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김정일장군」중에서
 



 매개 민족에게는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대를 이어 계승해오는 민족성이 있으며 그것은 민족의 존재와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 누구도 민족성이란 무엇이며 민족성을 고수하는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문제에 관심을 돌리지 못했다.

그러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 누구도 관심을 돌리지 않았던 민족성문제, 민족성고수발전에 관한 문제에 심오한 이론적 해명을 주시고 민족성을 고수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길을 휘황히 밝혀주심으로써 민족을 위해 참답게 이바지할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하여 주시었다.

김정일장군님께서 가르치신 바와 같이 매개 민족은 각이한 역사적 조건과 지리적 환경에서 자기식으로 생활방식과 전통을 유지하면서 살아나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덴만인은 웃음을 비우호적인 것으로 여긴다. 죽자살자하던 청춘남녀도 서로 만났을 때 일방에서 웃으면 사랑이 깨어지게 된다. 영국에는 주븐그라는 민족이 있는데 이 민족은 우는 것으로 기쁨을 표시한다. 동네에서 경사가 생겨 손님이 오면 울음으로 환영한다.

히말라야산맥의 깊은 곳에 세계에서 제일 무병장수하는 민족인 훙자족이 있다. 그들은 고기를 적게 먹고 남새와 염소젖을 먹으며 살구씨를 주식으로 한다. 평균연령이 100살이다.

이러한 실례들은 매개 민족에게 고유한 특성이 있으며 따라서 그것을 무시할 수도 없애 버릴  수도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문제는 매개 민족에게 고유한 이러한 특성을 어떻게 살리고 발전시켜 나가는가 하는 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민족성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정립해 주시고 그 고수발전을 위한 방도에 대하여 올바로 해명하신 것은 민족에게 바치신 또 하나의 커다란 공헌으로 된다.

민족성원들의 자기 민족에 대한 사랑은 추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민족의 본태를 지키고 민족적 전통을 지키고 꽃피우는 데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가자면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합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하고 이질화되면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갈 수 없습니다.』

민족성을 고수하는 것은 민족의 자주성과 관련되는 근본문제이다.

그러면 민족성이란 무엇인가. 민족성은 민족에게 고유한 특성을 말한다. 매개 민족에게는 그에 고유한 성격과 기질, 심리와 풍습, 세태풍속이 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소여 민족은 다른 민족과 구별된다. 그 민족에게는 있으나 다른 민족에게는 없는 특성이 바로 민족성이다.

민족성은 민족의 형성시기부터 오랜 역사적 과정을 통하여 발생하고 공고화되는 특성이다.

그러면 민족성을 고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하고 우수한 특성을 보존발전시키고 그것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구현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족성을 잃으면 그것은 벌써 민족이 아니다. 민족성은 민족성원들의 정신과 기질, 성격, 세태풍습에 체현되어 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벌써 다른 민족성원들과 구별된다.

우리 민족이 세계의 여러 나라에 500여만 명이나 살고 있지만 그들은 이역땅에 있으면서도 우리 민족의 핏줄을 잇고 우리 말을 쓰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세태풍속을 지켜가고 있는 사실이 그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오늘 「세계화」, 「일체화」바람이 일어나고 있는 조건에서 만일 민족이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양키풍이나 왜풍을 따르고 제정신을 잃고 살게 된다면 그것은 벌써 스스로 민족성을 버리는 것으로 되며 민족인이 되기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사람은 결코 자기 민족의 고유한 특성을 버릴 수 없으며 이질화될 수도 없다.

더구나 민족성을 고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문제는 민족의 흥망,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로 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지배주의적 책동을 짓부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전진시키기 위하여서는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살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었다.

실지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 발전을 보장할 수 있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성과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다.

사회적 인간은 계급과 계층의 성원인 동시에 민족의 성원이며 계급성과 함께 민족성을 가진다. 매개 민족에게는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고유한 문화와 전통이 있는 것만큼 민족성을 무시하여서는 인민대중의 자주적 요구와 이익을 옳게 실현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시기에는 민족부대들이 자기 인민의 요구와 민족적 특성,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하는 것을 마치도 국제주의와 배치되는 것으로 여겼으며 민족적 특성을 살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이러한 편견과 그릇된 정책으로 하여 이 나라들에서는 사회주의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위업으로 발전하지 못하게 되고 민족적 지반과 지지를 잃는 결과를 빚어내게 되었다.

장군님께서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민족성은 시대적, 계급적 제한성을 가질 수 있으나 민족성을 복고주의, 부르조아민족주의온상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시면서 민족성에는 민족자주정신과 민족문화전통이 체현되어 있으며 그것은 나라와 민족의 귀중한 재부로, 사회주의건설의 중요한 밑천으로 된다고 가르치시었다.

이처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성의 본질과 그것을 지키는 것이 가지는 의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시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을 찾아주시고 그것을 고수하고 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이 지닌 우수한 민족성에 대하여 밝혀주시었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슬기롭고 용감하며 불의를 미워하고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며 도덕의리를 귀중히 여기는 데서 표현된다.

우리 민족, 김일성민족의 민족성에서 핵을 이루는 것은 자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절대적인 충실성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오랜 역사적 과정에서 실지체험을 통하여 신념과 의지, 양심과 도덕으로 굳어진 것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김일성민족의 훌륭한 민족성의 최고표현으로 되고 있으며 김일성민족의 모든 우수성의 근본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민족성은 주체시대에 이르러 더욱더 풍만하게 발전되고 있다.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치는 높은 단결정신, 주체의 사회주의에 대한 혁명적 신념, 조국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혁명적 낙관주의,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를 비롯한 우리 인민의 정신도덕적 우수성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에 원천을 두고 새롭게 발생하고 더욱 높이 발휘되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새롭게 형성되고 발전되는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찾아주시고 그것이 더욱더 활짝 꽃펴 나가도록 세심한 사랑을 돌려주고 계신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여 투쟁할 데 대한 문제, 주체의 원칙,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할 데 대한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혀주시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인민의 민족적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배려를 돌려주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