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김정일장군」중에서


 

통일문제를 놓고 북과 남은 서로 판이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북에서는 민족통일을 주장하지만 남은 제도통일을 제창하고 있다.

민족통일이냐 제도통일이냐 하는 문제는 통일문제의 본질과 성격과 관련되는 근본문제로서 이에 대한 올바른 입장과 태도가 정립되지 않고서는 조국통일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없다.

명백한 것은 통일문제를 어디까지나 갈라진 민족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것으로 보는 입장이 올바른 것이며 그것을 제도통일로 보는 입장은 그릇된 것이라는 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통일의 길에서 제기된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시어 조국통일문제가 민족통일문제로 된다는 사상을 제시하시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외세에 의하여 분열된 우리 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서 다시 결합되는 것은 우리 민족사의 필연적 추이이며 민족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입니다.』

조국통일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 화합과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적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문제를 민족통일문제로 정립하신 장군님의 숭고한 뜻에는 민족에 대한 크나큰 사랑이 깃들어있다.

조국통일문제를 민족통일문제로 보지 않고 누가 누구를 먹고 먹히우는 제도통일문제로 보는 경우에는 우리 민족은 또다시 커다란 고통과 불행에 빠지게 된다.

남조선에서 통일을 바라지 않으며 통일문제를 제도통일문제로 간주하는 반통일, 반민족세력들은 오래전부터 외세에 의하여 산생된 민족의 분열을 「분단모순론」이요, 「계급모순론」이요 하면서 마치나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제도가 있고 서로 다른 계급이 있었기 때문에 산생된 것인듯이 외곡하면서 제도통일론에 계속 집착해오고 있다.

「승공통일」, 「북진통일론」은 아직도 반통일세력들의 골수에서 없어지지 않고 있으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의 통일」, 『자유민주주의가 없는 통일은 통일이 아니다.』, 『통일을 하더라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버려서는 안된다.』,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통일을 하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분열되어 사는 편이 낫다.』는 등을 제창하면서 북을 흡수하여 보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그야말로 민족에 대한 모독이며 반통일적인 광증에 지나지 않는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반통일세력들의 이러한 황당한 주장에 타격을 가하시고 조국통일은 어디까지나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있는 조건에서도 그것을 초월하여 민족적 화합과 단합을 이룩하여 조국을 통일할 데 대한 그야말로 민족사랑의 통일사상을 제시하시었다.

조선의 북과 남에는 서로 다른 두개 민족이 대치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민족이 한조국강토안에서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갈라져 있다. 조선민족은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하나의 혈통을 이어받고 같은 말을 하며 한강토에서 살아온 하나의 민족이다.

모든 조선사람들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다같이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하나의 민족이며 민족공동의 이익과 공통된 민족의 심리와 감정으로 뗄 수 없이 연결되어있다.

오늘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있는 것은 5천년 민족사에서 겪게 된 일시적인 곡절이고 비운이다. 외세에 의하여 분열된 우리 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 결합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장군님께서는 이로부터 반세기이상이나 갈라져 살아온 북과 남사이에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그러한 차이보다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민족적 공통성이 훨씬 더 크다고 하시면서 민족의 각이한 계급, 계층의 요구와 이해관계도 서로 다르지만 모든 것을 조국통일에 복종시켜야 한다고 가르치시었다.

그러시면서 북남사이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절대화하고 개별적 계급, 계층의 이익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민족적 공통성과 민족공동의 이익을 외면한다면 민족의 대단결도, 조국통일도 실현할 수 없다고 하시었다.

사상과 제도의 차이, 계급과 계층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노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 도시소자산계급, 민족자본가와 정치인, 경제인, 문화인, 종교인, 군인 할 것 없이 민족의 모든 성원들이 조국통일위업에 적극 기여할데 대한 문제, 남조선의 집권상층이나 여당과 야당인사들, 대자본가, 군장성들도 민족공동의 이익을 귀중히 여기고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단결할 데 대한 사상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조국통일관이 민족통일이라는 것을 그대로 입증해 주고 있다.

조국통일문제가 민족통일문제로 되어야 한다는 가르치심에는 조국통일을 온 민족의 대단결로 이룩하며 「승공」이나 「적화」가 아니라 민족적 화합과 단합으로 이루어 나가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 있다.

그러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조국통일을 민족통일로 간주하시는 그 뜻에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뜨거운 민족애가 담겨져 있는 것이겠는가.

그것은 우선 조국통일을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잇는 것으로 여기시는 것이다. 반만년역사를 살아오면서 하나의 핏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민족의 혈맥을 끊기운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민족사적 불행이다. 외세에 의하여 친혈육들이 생리별을 당하였으며 60년이 넘도록 갈라진 부모처자들이 같이 모여 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외면한 조국통일이란 있을 수 없으며 의미도 없다. 그때문에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잇는 것이야말로 민족을 위한 참다운 일로 된다.

조국통일문제를 민족통일로 간주하시는 그 뜻에는 또한 조국통일을 민족적 화합과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로 해결하시려는 뜨거운 민족애가 담겨져 있다.

외세에 의해 북과 남이 갈라진 후 우리 민족은 서로 불신과 대립을 거듭해왔다. 이것은 반통일세력들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다. 우리 민족은 서로 불신하고 적대시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그것은 반통일세력들의 분열이간책동에 의하여 산생된 것이다.

이로부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을 이룩할 데 대해서와 민족이 대단결할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었으며 그것을 실천에로 옮기시었다.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 남조선 각계층의 평양방문 실현, 금강산관광의 실현 등 이 모든 역사적 사실들은 민족적 화합과 단합을 귀중히 여기시는 장군님의 한없는 사랑에 의하여 마련된 것이다.

민족통일에 관한 숭고한 뜻에는 또한 조국통일을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적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로 보시는 뜨거운 민족애가 담겨져 있다.

민족의 가장 큰 불행은 자주성을 빼앗기고 유린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민족에 대한 최대의 사랑은 빼앗긴 민족의 자주성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있다.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적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로 정립하심으로써 남조선에서 빼앗겨진 민족의 자주성을 되찾을 수 있는 휘황한 진로를 밝혀주시었다. 바로 여기에 장군님의 뜨거운 민족사랑이 있다.

참으로 장군님께서는 민족을 전쟁의 참화에로 몰아넣으며 민족을 영원히 분열시키려는 제도통일론자들의 그릇된 시도에 타격을 가하시고 조국통일은 민족통일로 되어야 한다는 사상을 제시하심으로써 온 민족이 그처럼 염원하는 조국통일을 성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여 주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