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정일장군 일화집」중에서

 

 

주체89(2000)년 8월 평양을 방문한 남조선언론사대표들은 여러곳을 참관하고 우리 공화국이 많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언론사대표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접견을 받은 기회에 그분께 북의 만화영화제작과 컴퓨터소프트웨어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어서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와 합작하여 해외에 진출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올리었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더니 북과 남이 이 분야에서 합작하면 우리가 50을 가지고 남이 50을 가지는 것으로 돈이 다 우리 땅에 떨어지게 되겠는데 우리가 무엇때문에 다른 나라와 합작하겠는가고 말씀하시었다.

남조선언론사대표들은 그분의 이 말씀 한마디에서도 모든 것을 민족이익의 견지에서 보고 대하며 민족을 우선시하는 그분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깨닫게 되었다.

생각할수록 그들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시려는 그분의 의지와 노력 앞에 머리가 숙어졌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만난을 이겨내며 민족의 운명을 생각하고 겨레를 위하시는 장군님의 그 뜨거운 마음이야말로 언제나 온 민족을 한품에 안고 계시는 통일의 큰 마음이었다.

금강산관광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는 북과 남의 합영과 합작에도 그분의 이러한 애족의 큰 마음이 깃들어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끼리라는 말은 민족을 구원하고 통일을 위한 대명제인 동시에 북과 남이 함께 살아 함께 번영하기 위한 대명제이다.

이 귀중하고 탁월한 명제도 그분께서 내놓으신 명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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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평양을 방문한 남조선의 많은 참관단, 방문단성원들이 백두산을 탐승하였다.

민족의 성산에 오른 그들은 모두 백두산의 기상과 위용 앞에 완전히 넋을 잃었다.

그들은 만세의 환호성을 외치며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과 백두산천지의 해돋이광경, 소백수와 삼지연의 맑은 물을 보며 그들은 한결같이 『백두산은 상상속에서보다 웅장하고 아름답고 정감이 있었다. 과연 민족의 영산이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참관록에는 『백두산정기를 타고나신 장군님이시라 훌륭한 장군님이 되신 것 같습니다.』,『백두산영기로 통일을 하자』, 『백두의 혁명전통을 이어 받아 통일을 이룩하자』 등의 흥분된 심정을 담은 글발이 적혀 있었다.

「동지애의 노래」를 성산에 맹세하듯 엄숙히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백두산관광과정에는 이러한 일화도 있었다.

관광단이 소백수초대소에 도착하였을 때였다.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그들은 2층으로 된 건물들의 지붕이 모두 뾰족한 것을 보고 우리 안내원에게 왜 지붕모양을 저렇게 만들었는가고 물었다.

안내원이 한겨울 이곳에 눈이 많이 내려 계속 쌓이기때문에 눈이 지붕에 쌓이지 못하도록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설해주면서 지붕모양이 자연의 모습과 어울려 보기에도 좋지 않는가고 하면서 웃음지어보였다.

그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된 관광단성원들은 머리를 끄덕이며 한때 남조선에서 스위스식으로 된 뾰족한 지붕모양의 집이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이 「스위스풍」이 아니라 「백두산풍」이었다고 흥분에 넘쳐 말하였다.

이것은 백두산을 보고 백두산을 알아야 민족의 슬기와 존엄을 알고 자기를 안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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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평양상봉이 있은 주체89(2000)년 그해 한가위명절때였다.

평양에 왔다간 수뇌상봉일행과 그리고 남측언론사대표단성원들 모두에게 공화국의 명산 칠보산에서 채취한 진귀한 송이버섯선물이 전달되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평양상봉때 올가을송이버섯을 선물로 보내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이처럼 송이버섯을 선물로 보내주시었던 것이다.

예로부터 칠보산송이버섯은 독특한 맛과 향취로 유명하였다. 그러나 그분의 뜨거운 동족애가 담긴 선물로 남쪽땅에 전해지지 않았다면 그토록 전설적명품으로 이름 남기지는 못했을 것이다.

송이버섯을 전달받은 당사자들은 친지들과 함께 그것을 나누어 맛보면서 장군님의 따뜻한 손길과 각별한 민족적 친화력을 가슴 쩌릿하게 느끼였다.

북쪽땅에 있는 한 명산의 버섯을 선물로 선정하신 것도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그 어떤 백만금이 담긴 선물도 이에 비길 수 없었다. 남녘땅 어디서나 누구나 그 버섯이야기로 조금도 덞지 않은 신선하고 깨끗한 민족적 정취를 느끼였다.

남조선언론들은 『맛있다. 칠보산송이버섯』 등의 제목으로 송이버섯에 깃든 뜨거운 사연을 대서특필하였다.

사람들은 칠보산송이버섯이야말로 특유의 향과 맛, 섬세한 섬유질을 가진 최고식품으로서 내외에 「가을의 미각」이라고 소개될만큼 명품중의 명품이라는 것, 칠보산은 「함북의 금강」으로 불리우는 명산이라는 것, 북에서는 이미 1976년에 이 산을 「자연보호구」로 정하였다는 것,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옛날에는 5대명산을 꼽았지만 노동당시대에는 6대명산을 꼽고 칠보산을 단연 첫자리에 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높이 평가하시었다는 것 등 저저마다 칠보산송이버섯과 칠보산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그것은 장군님에 의해 생겨난 칠보산송이버섯전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