에 우리가 바라는대로 될 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천리혜안의 군사적예지로 미제의 기도를 환히 꿰뚫어보시고 이미 오래전부터 인민군대가 혁명의 수뇌부를 보위하는 것을 제일사명으로 내세우도록 하시었으며 새 세기에 들어와 인민군대를  수령결사옹위군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으시었다.

주체91(2002)년 2월 중순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높이 발휘할 데 대한 문제를 놓고 중요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우리 혁명무력의 70성상의 역사는 수령결사옹위의 영광스러운 역사입니다.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인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결사옹위정신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였습니다. 그들은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전설적영웅으로 높이 모시고 받들었으며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하자!>는 구호밑에 수령님을 견결히 옹호보위하였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영웅전사들도 <김일성장군 만세!>를  부르며 불뿜는 적화구를 가슴으로 막았고 조국의 한치의 땅을 지켜 귀중한 청춘을 서슴없이 바쳐 싸웠습니다.』

수령결사옹위의 고귀한 전통을 창조한 선렬들의 빛나는 위훈을 되새겨주시는 장군님의 말씀에 일꾼들은 뜨거운 격정을 금할 수 없었다.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전후의 그 어려운 나날에 내외원수들의 악랄한 비난과 공격으로부터 수령님을 견결히 옹호보위한 것도 다름아닌 인민군대였다,  그때 인민군대에서는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내놓고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를 지어 부르며 수령님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였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었다.

『인민군군인들의 수령옹위정신은 오늘 선군시대에 이르러 최상의 경지에서 높이 발휘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반공화국책동이 절정에 이르고 혁명대오안에서 배신자, 변절자들이 나오고 있던 준엄한 나날에 인민군대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전군이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오늘의 7연대가 되자!>라는 신념의 구호들을 높이 들고 산악같이 일떠섰습니다.

인민군군인들이 혁명의 준엄한 년대기마다 수령옹위의 제일선에서 한목숨바쳐 자기 수령, 자기 최고사령관을 목숨으로 결사옹호보위한것은 수령은 혁명의 최고뇌수이고 통일단결의 중심이며 수령을 옹위하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승리가 있고 자기자신의 미래도 있다는 것을 실천을 통하여 가슴깊이 체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장군님께서는 지금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사상정신상태는 매우 훌륭하다고 하시며 자기의 최고사령관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울 투철한 사상적각오가 되어있는 인민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며 영광이라고, 인민군대는 앞으로도 수령옹위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영원히 빛내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의 말씀을 받아 안은 지휘성원들은 장군님의 의도대로 우리 인민군대가 수령결사옹위의 위대한 전통을 영원히 빛내어 나가도록 하는데 모든 것을 다 바칠 불같은 결의에 충만되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미국의 이라크침공과 관련하여 인민군대가 수령옹위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 나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었다.

세계전쟁사에 또 하나의 비극적 폐지를 기록한 2003년의 이라크전쟁은 군대가 수뇌부를 지켜내지 못하면 나라가 졸지에 망하고 인민이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 참으로 심각한 교훈을 남기었다.

전쟁직전까지만 하여도 미제의 무력침공에 강경대응을 하겠노라 호언하던 이라크가 어떻게 되어 개전 1개월도 못넘기고 물먹은 담벽처럼 어이없이 자기 존재의 종말을 고하게 되었던가.

그것은 단순히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심리적 타격의 상대적우세에만 귀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원래 무력수에 있어서나 무장장비에 있어서 이라크는 중동의  「군사강국」으로 자처하던 나라였다. 이라크무장력과 전쟁에 투입된 미군의 역량상 대비를 놓고 봐도 이라크는 얼마든지 미국의 무력침공에 대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상이 없는 총대는 막대기만도 못한 것처럼 수십만을 헤아리는 이라크군대는 사실상 적의 위협과 공갈, 회유와 기만앞에 자기의 신념도 량심과 의리도 다 저버리는 한갖 오합지졸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한마디로 이라크에는 수뇌부옹위를 신념화한 무장력이 없었다.

미제가 이라크전쟁을 일으켰을 때 사람들은 이라크에 싸담 후쎄인을 지켜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우겠다고 맹세한 공화국근위대를 비롯하여 숱한 무력이 있는 조건에서 침략자들이 피도 많이 흘리고 서뿔리 전쟁을 일으킨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라크는 그 무력을 한번 변변히 써보지도 못하고 너무도 쉽게 물러앉았던 것이다.

이라크전쟁 전과정을 깊이 통찰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92(2003)년 4월 중순 어느날 인민군지휘 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이라크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었다.

『역사적 경험은 신념이 투철하지 못하고 비겁하며 물욕과 직위욕, 아첨기가 있는 자들은 정세가 불리해지면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과 수령도 몰라보고 배신의 길로 굴러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이께서는 미제는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으키기 1년 반전부터 많은 첩자들을 이라크에 침투시켜 이라크군사령관들을 비롯한 주요지휘관들을 비밀리에 만나 위협도 하고 돈도 찔러주면서 저들의 요구에 순응하면 생명안전을 담보해주겠다느니, 새 정부가 서면 한자리 주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들을 매수하기 위한 공작을 맹렬히 벌이었다, 여기에 넘어간 이라크의 적지 않은 군사령관들은 싸담 후쎄인을 배반하고 적들에게 투항변절하였다, 이번에 미제에게 매수된 이라크중앙군사령관이라는자는 적들이 공격해오자 병사들에게 돈을 주면서 사복을 갈아입고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고는 비행기를 타고 달아났다고 한다, 이라크가 많은 정규무력과 비행기, 땅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적들과 본격적인 싸움을 벌여 보지 못한 것은 군사지휘관들이 미제에게 매수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시었다.

그때 가장 견결하고 잘 준비되어있다고 하던 이라크공화국근위대도 사령관이하 모든 군인들이 투항하였다.

평시에는 싸담 후쎄인앞에서 만세를 부르며 그를 위해 목숨바쳐 싸우겠다고 맹세를 다지던 공화국근위대 병사들속에서는 전쟁이 일어나자 낮에는 시민으로 가장하였다가 밤에만 병영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났는가 하면 그나마도 아주 군복을 벗어버리고 탈주하는자들이 나날이 늘어났다. 지어 전장을 버리고 집으로 달아나 가족들과 함께 수도함락을 지켜보거나 그 소식을 레이디오를 통해 알게 된 병사들도 적지 않았다.

수도보위의 임무를 받고 수도교외에 전개되었던 공화국근위대의 한 사단은 1만 5,000명의 군인들중에서 250명만 남고 모두 전투를 기피하여 달아나버렸다.

공화국근위대 지휘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미제의 기만선전에 속아넘어가 200석짜리 군용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도망가는 이라크군 장령들속에는  「페다인」(자폭부대)의 지휘관도 있었다.

공화국근위대에서 전투를 포기하고 변절한 지휘관들만 해도 두대의 직승기에 태우고도 좌석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한다.

이라크공화국근위대가 이런 상태였으니 다른 부대는 더 말할 여지가 없었다.

결국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무졸장군이 되어 야밤도주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나중에는 강점군의 포승줄에 묶이우는 가련한 신세가 되었다.

이라크군대가 이렇듯 전쟁정세가 불리해지자 환경에 따라 인차 자기의 본색을 달리하는 카멜레온처럼 변절과 투항을 서슴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 신념이 없고 물욕, 금욕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자기 지도부를 끝까지 믿고 운명을 같이하려는 신념과 의지가 투철하지 못하고 개인의 목숨을 먼저 생각하고 물욕에 빠져 동상이몽하는 자들은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반역을 한다는 것이 이라크전쟁에서 뚜렷이 실증되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기회에 이라크전쟁을 놓고 혁명의 수뇌부와 일심단결의 중요성을 깨우쳐주시면서 일꾼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이라크전쟁의 교훈은 우리에게 언제 어디서나 혁명의 수뇌부를 해치려는 적들의 책동에 최대의 혁명적 경각성을 높이며 총대를 더욱 날카롭게 벼리고 모든 인민군장병들을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민군대를 그 어떤 엄혹한 정세가 닥쳐와도 변심을 모르는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 신념의 강자로 준비시키시려는 장군님의 투철한 의지가 어린 뜻깊은 말씀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92(2003)년 4월 25일 건군절날도 일꾼들에게 이라크전쟁의 교훈에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이날 장군님께서는 일꾼들에게 이라크전쟁은 물욕에 눈이 어두운 자들과 비겁분자, 아첨분자들을 철저히 경계하며 제때에 제거해버려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어느 때든지 미제와 판가리싸움을 할 각오를 하여야 하며 싸워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그러자면 적들이 어느 때든지 덤벼 들어도 단매에 때려 부술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문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적들과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는 사생결단의 각오와 필승의 신념을 굳게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혁명적 신념과 각오만 든든하면 그 어떤 강대한 적도 이길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가 어린 말씀이었다.

이라크전쟁의 교훈을 놓고 우리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한달이 지난 5월 20일에도 계속되었다.

이날 장군님께서는 일꾼들에게 미제국주의자들은 미중앙정보국에서 비밀작전과 심리전을 벌이게 하여 이라크를 무저항, 무방비상태로 만들어놓고 전쟁을 하였는데 역사적으로 그런 전쟁은 없었다고 하시면서 이라크는 수많은 무장장비들이 있었지만 미중앙정보국이 벌린 비밀작전과 심리전에 의하여 군대와 인민이 사상적으로 무장해제되다보니 그런 무기를 하나도 써보지 못하였다고, 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자면 군대와 인민들을 정치사상적으로 무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군인들속에 혁명은 신념이고 의지이며 배짱이라는 것을 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념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의 생명으로 된다는 것을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밀고 나갈데 대하여 그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에 이르기까지 가르쳐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인민군대에서는 군인들을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을 지니고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을 모르는 결사옹위의 전위투사들로 준비시키기 위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보다 심도있게 진행하였다. 또한 오중흡7연대칭호쟁취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렸다. 그 과정에 수령결사옹위의 맨 앞장에서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해갈 근위부대의 대렬이 날을 따라 늘어났다.

선군시대 총대의 제일사명을 다해 나가도록 하기 위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영도가 있어  인민군대는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수령결사옹위정신으로 만장약된 불패의 전위대오로 더욱 튼튼히 준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