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민족을 위하는 정치라면 마땅히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할 뿐 아니라 그의 운명을 영원히 담보하는 정치, 애국애족의 정치로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선군정치는 민족수호의 정치인 동시에 민족운명개척의 필승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도 혁명의 승리적 전진도 선군정치에  의해서만 확고히 담보될 수 있습니다.』

선군의 총대야말로 나라와 민족운명개척의 필승의 보검임을 밝혀주신 의미 깊은 말씀이다.

주체91(2002)년 2월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만나시고 다음과 같은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정치는 힘이고 힘은 곧 총대입니다.』

표현은 간단하고 평이했지만 말씀에 담겨진 의미는 매우 깊었다.

총대가 강해야 당도 있고 정권도 유지하며 사회주의도 지킬 수 있다는 혁명의 원리가 집약되어있는 의미심장한 명언이었다.

정녕 새기면 새길수록 주체혁명의 넋이고 승리의 상징과도 같은 장군님의 말씀에 일꾼들은 누구나 격동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그 심정을 헤아리신 듯 잠시 후 그분께서는 조용하나 힘있는 음성으로 나는 수령님의 총대중시사상과 세계정치사의 교훈, 우리 혁명앞에 조성된 엄혹한 정세의 요구로부터 선군을 정치이념, 혁명노선으로 제시하고 그것을 하나의  완성된 정치방식으로 정식화하였다고, 우리의 정치방식을 선군정치라고 정식 선포한지는 불과 몇년밖에 안되지만 그것은 매우 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시면서 의미 깊은 어조로 나의 혁명영도사는 선군혁명영도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을 때 동석하였던 일꾼들은 그 말씀에서 다시금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그분께서 총포성없는 반미대결전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정세속에서 혁명과 건설을 추진시켜 나가야 하는 그 엄혹한 역사의 나날에 선군을 혁명이념, 정치이념으로 삼고 인류정치사상 가장 높은 단계의 정치방식을 전면적으로 실현하신 것은 동서고금의 역사에 일찍이 있어 본적이 없는 일대 사변이었다.

총대를 틀어쥐고 선군의 위력으로 나라와 민족 앞에 가로놓인 만난을 헤쳐 나가시는 것이 경애하는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이고 민족운명개척의 필승의 전략이다.

이로부터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를 주체혁명의 기둥,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주력꾼으로 내세우신다.

지난 시기에는 노동자계급의 영도적 역할을 중요시하면서 노동자계급을 내세우는 것이 사회주의정치의 어길 수 없는 공식처럼 인정되어왔다.

그러나 오늘의 시대는 지나간 시대와는 다르다. 지난   시대의 이론은 자본의 철쇄를 마스고 계급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노동자계급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던 당시 혁명실천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었다.

오늘의 시대는 제국주의와 반제자주세력이 가장 날카롭게 대립되어 치열한 대결전을 벌이는 반제자주시대이다. 지금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말살하기 위해 야만적인 침략과 전쟁책동을 서슴없이 감행하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노동자계급을 앞장에 내세워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 수 없다. 노동자계급도 어디까지나 군대가 있는 조건에서 노동자계급이지 군대가 없으면 노예의 운명을 면할 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에게 마치를 들고 맞설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선군정치가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서 앞장에 내세우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고 개척하는데서 군대를 대신할 그 어떤 사회적 집단도 없다는 과학적인 결론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혁명의 기둥에 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이론은 혁명의 주체, 혁명역량의 편성과 강화의 척도와 목표를 밝혀준다.

혁명투쟁에서 기둥을 무엇으로 보고 어떻게 세우는가 하는 것은 혁명의 승패와 직결되는 전략적인 중대문제이다.

아무리 높고 웅장하게 세운 집이라고 해도 기둥이 든든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지듯이 기둥이 약한 혁명은 기필코 좌절과 붕괴를 면치 못한다.

혁명에서 기둥문제는 노동자계급의 당과 수령이 어디에 의거해서 혁명을 수호하고 완성해 나가며 무엇을 핵심으로, 본보기로 하여 혁명전략을 편성하고 강화해 나가는가 하는 문제이다.

지나온 국제노동운동사는 이에 대한 완벽한 해명을 주지 못하였다.

일반적으로 군대는 일정한 계급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된 사람들의 군사적 조직체이다. 이러한 군대의 성격과 사명, 역할은 누가 무엇을 위해 조직하였는가에 따라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된다.

착취계급사회에서 군대는 착취계급의 계급적 지배의 도구로, 조직화된 폭력수단으로서 그들의 대내외적  정치실현에 복무한다.

혁명군대는 착취계급의 군대와는 달리 인민에게 적대되는 무장집단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에 복무하는 강력한 정치역량이다.

그런데 지난 시기의 혁명이론에서는 혁명군대가 혁명과 건설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옳게 보지 못하였다.

선행이론에서는 군대를 혁명적 폭력의 수단, 적의 침략으로부터 나라와 민족, 혁명의 전취물을 보위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간주하였다. 다시말하여 군대를 사회주의건설과 별개의 위치에 놓고 군대가 사회주의건설의 평화적 조건을 마련하는 역할만 한다고 보았다.

결국 선행시대에는 혁명역량편성문제를 주로 계급관계의 견지에서 논의해 왔다. 그리하여 노동자계급을 혁명에 가장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는 선진계급, 혁명성과 조직성, 규율성이 강한 정치적 역량, 혁명의 주력꾼으로 규정하였으며 군대는 계급 또는 민족의 테두리안에서 독자적인 정치적 역량으로가 아니라 사회주의국가의 수호 혹은 프로레타리아독재실현의 폭력수단으로만 인정하였다.

총대에 의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결정되는 오늘의 현실은 지난 시기와 다르다.

선행이론은 오늘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

오늘의 시대는 사회주의와 제국주의, 자주역량과 지배세력사이에 사생결단의 투쟁이 그 어느때보다 첨예하게 벌어지는 시대이다. 그런가 하면 강자가 약자를 먹어치워도 어데가서 하소할데가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러한 오늘의 시대적, 현실적 조건을 놓고 볼 때 어느 사회적 집단을 주력꾼으로 내세우는가 하는 것은 혁명역량편성의 중요한 문제로 제기된다.

물론 노동자계급이 사회의 선진부대이지만 그들의 투쟁은 총대를 떠나 승리할 수 없다. 마치는 총대를 만들어내지만 총대의 사명과 위력을 대신하지 못한다.

사상적 준비정도와 계급적 자각에 있어서, 단결력과 전투력, 투쟁기풍과 도덕풍모에 있어서 인민군대의 수준을 따를 대오는 없다.

인민군대는 사상과 신념의 강군이며 가장 조직화된 전투대오이다. 인민군대는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고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위하여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싸운다.

인민군대는 자기 조국과 민족, 사회주의에 대한 수호정신이 누구보다도 강하며 죽음도 맞받아 나가는 사생결단의 반제정신을 가지고 있다. 사회의 어느 집단보다 집단주의정신이 높고 조직성과 규율성, 단결력이 제일 강한 것도 인민군대이다. 혁명적 군인정신은 노동자계급의 혁명정신의 최고절정이며 인민군대의 인격과 풍모는 앞날의 이상사회에서 살게 될 인간들, 주체형의 인간의 본보기로 된다.

이러한 인민군대의 핵심적인 지위와 주도적 역할을 노동자계급도, 그 어느 사회적 집단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이로부터 선군정치는 오늘의 시대적 요구, 혁명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대한 주체적 관점에 기초하여 마치와 낫위에 총대를 앞세우는 선군후로의 원칙에서 혁명군대를 강화해 나간다.

사상의 최강자, 단결력과 전투력의 최강자인 군대를 주력꾼으로, 기둥으로 하여 혁명을 수호하고 완성해 나가며 군대를 핵심으로, 본보기로 하여 온 사회와 혁명대오를 정예화, 강군화해 나가는 것 바로 여기에 거대한 뢰성처럼 천만의 심장을 틀어 잡는 장군님의 혁명전략의 웅대한 폭과 비상한 시대적 높이가 있다.

필승의 혁명전략은 장군형의 위인만이 내놓을 수 있다. 군사를 모르고 군대를 틀어쥐지 못한 정치지도자는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볼 수 없고 군대를 주력꾼으로 하여 혁명역량을 편성할 수도 없다.

군대는 혁명의 기둥이며 주력꾼이다.

이것은 천하무적의 영장이신 김정일장군님의 위대한 사상과 심장만이 터칠수 있는 역사의 뢰성벽력이다.

시대의 광풍을 맞받아 역사의 강행군을 승리에로 이끌어 나가는 이 혁명전략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성스러운 군영도의 역사가 숭엄히 빛발치고 있으며 비범한 천재적 예지와 선견지명으로 21세기 승리의 통장훈을 부르시는 그분의 웅지와 미래관이 맥박치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주력꾼으로 내세워 주신 것은 인민군대에 대한 최상의 믿음인 동시에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주력으로 하여 조국을 보위하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의 발현이다.

인민군대의 지위와 역할이 비상히 높아짐으로써 공화국에서는 혁명대오의 정예화, 강군화가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

온 사회가 인민군대의 혁명적 군인정신을 본받아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를 실현하고 도덕풍모를 일신해 나가고 있다. 인민군대에서 창조된 군인문화가 사회로 흘러 들어 낭만적이고 씩씩한 군인기상, 군인정서가 차 넘치는 새로운 시대상이 펼쳐지고 있다.

인민군대를 앞장에 내세워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선군정치의 위력은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도 높이 발휘되고 있다.

선군정치는 비단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전에서만 위력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군사를 위한 군사, 국방력강화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라의 전반적인 국력을 최상의 높이에 이르게 하는 정치가 바로 선군정치이다.

선군정치는 인민군대를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앞장에 내세워 강성대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인민군대는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애국의 구호높이 불가능을 모르는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조성된 경제적 난관을 뚫고 나가고 있다.

그들의 영웅적 투쟁에 의하여 안변청년발전소를 비롯한 대기념비적 창조물들이 도처에 일떠서고 현대적인 가금기지와 메기공장, 양어장들, 기초식품공장들을 비롯한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터전이 마련되었으며 구월산과 용문대굴, 울림명승지 등에 훌륭한 인민의 문화휴식터가 꾸려지게 되었다.

이것으로 하여 선군정치는 혁명과 건설의 어떤 어려운 과제도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의 정치, 일석다조의 현명한 정치로 불리 우고 있다.

이에 대하여 「미국의 소리」방송은 『군대는 이 나라 사회주의정치실체를 고수하는 유일한 주력꾼으로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북조선이 처한 모든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는 말 그대로 최고사령관의 돌격대, 주력부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사회주의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도 부강번영도 군사를 제일국사로,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 주체위업완성의 주력꾼으로 내세우는 선군정치에 의하여 담보되는 것이다.

인류정치사는 하나의 정치방식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수호와 번영의 앞길에 이렇듯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위대한 생활력을 발휘한 예를 알지 못하고 있다.

하기에 타쥐키스탄공산당기관지는 「만능의 보검」이라는 제목을 달고 이렇게 썼다.

『선군정치는 밖으로는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연전연승을 가져다 주는 불패의 정치라면 안으로는 나라의 강성번영을 마련해주는 만능의 보검이다. 현실은 군중시정치만이 사회주의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적 토대를 철옹성같이 다지고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남조선의 한 정치학교수는 『량심에 살고 의리에 살려는 사람은 누구라없이 당연히 김정일장군의 선군정치에 감사의 큰 절을 드려야 하며「결초보은」 하는 심정으로 선군정치를 돕고 받들어야 할줄 안다.… 정견과 신앙, 소속의 차이,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내 민족 지키는 이북의 선군정치에 지지성원을 아끼지 말자. 내 민족을 살리고 내 민족을 번영케 하는 김정일장군의 선군정치 만세!』라고 썼다.

정녕 선군의 애국열, 민족사랑의 무게는 그 무엇으로써도 헤아릴 수 없는 무한 대의 것이다.

민족의 운명을 자체의 힘으로 믿음직하게 지켜나가게 하는 민족자위의 정치, 나라와 민족의 영원한 번영을 담보하는 선견지명의 정치를 이 땅에 펼치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온 민족이 우러러 따르는 애국의 위대한 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