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김정일장군」중에서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민족이 자기의 피줄을 튼튼히 이어나가는것이다. 더우기 해외에서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의 경우 그것은 더욱 절실한 문제로 제기된다.

오늘 세계적으로 「일체화」, 「세계화」바람이 일고 지배주의세력의 전횡에 의하여 약소국가, 약소민족들의 운명이 크게 농락되고 있는 현실은 민족들의 운명을 지키는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제국주의국가들의 소수 민족들에 대한 탄압책동이 우심해지고 신자유주의의 물결을 타고 민족경제의 자립성이 약화되며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경제와 생활에 커다란 타격이 가해지고있는 현실은 해외동포들의 운명에도 엄중한 위험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특히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도 심각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재일동포들이 민족적대를 잇는가, 잇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지금 일본은 물론 세계적범위에서 「일체화」의 흐름을 타고 국제결혼이 날을 따라 더욱 퍼지고있는 환경에서 재일동포들이 이러한 바람에 녹아나게 되면 민족적대를 잇지 못하게 되며 나아가서는 재일조선인운동자체가 존재할수 없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환경에서 중요한 문제는 조선민족의 피줄을 지키며 민족결혼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는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을 밝혀주시면서 일본에서 조선사람찾기운동을 벌리며 조선사람은 어디까지나 조선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조선사람은 어디까지나 조선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것, 그러기 위해서는 조선사람찾기운동을 벌려야 하며 민족의 피를 흐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가르치심에는 민족을 끝까지 지키시려는 뜨거운 사랑이 담겨져있다.

오늘 재일동포사회에서는 국제결혼과 귀화현상이 늘어나고있으며 그것은 일본반동들과 언론매체로 하여금 동포들의 애국애족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게 하고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분렬리간을 조성하는 언질로 되고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21세기 전반에 재일조선인은 자연히 사라지게 된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금 재일동포청년들가운데서 민족교육을 받은 청년들은 민족결혼을 하고싶다고 하지만 일본교육을 받은 조선청년들은 일본사람들과 결혼하는것을 긍정하고있다는 상황이다. 간또와 간사이지방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동포들이 일본전국각지에 널려져 살고있는것으로 하여 처녀총각들의 일상적인 만남의 기회가 매우 적은 조건도 있다.

그런가 하면 결혼적령기의 청년들을 가지고있는 동포부모들의 결혼관이 달라지고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민족성을 심어주어 민족결혼을 하도록 할 대신에 그렇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조건과 정세가 아무리 엄혹하더라도 조선사람은 어디까지나 조선사람이며 따라서 민족결혼을 장려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하며 그래야 민족의 피줄을 이어나갈수 있다.

민족의 피줄을 이어나갈데 대한 장군님의 뜻을 높이 받들고 총련에서는 주체83(1994)년부터 중앙과 지방에 동포결혼상담쎈터를 만들고 현 단위에도 동포결혼상담소를 내왔다. 쎈터와 상담소들에서는 수십만매의 삐라와 소책자 「재일동포들의 혼례의식교본」 등 상담사업선전과 함께 「청실홍실」(결혼적령기청년들의 인물자료) 등록사업, 어머니들의 간담회 등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주체88(1999)년 3월부터 쎈터는 새로운 콤퓨터온라인과 TV전화체계를 운영하여 동포들이 요구하는 대상을 더 폭넓고 신속정확히 찾아주고 있다.

쎈터가 개설된 후 수천조의 민족결혼을 성사시켰다. 「청실홍실」 등록자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금 쎈터와 상담소일꾼들은 총련지부와 조청을 비롯한 단체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청실홍실」 회원대렬을 계속 늘여나가고있으며 결혼적령기청년들의 결혼상담과 선보기, 만남의 파티를 계획적으로 추진시켜나가고 있다.

민족결혼의 장려는 흐려져가는 민족의 피줄을 지키며 조선사람의 대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하여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사랑을 꽃피우기 위한 사업이다.

총련에서는 또한 조선사람찾기운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조선사람찾기운동은 민족의 대를 지키고 이어가며 민족적권리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총련에서는 일본전국각지에 흩어져살고있거나 일본사람들속에 섞여서 살고있는 조선사람들을 적극 찾아내며 그들을 동포조직에 인입시키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벌려나가고 있다.

참으로 재일동포들속에서 민족의 대를 잇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민족을 지키시려는 숭고한 사랑이 담겨져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사랑이 있어 재일동포들의 민족적대는 더욱 튼튼히 이어지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해외동포들이 민족성을 잃지 않고 살도록 이끄시었다.

재일조선인운동에서 민족성고수문제는 일본반동들의 귀화책동이 더욱더 우심해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특별히 절박한 요구로 나선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성고수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노는 중요한 의의를 헤아리시고 총련이 재일동포들속에서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는 가르치심을 주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었다.

오늘 총련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속에 민족성을 고수하는 문제를 재일조선인운동의 운명과 관련되는 근본문제로 제기하고 그 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총련에서는 중앙에 민족성고수위원회를 새로 내오고 모든 동포들속에서 민족성을 활짝 꽃피우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있게 전개해나가고 있다.

총련은 정규적인 민족교육체계와 함께 여러가지 형태의 비정규교육망, 문화교실과 민족강좌, 청년학교와 청춘대학, 「민족청춘동네창조운동」을 비롯한 민족문화생활운동, 동포결혼상담사업, 「조선신보」와 「이어」를 비롯한 출판선전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동포들속에서 민족성을 살려나가고 있다.

총련지부산하에도 수많은 소조들이 조직되어있다. 동포들은 소조를 통하여 민족성을 살려나가고있으며 각계층 동포들사이의 화목과 단합을 이룩해나가고 있다.

소조들가운데는 우리 말소조, 붓글소조, 바느질소조, 뜨개질소조, 조선료리소조, 산나물소조, 장고소조, 무용소조, 축구, 배구, 롱구 등의 체육소조, 낚시소조, 등산소조도 있다.

우리 학교들에서는 우리 민족놀이인 윷놀이, 무릎씨름, 널뛰기, 조선장기 등 민속놀이를 배워주고있으며 태양절을 기념하여 민속놀이경기대회, 조선장기선수권대회도 조직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치를 비롯하여 「우리 음식만들기」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총련동포들속에서 자녀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여 우리 말과 글을 배우며 조선노래와 춤으로 생활을 즐기도록 하며 관혼상제를 비롯한 민족생활풍습을 이어가기 위한 운동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재일동포들의 사정을 헤아리시고 조국에서 유능한 민요가수, 장고장단을 잘 치는 배우, 서예에 조예가 깊은 서예가들을 일본에 보내여 그들이 일본전국을 순회하면서 우리 동포들에게 조선민요와 조선서예, 조선의 춤가락들을 익히고 즐기도록 하는 은정어린 조치들도 취해주시었다.

또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는 공통성에 기초하여 총련은 「민단」동포, 일본국적동포 할것없이 각계층 동포들과의 민족적단합과 화목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도 성의있게 해나가고 있다.

특히 동포들속에서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그리하여 총련, 「민단」, 비조직, 귀화동포 할것없이 자기 조국을 알고 자기 민족을 알도록 하며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도록 하고 있다.

총련은 이미 제18차 전체대회에서 민족성이 각계층 동포들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있는가 하는데 대하여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모든 동포들이 민족적량심으로 기로에 선 민족성을 살려나가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취하였다.

그리하여 오늘 민족의 말과 글, 역사와 문화, 미풍량속, 조선이름, 조선노래와 장단, 춤, 민속놀이보급운동, 지역들에서의 문화교실, 동포문화쎈터, 문화체육소조의 운영, 금강산가극단과 지방가무단의 공연활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또한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과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의 역할이 높아지고 「조선신보」와 「이어」를 비롯한 출판선전, 지역별동포생활소식안내 등 민족성계몽사업과 민족문화생활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리하여 오늘 재일동포들속에서는 건전한 민족성이 더욱더 활짝 꽃펴나고있으며 모든 동포들이 민족정신과 민족적기개와 슬기에 넘쳐 민족사회를 지켜가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속에서 재일동포들속에서 민족성은 날을  따라 더욱더 활짝 꽃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