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김정일장군」중에서

한때 남조선에 고문으로 와있던 스티븐슨이 미국으로 돌아가 쌘프란씨스코 부두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조선은 독립할 자격이 없는 민족이다. 앞으로 일본의 속국이 되어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지껄였다. 이에 격분한 교포 2명이 부두에서 스트븐슨을 쏘아 죽였다. 이것은 민족적  분노의 의로운 폭발이었다.

1970년대에 주미대사를 지냈던 우지시마는 『일본에게 가장 이상적인 한반도의 상태는 분단상태이다.』고 지껄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해군대학원 교수 에드워드 을순은 『세계의 강대국은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분단상황을 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조국통일을 바라지 않는 미국과 일본의 야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예나 지금이나 조선의 통일을 방해하는 책동만을 일삼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성된 정세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시어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할 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시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오늘 우리 민족의 대단결과 조국통일은 그 어느때 보다도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나라의 안팎의  정세로 보나 우리 민족의 근본이익과 시대의 추세로 보나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통일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야 할 때입니다.』

민족을 사랑하시는 분이기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적 과제로 여기시고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민족이 겪는 고통과 불행을 가셔버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었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국토양단과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더는 미룰수도 늦출 수도 없는 과제이다. 그것은 분열이 지속될수록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이 더해지고 민족이 이질화될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북과 남의 불신과 대립이 격화되면 민족적 참화를 빚어 낼 수도 있다. 지금 통일을 달가와 하지 않는 외부세력들은 북과 남의 대결을 부추기면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꾀하고 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은 「세계화」의 간판밑에 이르는 곳마다에서 저들의 지배주의적  책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오늘과 같은 복잡하고 험악한 정세에서 우리 나라가 계속 북과 남으로 갈라져 대치상태에 있게 된다면 우리 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 날 수 없으며 또다시 외세의 롱락물로 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에 굴러 떨어질 수 있다.

조국통일문제를 외면하면서 뒤로 미루려고 하는 것은 분열을 고착시키고 영구화하려는 것으로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남조선의 반통일세력들은 구태의연하게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인정하지 않고 외면하거나 먼 장래의 일로 여기며 두고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남조선에서 나타나고 있은 「단계론」이요, 「과정으로서의 통일론」과 같은 반통일적인 주장들이 나돌고 있는데서 찾아볼 수 있다.

이전에 「국무총리 특별보좌관」을 지냈던 반통일분자는 이데올로기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과로써의 통일을 바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주장하였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의 통일론은 「과정으로서의 통일론」이다.

「과정으로서의 통일론」은 통일의 절박성을 부인하고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와 체제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조국통일을 서두르지 말고 먼 역사적인 과정속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것 즉 통일문제를 역사에 맡겨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은 가까운 시일내에 가시화되기 힘들다』는 논의야말로 반통일분자의 넉두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대매국세력의 안중에는 민족의 이익보다도 외세의 도움을 받아 분열을 지속시키면서 권력과 재부를 계속 차지하려는 반민족적인 야심만이 있는 것이다. 분열이 지속될수록 저들의 지배권유지가 가능하게 되며 그에 따라 일신의 부귀영달도 그대로 유지되게 된다는 것이 그들의 속심이다.

심지어 남조선에서는 북과 남이 이질화되었다는 「이질화론」을 제창하면서 「통일불가론」을 줴치는 사람들도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제는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 그것이 수십년을 거치면서 모든 면에서 이질화되었기 때문에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어떤 반통일분자들은 통일을 반대하던 나머지 임진강을 사이에 둔 북과 남의 지질이 서로 다르다는 「남북지질이질화론」까지 들고 나왔으며 그것을 국제무대에서까지 확산시켰다. 이것은 「통일불가론」의 변종에 지나지 않는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책동을 짓부수고 조국통일을 반드시 우리 세대에 이룩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몸소 난국을 타개하시며 조국통일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시었다.

그것이 바로 역사적인 평양상봉의 실현과 6.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이다.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은 얼어붙었던 분단의 장벽에 파열구를 내고 북과 남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놓고 조국통일을 위한 전환적 국면을 마련한 계기로 되었다  . 그것이 경애하는 장군님의 뜨거운 통일의지와 결단, 선견지명의 지략에 의해서 마련되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인정하는 바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탁월한 정치실력과 우리 민족과 인류앞에 쌓아올리신 업적으로 하여 세계의 공인된 영도자로 높은 존경을 받고 계신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여 발표하군 하는데 여기에는 『선악을 떠나 세상을 움직이고 있거나 도덕적인 모범을 통해 세상을 바꾸었다고 평가되는 인사들이 선정된다』고 한다.

「타임」(2004년 4월 26일)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서 경애하는 장군님을 「지도자와 혁명가」로 선정하였다. 이 기사가 나오자마자 남조선의 언론들은 「김정일 세계의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김정일 세계를 움직이는 100인」 등의 제목으로 앞을 다투어 일제히 보도하였다. 「경향신문」(2004년 4월 20일)은 장군님을 「명석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지도력이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고 보도하였다.

6.15북남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밑에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하루빨리 이룩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밝혀준 투쟁대강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을 통하여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할 수 있게 하였다는 것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북과 남이 다같이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공동으로 들고나가야 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마련하여 주신 것이다.

지금까지 북과 남은 7.4남북공동성명을 비롯한 중요한 원칙에 합의하였으나 남에서는 그것을 실천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또한 북남간에는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공동의 투쟁강령, 공동의 기치가 마련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에서는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선언하였다.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는 북과 남이 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우리 민족자신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 북남공동의 투쟁의 이념, 기치로 되었다. 이로써 자주의 원칙의 의미가 현실적으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로 구체화되고 북과 남이 이제부터는 우리 민족끼리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었다.

우리 민족끼리의 투쟁의 기치가 마련된 이후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변화는 지난 수십년간에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이 성과적으로 그리고 빠른 속도로 풀려가고 있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 있다.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또 조국통일에 가장 큰 장애물로 되고 있던 미국의 간섭을 저지파탄시키게 된 것으로 하여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미국은 민족분열의 장본인이며 조국통일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남조선을 식민지적 지배하에 둔 미국은 지난 60여년간 줄곧 북남관계의 발전을 가로막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하여 미국이 통일문제에 손을 들여 밀고 방해책동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지게 되었으며 이로 하여 커다란 장애물이 제거되게 되었다. 물론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미국의 책동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을 이룩할 것을 선언한 것으로 하여 미국은 남의 집의 잔치에 함부로 끼어 들지 못하게 되었다. 이것은 조국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이에서 보다 전면적으로 벌여 나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된다.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또한 조국통일에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서도 의의가 매우 크다. 그것은 우리의 주변나라들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통일을 이룩하려는 정당한 위업을 지지하고 이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 데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조국의 통일문제가 조선민족내부문제이기때문에 조선민족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6.15공동선언의 사상과 정신은 세계의 그 누구에게도 접수될 수 있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되었다. 이것은 조국통일에 유리한 국제적 조건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에서 통일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북남관계는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더욱 큰 활력을 띠고 발전하게 되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웅지를 안으시고 남조선의 「대통령」특사, 장관들, 「국회의원」들, 통일단체성원들, 언론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을 몸소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우리 민족이 한 핏줄을 이은 겨레임을 가슴에 뜨겁게 새겨주시었으며 북남경제협력사업이 잘되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참으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내외의 온갖 분열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셔 버리면서 조국통일열차가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고 계신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계시는 한 온 겨레가 일구월심 바라던 조국통일은 더욱 빨리 앞당겨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