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김정일장군」중에서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에 있은 일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무대예술인들이 준비한 음악무용소품들을 지도하시기 위하여 몸소 평양대극장에 나오시었다. 그때 한 일꾼이 올린 공연순서표를 보시던 장군님께서는 국립교향악단의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가 왜 빠졌는 가고 하시면서 빨리 준비시키라고 하시었다. 그리하여 장군님을 모시고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가 연주되었다.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의 연주를 들으시는 장군님의 심중에는 조국통일에 대한 뜨겁고도 숭고한 의지가 용솟음치고 있었으며 그것을 듣는 일꾼들과 관중들은 갈라진 민족의 아픔을 가시기 위해 그토록 심려하시는 장군님의 열화같은 애국심에 커다란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다.

공연을 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노래에 담긴 조국통일에 대한 겨레의 뜨거운 열망을 헤아려보시며 동행한 일꾼들에게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를 TV와 소리방송으로 널리 내보내도록 이르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사랑과 통일의지는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뚜렷이 찾아볼 수 있다.

분열되어 둘로 갈라져 사는 이 민족, 이 강토를 기어코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시며 그것이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하신 그 귀중한 말씀에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장군님의 심중을 가슴뜨겁게 읽을 수 있다.

남조선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만인산에는 7.4남북공동성명과 6.15북남공동선언의 전문이 새겨진 「민족자주통일비」가 있다. 반세기이상 지속되어오는 민족분열의 아픔을 끝장내고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마음을 담아 2003년에 세운 비석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비석은 구멍이 뚫어져있어 사람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사연인즉 북과 남을 가로막는 대결과 불신, 분열의 콘크리트장벽이 뚫려야만 통일이 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분열의 장벽에 구멍을 뚫어야만 통일이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군 한다고 한다. 이것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절절한 염원을 그대로 반영한 하나의 실례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민족이 일구월심 바라는 통일염원을 헤아리시고 조선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사상을 제시하시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조선은 둘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입니다. <조선은 하나다!> 이것은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선은 둘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귀중한 사상을 우리 민족에게 안겨주시었다.

조선은 둘이 아니라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사상에는 조선은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수 없는 유기체와 같다는 철학이 담겨져 있다. 조선은 둘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사상은 단순한 염원이 아니라 우리 민족사발전의 필연적요구이며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근본문제이다.

장군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시어 조국을 해방하실 때 북반부의 해방만이 아니라 전국을 해방하시기 위하여 투쟁하여 온 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세대에 기어코 조국을 통일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그러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조선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 사상이 우리 민족에 대한 그처럼 뜨거운 사랑이 담긴 사상으로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거기에는 수천년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의 분열을 더는 지속시켜서는 안된다는 열렬한 애족의 의지가 담겨져 있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남들이 민족을 형성하기 이전부터 수천년동안 단일민족으로 살아왔다. 우리 민족은 하나의 핏줄을 잇고 하나의 언어를 쓰며 살아온 유례없는 단일민족이다. 남조선의 일부 학자들이 사대주의적 사관에 물젖어 우리 민족의 발생과 그 유구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지 못하고 마치나 우리 민족이 그 어디로부터 온 것이라느니, 어느 민족과 연계되어 온 것이라느니 하면서 민족적정통성을 깎아 내리우려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비과학적인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대동강문화의 발생과 수많은 고고학적발굴과 역사적자료의 고증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이 땅위에서 인류의 발생기로부터 존재하면서 발전되어왔으며 고조선시기부터 하나의 혈통을 잇고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살아왔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우리 민족이 그 형성의 초기부터 유럽나라들이나 다른 나라들에 존재하는 다민족국가들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단일민족이라는 사실은 외세에 의해서 60년을 인위적으로 분열된 상태를 그대로 존속시키거나 두개로 나뉘어 살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로 합쳐져야 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둘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로 되어야 하는 것은 다음으로 외세에 의하여 부모와 자식들, 남편과 안해, 자매들이 흩어져 살게 된 사실, 다시말하여 혈육들의 갈라짐을 그대로 존속시켜서는 안된다는 역사적 사실에서부터이다.

지금 세계가 교통운수의 발전, 정보시대의 발전과 함께 일일권내에 들어왔으며 누구나 마음대로 혈육들을 만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조선반도에서만은 외세가 그어놓은 분계선때문에 혈육들이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생사여부도 모르고 사는 불행을 당하고 있다.

60년전에 헤어졌던 혈육들은 이제는 분열의 아픔을 더는 그대로 감수할 수 없게 되었다. 북과 남에 처와 자식들을 둔 노인들이 세상을 떠났거나 고령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민족사적비극을 더는 지속시켜서는 안된다. 하나의 살붙이들이 서로 헤어져 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역사적사실과 비극적인 현실을 더는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데로부터 조선은 둘이 아니라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시게 된 것이다.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은 또한 북과 남이 분열되어서는 살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다는 사실이다. 유기체는 그 한 부분이 떨어지면 자기의 존재를 유지할 수 없다. 우리 민족은 하나의 강토에서 살림살이를 펴고 살아왔다. 그리 크지도 않은 영토안에서 삶을 누려온 우리 민족은 자기의 삶의 터전을 남에게 빼앗겨서는 안되며 살림살이도 따로따로 계속해 나갈 수 없다.

바다, 하늘, 땅에 그어놓았거나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버려야 우리 민족은 북남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 겨레의 창조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경제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고 통일강성대국을 건설하여 나갈 수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로부터 우리 민족은 둘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의지를 통일의 좌표로 삼으시고 조국통일을 위해 그처럼 크나큰 로고를 바치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온 겨레앞에 높이 세워주신 그 크나큰 공적속에는 우리 민족을 기어코 하나로 이으시려는 장군님의 철석의 의지가 놓여있다.

그러나 남조선의 반통일세력들은 「조선은 하나다!」라는 구호는 북에서 제기한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느니, 우리가 둘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나로 만들겠다는 논리가 선다고 하면서 원래 우리 민족이 하나이라는 사실자체를 부인해보려고 발광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조국통일을 반대하는 남조선의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이 얼마나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였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같은 민족사랑의 힘은 반드시 분열의 장벽을 녹여내고야 말 것이며 겨레에게 통일조국을 안겨주고야 말 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뜨거운 민족사랑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노래를 창작하도록 이끄시어 세상에 내놓도록 하시고 그것이 통일행사장들에서 힘차게 울리도록 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렇듯 숭고한 뜻과 의지가 있어 이제는 남조선사람들도 조선은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통일염원을 깊이깊이 새겨 안게 되었다.

남조선의 「경향신문」 2000년 6월 22일은 「조선은 하나다」라는 표제밑에 남측최고당국자의 평양도착소식을 전하면서 6월 13일 김대중일행의 평양도착을 환영하는 시민들이 외친 구호들가운데는 「조선은 하나다」라는 구호도 있었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는 이 구호가 「북의 적화전략구호」로 매도되어왔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이 구호는 남과 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사용하는 공동구호로 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하나가 되려는 민족의 흐름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