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4) 중에서

 성스러운 선군혁명위업은 개척과 출범도 숫눈길이었고 전진과 계승도 숫눈길이었으며 승리와 완성도 숫눈길이 아닐 수 없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시원이 열린 선군혁명위업은 험로역경의 숫눈길을 헤치며 승리와 영광의 자국을 새겨왔다. 이제 선군혁명위업은 위대한 비약과 전환으로 수놓아질 희망찬 새 세기의 출발선에 들어섰다.

21세기, 얼마나 크나큰 포부와 신심을 가슴터지게 안겨주는 세기인가. 역사의 온갖 풍파속에서 검증된 불멸의 선군사상이 전면적으로 구현되고 완전히 승리할 영광의 세기, 삼천리강토에 통일된 강성대국의 화원이 펼쳐지고 온 행성에 세계자주화의 폭풍이 휘몰아칠 희망찬 세기.

정녕 21세기는 조선반도를 넘어 온 세계를 들었다 놓으며 승리에 승리의 년대들을 아로새길 거창한 변혁과 창조의 새 세기, 위대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님의 존함과 더불어 높이 칭송될 가장 영광스러운 김정일선군세기로 빛날 것이다.

경애하는 김일성주석께서는 생전에 김정일시대는 오늘도 영광스러운 시대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찬란하고 융성번영하는 시대로 될 것이라고 하시며 21세기는 김정일세기이고 김정일동지는 21세기 태양이라고 하시었다.

어버이수령님의 이 교시는 비범한 예지와 선견지명의 통찰력으로 장군님께서 펼쳐가시는 선군정치의 위력과 생활력이 최상의 높이에서 과시될 새 세기의 앞길을 환히 내다보시고 하신 현명한 가르치심이었다.

마침내 새 세기 주체혁명의 앞길을 밝히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구상과 의도가 제시되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새 세기초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하신 담화에서 군사는 국사중의 국사이며 총대중시, 군사중시노선은 사회주의를 지키고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노선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우리는 총대중시, 군사중시노선을 계속 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 합니다.』

인민군대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고 사회주의의 승리도 있으며 무궁번영할 강성대국의 내일도 있다. 총대를 중시하여야 사상중시도 확고히 견지할 수 있고 경제강국도 건설할 수 있으며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도 마련해줄 수 있다는 것이 선군정치를 구현하여오는 과정에 얻은 귀중한 진리었다.

이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내가 총대를 중시하고 선군정치를 하는 한 우리는 굳건하며 우리 나라는 끄떡없다고 선언하시었다. 그러시고는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며 국방공업발전에 계속 큰 힘을 넣을데 대하여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0(2001)년 1월 3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올해를 새 세기의 진격로를 열어 나가는데서 전환의 해로 되게 하자』 라는 역사적인 담화를 하시는 자리에서도 우리 식의 새로운 정치방식인 선군정치는 우리 인민이 새 세기에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략적노선이고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이라고 엄숙히 선포하시었다.

새 세기에도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전략적노선,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이 선군정치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이 엄숙한 선언은 그대로 새 세기의 벽을 울리는 선군조선의 첫 우람찬 선군뢰성이었다. 그것은 21세기의 진격로를 열어 나가기 위한 장중한 선군타종이었다.

장군님의 이 역사적선언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제국주의침략적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역사의 철리를 담은 가장 정당한 혁명노선이며 새 세기에 더욱 횡포해지는 미제의 침략책동에 대처하여 내리신 반제혁명전략이었다.

우리 인민은 새 세기의 시작부터 누가 누구를 하는 치열한 반미대결전을 치르지 않으면 안되었다.

2001년 미국에서는 부시2세행정부가 출현하였다.

「신보수주의」 를 국가이념으로 한 부시행정부는 저들이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현대판 파시스트무리들이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부시는 선임자들이 대외정책분야에서 체결한 국제협약들을 파기하고 국제기구들을 무시하면서 전횡과 일방주의길로 나갔다.

그 대표적인것이 수십년간 「세계전략적안정의 초석」 으로 되어온 요격미사일제한조약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요격미사일제한조약은 냉전시기의 두 적대국인 소미사이에 각기 상대방을 4번이나 초토화할 수 있는 1만 1,000∼1만 1,200개의 전략공격무기가 축적된 조건에서 효과적인 방어가 없다면 이 무력을 얼마든지 축감할 수 있다는 논리에 기초하여 1972년에 체결된 것이다. 조약은 소미가 각각 수도권과 그 이외의 1개 지역에만 요격미사일기지를 가질 수 있다고 규정하였다. 이 조약에 기초하여 지난 30년동안에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1, 2,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비롯한 32개의 무기통제 및 군축과 관련한 협정과 조약들이 체결되었다. 그리고 소미 두 초대국은 비핵국가들을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으며 선제공격하지 않는다는 국제적인 의무를 지니게 되었다.

그런데 부시는 이 조약이 절대적인 핵우위로 세계제패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저들의 「미사일방위계획」 실현에 장애로 된다는데로부터 2001년 12월 13일 조약에서의 일방적탈퇴를 러시아에 통고하였다. 그리고 2003년 6월 14일에는 조약으로부터 정식 탈퇴하는 오만무례하고 배신적이며 무지막지한 전횡을 감행하였다.

더욱이 부시행정부는 그 무슨 「테러집단」 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21세기 「국가안보전략」 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실현할 군사적방도로 지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소형전술핵무기생산과 미사일방어체계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전력, 첨단타격력을 강화하며 해외주둔 미군을 집단방위체계로부터 지역신속기동무력체계로 재편성할데 대한 조치를 취하였다. 이 새로운 「안보전략」 은 그때까지 분리되어온 미국-남조선, 미국-일본연합작전체계를 미국-일본-남조선연합작전체계로 통합개편하여 동북아시아지역 분쟁에서 「평화유지군」 으로 역할할 동북아시아사령부창설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제기하였다. 이로써 미국의 21세기 새로운 「안보전략」 이 다름아닌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침략하고 나아가서 아시아대륙을 거머쥐려는 침략전쟁전략임을 뚜렷이 하였다.

부시집단은 선임행정부시기에 우리 공화국과 맺은 조미기본합의문과 조미공동콤뮤니케를 비롯한 일련의 합의들을 일방적으로 파기했으며 조선반도를 21세기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실현의 중요한 전방전략거점으로 선정하였다.

그리하여 새 세기 우리와 미국과의 대결은 생사를 판가리하는 운명의 대결로 될 것이었다. 그것은 막강한 국력, 군력에 의한 역사적총결산을 요구하였다.

주체혁명위업완성의 혁명전략인 선군정치, 선군혁명노선은 바로 제국주의와의 판가리싸움에서 반드시 이길수 있는 초강수의 전략이고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선군정치, 선군혁명노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힘있게 떠밀고 나가시려는 위대한 선군영장의 철의 신념과 의지는 백두산에서 21세기의 벽을 울리는 선군뢰성으로 또다시 터져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91(2002)년 2월의 민족최대의 명절에 멀리 백두산지구에 가 계시었다.

장군님께서는 박달나무도 얼어터지는 혹한, 천지호반에서 터져오르는 눈의 폭풍세계, 하늘과 땅이 맞부딪치며 자연의 온갖 원리와 힘의 세기를 연출해내는 것만 같은 천변만화의 기상이 절정을 이루는 2월의 백두산을 어느 계절보다도 정깊이 사랑하신다.

그이께 있어서 백두산은 곧 주체혁명의 상징이며 백두산이 터쳐 내는 장엄한 기상은 그대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쳐 나가는 주체혁명의 격류를 의미하였다. 그래서  2월의 백두산을 찾으면 막혔던 가슴도 환히 열리고 고난과 시련을 뚫고 나갈 신념과 의지, 용기가 백배해지며 혁명적 열정이 무한히 용솟음쳐 오르시는 것이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해 2월의 백두산행에는 21세기의 대문을 열어젖히는 위대한 전략가, 주체혁명의 탁월한 영도자로서의 사색과 구상의 무게가 실려져 있었고 바야흐로 펼쳐질 주체혁명의 시대적격류가 잉태되어있었다.

장군님께서는 눈덮인 산야, 폭풍치는 눈보라속에 몸과 마음을 맡기시고 백두산과 더불어 참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시었다.

며칠후 장군님께서는 평양에 있는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일꾼들을 부르시었다.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만나신 자리에서 그동안 자신께서 사색하시고 구상하신 문제들에 대하여 말씀하시었다.

『나는 일이 힘들고 생각이 많아질 때면 백두산에 와서 수령님에 대한 추억도 하고 수령님께서 백두밀림에서 개척하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굳은 각오도 다지군 합니다.

우리가 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이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면 선군혁명노선을 확고히 견지해 나가야 합니다.』

그이께서는 선군혁명노선을 확고히 고수해 나가는 여기에 조국의 통일과 강성대국건설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고 하시면서 아무리 당을 건설하고 정권을 세웠다고 하여도 군대를 강화하지 못하면 그것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정치는 힘이고 힘은 곧 총대입니다.』 라고 하시면서 총대가 강해야 당도 있고 정권도 유지되며 사회주의도 지킬수 있다는 선군혁명원리를 강조하시었다. 그러시고 집권자들이 총대를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하여 불과 몇해사이에 정권교체가 빈번히 일어난 아프리카의 어느 한 나라의 교훈을 실례로 드시며 그 이치를 가르쳐주시었다.

그 나라에서는 1980년대말에 한 지도자가 총선거에서 승리하여 대통령으로 되었다. 그는 대통령이 된 후 군대를 강화하지 못하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런데 그 역시 집권후 군대를 강화하지 못하여 몇달후에 또 다른 사람에게 대통령자리를 내놓지 않으면 안되었다. 새로 정권을 넘겨받은 그 사람으로 말하면 반정부무장조직인 전국항쟁군을 조직하고 군사적 힘을 튼튼히 키우는데 기본 힘을 돌려온 지도자였다. 그는 대통령이 된 후에도 계속 군대를 강화하고 군대에 의거하여 나라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는 지금도 서방의 간섭을 배격하면서 자기 식대로 정치를 해 나가고 있다.

잠시 말씀을 끊으시었던 장군님께서는 조용하나 힘있는 어조로 이렇게 계속하시었다.

『나는 수령님의 총대중시사상과 세계정치사의 교훈, 우리 혁명앞에 조성된 엄혹한 정세의 요구로부터 선군을 정치이념, 혁명노선으로 제시하고 그것을 하나의 완성된 정치방식으로 정식화하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우리의 정치방식을 선군정치라고 정식 선포한지는 불과 몇년밖에 안되지만 그것은 매우 깊은 역사적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수령님께서는 일찍이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총대중시, 군사중시노선을 일관하게 견지하시었으며 군대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시었습니다.

나는 수령님께서 마련하신 백두의 선군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 첫 시기부터 인민군대를 강화하는 사업에 선차적 힘을 넣어왔습니다.』

장군님께서는 그 나날에 군건설과 관련하여 자신께서 취하신 일련의 조치들에 대하여 말씀하신 후 지난 시기 항일혁명투사들 가운데 무력부문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일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백두산시절의 그 충성심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수령님과 당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치었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이어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나는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기 시작한 첫 시기부터 혁명무력을 강화하는데 최우선적인 힘을 넣어왔으며 인민군대에 의거하여 당과 국가건설, 경제건설을 힘있게 밀고 나갔습니다. 나의 혁명영도사는 선군혁명영도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장군님께서는 또한 선군정치에 대한 세계적인 반향과 그 견인력에 대해 언급하시고 미국의 호전계층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려고 분별없이 날뛰고 있지만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다고, 그들이 순항미사일이나 비행대에 의한 공중타격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우리 식의 타격방법이 있다고 하시면서 낮으나 근엄한 어조로 마디마디에 역점을 박으며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이 땅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이 계속되는 한 나의 선군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가장 혁명적이고 가장 위력한 사회주의정치방식인 선군정치를 만능의 보검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조국의 통일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

선군을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을 이끌어 나가시려는 백두영장의 선군의지는 이렇게 새 세기초에 혁명의 성악 백두산에서 더욱 힘있게 우뢰쳤다.

그것은 힘을 만능으로 여기며 강권과 오만의 서슬푸른 침략의 칼을 빼어든 미제국주의와의 새로운 전면적인 대결전의 선포였으며 민족존엄의 수호, 정의수호의 메아리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이러한 선군의지, 담력과 배짱이 인민대중자신의 것이 되고 혁명과 건설에서 변혁과 비약을 이룩해나가는 원동력이 되도록 이끌어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 남패자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계속 전진시키자』 라는 역사적인 연설을 하신지 64돌이 되는 주체91(2002)년 11월 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담화를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혁명은 신념이고 의지이며 배짱입니다. 신념과 의지가 굳세지 못하고 배짱이 없으면 온갖 풍파를 헤치며 나가야 하는 혁명을 할 수 없습니다.』

『원수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휘두르고 원수들이 총을 내대면 대포를 내대는 것이 우리 당의 신념이고 의지이며 배짱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새 세기의 역사적 진군길에 오른 우리 군대와 인민의 피끓는 심장을 더욱 뜨겁게 고동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