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대가 바라고 인민이 바라는 진정한 정치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담보해주는 애국애족의 정치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민족의 자주권이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민족의 이익에 맞게 자체의 신념과 결심에 따라 자기의 힘으로 풀어 나가는 정치적 자결의 권리이다.

그 어떤 민족이든지 자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면 존엄을 잃게 되며 나중에는 민족의 존재마저도 지켜낼 수 없다.

역사에는 각이한 시대에 많은 유형의 정치이념과 정치방식들이 있었지만 자주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군을 이념으로 내세운 애국애족의 정치, 선군정치와 같은 정치방식은 찾아볼 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불패의 혁명무력에 의거하고 있는 우리의 선군정치는 제국주의반동들의 온갖 침해로부터 인민대중의 자주적 요구와 이익,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담보하는 원칙적이고 정의로운 반제자주의 정치이며 숭고한 애국, 애족, 애민의 정치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애국, 애족, 애민으로 일관된 선군정치로 나라와 민족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시는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다.

백두산위인가문에서 탄생하시어 애국의 총성을 들으며  성장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중시, 군사중시사상을 깊이 새겨 안으시었고 그것을 선군영도의 나날에 빛나게 구현해 나가시었다.

총대를 앞세우고 총대로 만난을 헤쳐 나가시려는 장군님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 특출한 정치실력은 우리 조국과 인민이 최악의 역경에 있던 지난 세기 90년대에 더욱 높이 발휘되었다.

20세기 90년대를 전후한 시기 국제무대에서는 정치구도와 역량관계에서 일련의 변화들이 일어났다.

제국주의자들과 그에 추종한 사회주의배신자들에 의한 1989년 11월 베를린장벽의 해체, 1991년 12월 소련의 해체, 그를 전후하여 연이어 일어난 동유럽사회주의의 붕괴 등은 역사에 보기 드문 비정상적인 사태였다.

이것으로 하여 세계는 소미대결구도의 해체, 냉전의 종식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게 되었고 세계의 「1극화」를 꿈꾸는 미국의 전횡, 침략과 전쟁정책은 더욱 악랄해졌다.

미국은 반제자주역량에 대한 공격의 화살을 공화국에로 집중하였다. 미국의 선택은 북침전쟁과 반공화국고립압살전략이었다.

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도전은 곧 전민족에 대한 도전이었다.

이 민족적 위기를 한 몸으로 막아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철옹성같이 지키실 숭고한 사명감으로 가슴 불태우신 분은 바로 희세의 애국영장 김정일장군님이시었다.

그분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개혁」, 「개편」이라는 서방의 유혹이 심화될수록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를 바라지 말라,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다라는 신념과 의지로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드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선군혁명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총대중시, 군사중시사상을 선군영도에 구현하시어 혁명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 총대철학, 군대이자 곧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선군의 원리를 제시하시었으며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실현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혁명영도, 선군정치는 군사를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인민군대의 혁명적 기질과 전투력에 의거하여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보위하고 전반적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나가는 혁명영도방식이며 사회주의정치방식이다.

선군정치는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일관된 애국애족의 정치이다.

인민대중은 정치의 주인이다. 해당 정치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진정한 정치로 되자면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야 한다.

인민대중의 지지를 떠난 정치는 자기의 공고한 사회적 기초를 잃은 정치, 사상누각과 같은 정치로 되어 갈지자 걸음만 하다가 역사무대에서 밀려나고 만다.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치일수록 자기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높이 발휘하게 된다.

나라와 민족, 인민을 위해 복무하고 나라와 민족, 인민의 이익을 철저히 옹호하는 애국애족의 정치만이 인민, 민족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데서 그 위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놓고 볼 때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는 전민족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정치방식으로 된다.

선군정치의 애국애족적 성격은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총대로 믿음직하게 수호하는데서 뚜렷이 표현되고 있다.

선군정치에 일관된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수호의 정신은 군사를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군사를 선행시키는데서 찾아볼 수 있다.

선군정치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수호에서 군력이 기본이라는 진리로부터 총대중시, 군사중시의 관점에 기초하여 군사를 제일국사로 내세운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 권리와 존엄은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 그것은 국력에 의하여 담보된다. 국력중의 제일국력은 군력이다. 국력은 군력에 의하여 담보된다. 아무리 경제문화적으로 발전된 나라와 민족이라 하더라도 군력이 약하면 외래침략자들에게 먹히우고 사멸당하게 된다.

정치와 군사는 하나의 양면이며 당당한 자주정치의 배경에는 불패의 강군이 있는 법이다. 군력이자 정치적 힘이며 국력이다.

군력을 떠난 국력이란 생각할 수  없다. 강병이 있어 강국이 있고 불패의 민족이 있다.

강력한 군력에 의거할 때에만 제국주의자들의 위협공갈에 끄떡없이 맞받아 나가는 강한 배짱도, 온갖 외세의 압력과 간섭을 단호히 물리치며 독자적인 결심과 판단에 따라 모든 문제를 자기 힘으로 풀어 나가는 높은 민족적 자존심도, 당당한 자주외교도 나올 수 있다.

지나온 역사와 오늘의 현실은 이것을 심각한 교훈으로 새겨준다.

지금도 일본에 가면 수난자의 운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우리 선조들의 「귀무덤」과 「코무덤」이 있다. 왜적들이 수십만의 백의동포를 살륙하고도 모자라 귀와 코를 베여다 「무공기념」으로 무덤까지 만들어놓은 임진왜란의 비극은 힘이 없으면 나라는 시련을 겪고 백성은 시신마저 건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망국에 가슴치던 의사, 지사들이 푸르싱싱 무성한 참대숲을 보며 저게 모두 우리 군사라면 얼마나 좋으랴고 토로한 것도, 억수로 쏟아지는 소낙비를 보면서 저게 다 왜적의 머리위에 퍼붓는 화살이나 총포탄알이었다면 나라가 이렇게 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한 것도 힘이 없는 민족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말해 주는 것이다.

약자가 강자에게 눌리운 실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사슬에 결박된 임금을 살리려고 온 백성이 떨쳐 나 강점자들의 요구대로 감방에 금을 가득 채워 넣었건만 끝내 왕의 교수형으로 막을 내린 인까제국의 몰락, 『우리는 좋은 인디언』이라며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그들에게 『내가 아는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이라며 피묻은 총검을 휘둘러댄 양키의 인디언멸족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20세기 80년대에 그레네이더와 파나마가, 90년대에는 스르비아 및 츠르나고라가, 오늘의 21세기 초엽에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미국의 침략대상으로 되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무참히 유린당한 사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카리브해의 섬나라 그레네이더가 진보적인 길로 나가자 미국은 「정세불안」과 「미국인보호」의 구실밑에 1983년 10월 1만 5,000명의 미원정군을 들이밀어 이 나라의 수상 비쇼프를 살해하고 그레네이더를 타고 앉았다.

미국은 또한 파나마가 저들에게 순종하지 않는다고 하여 1989년 12월 야밤에 2만 2천여명의 미군을 이 나라에 들이밀어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파나마지도자 노리에가를 「마약범죄자」로 몰아 미국법정에 끌고가 재판을 하고 40년간의 징역형에 처하였다.

미국이 「9.11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26일 만인 2001년 10월 7일 나덴의 체포를 운운하면서 아프가니스탄전쟁을 개시하여 탈리반정권을 붕괴시킨 사실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열강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하고 생존권을 유린당한 민족은 많아도 약소민족의 운명, 자주권을 지켜준 열강은 없다. 그 어떤 국제기구도 선사해줄 수 없는 것이 자주권이며 청원이나 구걸, 국제사회의 동정만으로는 지켜낼 수 없는 것이 정치적 자결의 권리이다.

역사와 현실은 군력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운명수호의 제일생명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총대위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이 있다.

이로부터 군사를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군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정치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훌륭히 담보하는 애국, 애족의 정치로 되는 것이다.

군사는 국가의 사회적 기능의 한 분야로서 군대와 국방공업, 전쟁 등 국방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 포괄한다.

선군정치는 다른 모든 분야에 앞서 군사를 첫째로, 국방공업을 선차로 내세우고 그 발전부터 앞세워 나간다.

국사중의 제일국사가 군사라면 군사에서 기본은 군대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수호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혁명군대이다.

선군정치는 군대를 맨 앞장에 내세운다. 그것은 오늘의 시대적 요구와 관련되어있다. 오늘의 시대는 제국주의와 반제자주역량과의 대결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벌어지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적 환경에서 지난 시기처럼 노동계급을 앞장에 내세워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 수 없다. 총과 대포를 가지고 달려드는 제국주의자들과 마치를 들고 맞설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선군정치가 군대를 앞장에 내세우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수호에서 군대를 대신할 그 어떤 사회적 집단도 없다는 과학적인 결론으로부터 출발한 것이기도 하다.

총대로 개척된 주체혁명에서 혁명군대는 언제나 핵심부대였고 기둥이었다. 항일무장투쟁과 조국해방전쟁, 사회주의건설시기를 비롯하여 준엄하고 거창한 주체혁명의 연대기마다 혁명군대가 나라와 민족, 사회주의를 총대로 수호한 사실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인민군대는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 등에 있어서 그 어느 집단보다 강하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혁명적 군인정신, 집단주의정신, 조직성과 규율성 등은 무장대오로서의 특성, 혁명군대특유의 기질과 전투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군정치는 혁명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대한 주체적 관점에 기초하여 마치와 낫위에 총대를 내세우는 선군후로의 원칙에서 혁명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

제국주의자들과의 첨예한 군사적 대결전에서의 승패, 나라와 민족, 사회주의의 운명은 무장력의 주체인 군인대중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 혁명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 것은 군사를 제일국사로 내세우는 선군정치에 의해서만 확고히 실현되게 된다.

선군정치는 국방공업을 선차로 내세운다. 나라와 민족을 수호하는데서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의 장비와 그 현대화는 필수적인 요구로 나선다. 더욱이 오늘 세계적 범위에서 현대적인 군사과학과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최신무기와 군수기재들이 현대전에 수많이 동원되는 조건에서 첨단과학기술로 장비된 전투기술기재생산을 위한 국방공업발전은 초미의 문제로 제기된다. 그런데 만일 사대주의에 사로잡혀 국방공업을 외세에 의존하거나 물질지상주의에 빠져 경제건설에만 치중하면서 자체의 국방공업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나라의 지경이 무너지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여지없이 유린당하게 된다.

공화국이 내세우는 국방공업중시정책은 제국주의와의 군비경쟁, 다른 나라에 대한 위협이나 침략을 위한 것이 아니며 철두철미 자위를 위한 것이다.

국방공업중시정책에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 성스러운 사명감이 깃들어있다.

이렇듯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군사를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혁명군대를 강화하고 국방공업을 발전시켜 나라의 군력을 비상히 강화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는 애국애족의 정치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에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털끝만큼이라도 훼손시키려는 그 어떤 책동도 용납하지 않는 철석의 의지와 자주적 배짱이 어려있다.

나라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라도 침범하는 자, 조선민족의 존엄을 건드리는 자는 그가 누구이든 용서치 않는다는 것이 위대한 선군영장을 모시고 선군총대를 비껴 든 군대와 인민의 담력이고 의지이다.

선군의 기치가 휘날리는 한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건드릴 수 없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일꾼들에게 우리가 선군정치를 하기를 잘했다고, 지금은 누구에게 하소연해도 존엄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오직 선군의 힘으로 자기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었다.

선군이 있어 우리 민족이 있고 선군의 총대에 받들려 민족의 자주적 존엄도 삶도 빛난다는 것, 이것이 오늘 우리 민족이 폐부로 절감하는 진리이다.

민족을 지키고 살리는 유일한 길은 선군이다. 온 민족을 침략전쟁의 참화에서 구원하기 위한 투쟁에서 민족성원들이 의거해야 할 힘은 공화국의 군력이다. 공화국의 군력이자 곧 전체 조선민족의 군력이다. 공화국은 선군의 총대로 민족공동의 원수 미제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저지시키고 전조선을 수호해 나가고 있다.

온 겨레가 공화국의 선군정치를 애국애족의 정치로 찬양하면서 공화국의 군력을 민족의 힘의 가장 억센 기둥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다.

한 해외동포는 조선의 존엄과 위용이 날로 높아가니 자기들도 어깨가 으쓱해져 『나는 조선사람이다.』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고 하면서 참다운 애국애족의 총대, 정의의 군력으로 민족자주와 존엄의 만년터전을 닦아놓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의 업적에 대하여 긍지높이 토로하였다.

남조선의 학계에서는 『우리 이남민이 미국의 예속민으로 치욕을 당하면서도 기 죽지 않고 가슴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북에 내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주고 존엄을 만방에 드날리는 막강한 선군정치가 있기 때문이다.』라는 격찬의 목소리도 울려 나오고 있다.

이들의 말속에는 선군정치를 하는 길만이 우리 민족이 살길이며 선군정치의 위력은 다름 아닌 불세출의 애국영장 김정일장군님의 위인적 풍모의 집중적 발현이라는 아낌없는 찬사가 담겨있다.

선군정치, 이것은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는 운명수호의 보검, 애국애족의 보검이다.

바로 여기에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신 절세의 위인 김정일장군님의 애국애족의 기상이 어려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