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전쟁이 그칠새 없었다. 끊임없는 전란속에 군사사상이나 이론도 여러 갈래로 발생발전하여 왔다.

그로 하여 행성에는 선진적인 군사사상과 함께 반동적인 부르조아군사사상, 기회주의적인 군사사상을 비롯한 온갖 조류의 군사사상들이 범람하게 되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찍이 온갖 유형의 전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시어 전쟁의 본질로부터 전쟁의 유형, 전쟁의 역할, 전쟁의 근원, 전쟁승리의 요인 등 전쟁이나 군건설과 관련한 사상이론들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시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주체의 군사사상과 이론을 집대성하고 종합체계화하는 것을 자신의 중요한 사명으로 내세우시고 어은동군사야영시기 그 중대한 문제들을 빛나게 해결하시었다.

그 불멸의 나날 장군님께서는 잠도 휴식도 잊으시었다.

장군님께서 계시는 병실에는 언제나 불빛이 꺼질 줄 몰랐다.

장군님께서는 어머님서거 13돌을 하루 앞둔 바로 그 날에도 꼬박 밤을 지새워가시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새 자정이 넘었다. 하지만 장군님께서는 하루훈련의 피로도 잊으신 채 독서와 탐구의 세계에 잠기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유정한 개울물소리와 함께 흘러가는 밤 시간이 아쉽기만 하시었다.

이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대대지휘부성원들이 들어섰다.

『… 이 밤중에 어떻게들 왔습니까?』

장군님께서는 보시던 책을 놓으시고 반색을 하시며 어서 들어오라고 하시었다.

『아직 불이 꺼지지 않고 있기에…』

지휘부성원들의 심중을 알아차리신 장군님께서는 책을 좀 보댔습니다, 낮에 방어전투훈련을 하면서 몇가지 생각되는 문제가 있어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방어전투경험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 참고할 점들이 적지 않습니다라고 하시며 펼쳐놓은 책들을 가리키시었다.

장군님의 책상에는 1211고지방어전투와 관련한 전투경험집을 비롯하여 여러권의 다른 책들도 펼쳐져 있었다. 모두가 군사서적, 군사부문 참고자료들이었다.

그리고 곁에 있는 책장에는 「대전해방작전」, 「안동해방전투」,「인천-서울지역에서의 반상육방어작전」 등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투경험자료들과 세계전쟁역사도서들, 군사잡지들이 꽂혀있었다.

지휘부성원들은 낮에는 산발을 타며 훈련에 몸소 참가하시면서도 밤에는 밤대로 탐구에 여념이 없으신 장군님의 건강이 염려되어 그분께서 무리하지 마시고 휴식하시기를 거듭 간절히 말씀드렸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벌써 1시가 넘었는가, 글쎄 잠도 자야겠지만 잠시간처럼 헤픈게 없다고 하시었다.

그러시고는 내가 얼마 전에도 동무들에게 말했지만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그보다 더 길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지금 나에게는 시간이 모자라는 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시간을 천금처럼 귀중하다고 했는데 이 세상에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하루훈련을 마치고 밤에 책을 볼 때는 흘러가는 시간이 막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헤픈 잠시간을 떼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잠시 동안을 두시었다가 자신께서 매일같이 밤샘을 하시는 사연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하는 지휘부성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나는 이번 야영훈련기간에 군사문제와 관련한 위대한 수령님의 노작과 교시들, 수령님께서 지난 항일혁명전쟁과 조국해방전쟁을 조직영도하신 탁월한 영군술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깊이 연구하고 선행고전가들이 내놓은 군사이론과 장구한 인류전쟁사가 남긴 유익무익한 경험과 교훈들을 다 분석총화해 보려고 합니다. 

그에 기초하여 인류군사사상사의 최고봉을 이루는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이론의 응당한 지위를 밝혀내고 수령님께서 간고하고 복잡한 우리 혁명을 개척하고 완성해오시는 과정에 몸소 제시하신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이론, 전법들을 종합체계화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어려운 사업이지만 반드시 우리가 수행해야 할 중대사이며 우리 시대의 성숙된 요구입니다.』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 안은 지휘부성원들은 한없이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주체적인 군사사상, 이론, 전법의 종합체계화! 참으로 그것은 역사적인 위업이었다.

장군님께서는 바로 이렇듯 어렵고 중대한 사업을 맡아 안으시고 밤낮으로 비상한 정력과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고 계시었던 것이다.

그들은 장군님께서 어은동에 거룩한 자국을 옮기신 역사의 사연을 더욱 가슴 뜨겁게 깨닫게 되었다.

장군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긴 그들을 정겹게 둘러보시다가 우리 어머님께서는 생전에 늘 나에게 수령님을 잘 받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시었는데 오늘 밤 그 말씀의 참뜻이 새롭게 안겨온다고, 어머님의 유훈은 나의 결심과 의지를 더 굳게 해준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었다.

『나는 이번에 위대한 수령님의 군건설사상과 영도업적에 대하여 연구학습하면서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가장 위대한 군사사상가, 군사전략가이시며 천하제일명장이시라는 것을 더욱 가슴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전쟁의 총포성이 그친 날이 없는 유구한 인류전쟁사를 더듬어보아도 그렇고 역대 이름있는 장군들의 전기를 보아도 그렇고 우리 수령님처럼 20대에 무적필승의 강군을 무으시고  연이어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위대한 영장은 없었습니다. 

간고하고 준엄한 혁명투쟁의 실천속에서 독창적으로 밝히시고 빛나게 구현해오신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이론, 전법들에는 노동자계급의 군사문제해결에서 절박하게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이 다 해명되어있습니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이론, 전법의 본질과 내용, 독창성과 위대성을 밝혀내고 종합체계화하는 것을 수령님의 전사로서의 더없는 영광으로, 가장 무겁고 영예로운 임무로 여깁니다.』

지휘부성원들은 그처럼 중대한 사업을 펼치신 장군님께 최상의 사업조건을 지어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감으로 가슴이 옥죄어 들었다.

장군님께서 계시는 방안이란 그야말로 소박하였다.

갈노전 두잎을 깐 자그마한 방에 나무짝문을 단 키낮은 책장과 탁상등도 놓지 못한 평범한 학생용책상… 이것이 전부였다.

불편과 애로인들 오죽하시였으랴. 장군님께서는 바로 이런 수수한 병실에서 야영생들과 함께 생활하시는 것을 오히려 더없는 기쁨으로 여기시면서 위대한 사상이론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이었다.

생각할 수록 지휘부성원들의 죄송한 마음은 이를 데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장군님께 방해가 될 가 보아 함께 있는 야영생들을 다른 병실로 보낼 의향을 말씀드렸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그것을 굳이 만류하시면서 우리의 사상과 이론은 아늑한 서재에서가 아니라 벅찬 현실속에서 나오고 실천투쟁속에서 그 진리성이 밝혀진다고, 구분대의 전투훈련과 전사들의 생활을 깊이 체험하지 않고서는 실천투쟁속에서 밝혀진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이론의 진가를 옳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시었다.

어느 한 위인의 일화 한토막이 있다.

저술사업에 한생을 바쳐온 그는 조용한 서재에서 끝없이 오가며 사색하군 하였다. 그러다나니 출입문에서 창문까지 깔려있는 모전위에 구두발에 밟히고 또 밟히운 자리가 마치 초원 한복판의 오솔길처럼 뚜렷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사색과 탐구를 동반하는 사상이론이란 흔히 조용한 서재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군님께서는 아늑한 서재가 아니었다. 그분께서는 벅찬 실천속에서 군사야영생들과 함께 산발을 타고 잠자리를 같이하시며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탐구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이론을 종합체계화하고 새롭게 정립풍부화하시는 역사적 위업을 빛나게 이룩하시는 것이었다.

지휘부성원들은 돌아갔다. 그러나 장군님의 병실창가에서는 불빛이 꺼질 줄 몰랐다.

장군님께서는 이렇듯 낮과 밤을 모르는 열정적인 사색과 탐구로써 수많은 노작들을 내놓으시었다.

장군님의 저작들에는 수령님의 군사사상이론의 지위와 본질, 근본원리와 내용, 그 독창성과 보편성이 전면적으로 밝혀져 있고 무장력과 전쟁에 관한 이론, 혁명무력건설과 군영도예술에 관한 이론, 영활한 전략전술과 독창적인 전법 그리고 무장장비와 각 군종, 병종건설에 관한 이론, 실전과 훈련, 작전과 전투, 병참보급과 후방공급에 관한 이론 등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이론과 전법의 모든 원칙적인 문제들이 전면적으로 집대성되어있으며 가일층 발전풍부화되어 있었다.

이야말로 인류군사사상의 대백과전서라고도 말할 수  있었다.

 

   

잊을 수 없는 어은동군사야영기간은 40일남짓했다. 길지 않은 나날이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기간에 140건의 불후의 고전적 군사노작들을 발표하시었다. 기적중의 기적이었다.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충성과 끝없는 탐구의 호함진 열매였다. 동시에 그분의 특출한 지혜, 출중한 재능, 비범한 군사적 예지의 산물이었다.

그것은 장군님께서 수령님의 주체적 군사사상의 독창성을 역사상 처음으로 완벽하게 밝혀주신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주체51(1962)년 8월 22일 전술훈련 휴식시간이었다.

군사야영생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선행한 노동자계급의 군사사상과의 관계를 어떻게 보겠는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였다.

야영생들 대다수가 주체적인 군사사상을 무작정 선행한 군사이론의 계승관계로만 보고 있었다.

장군님께서는 선행한 군사이론의 「창조적 적용」이요, 「계승발전」이요 하는 동무들에게 어떤 문제를 가지고 그런 논거를 세웠는 가고 물으시었다.

그들은 대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주체의 군사사상과 선행한 군사사상과의 차이를 가려낼 수 있는 기준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로 다른 군사사상을 대비적으로 분석평가하려면 그 기준으로 되는 문제점을 올게 찾아야 하는 것이다.

장군님께서는 이러저러한 군사사상을 평가할 수  있는 그러한 기준, 그러한 문제점으로 되는 것이 무장력에 대한 견해이라는 것을 밝혀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무장력은 사람과 무기로 이루어집니다. 사람과 무기가운데서 무엇을 기본으로 보는가, 전쟁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을 무엇으로 보는가 하는데 따라 군사사상이 서로 다르게 전개되고 체계화됩니다.』

이것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무기이냐, 사람이냐 하는 것이고 이것이 모든 군사사상의 기본문제점이며 여기서 어느 것을 기본으로 보는가 하는데 따라 이런 또는 저런 유형의 군사사상의 본질적 특성이 규정되게 된다는 귀중한 명제였다.

이러한 문제설정자체가 새롭고도 위대한 발견이었다.

야영생들은 환성을 터쳐 올렸다.

전쟁과 군사사상의 모든 문제를 푸는 새로운 방정식, 근본적인 열쇠를 찾아 쥐게 된 그들의 가슴은 흥분으로 달아올랐다.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야영생들이 알고 싶어하는 일련의 문제들에 대하여 과학적인 해명을 주시었다. 들을수록 심원한 원리적인 뜻을 새겨주는 장군님의 말씀에 야영생들은 시간가는줄 몰랐다. 장군님의 말씀들은 결코 하루이틀에 다 받아들일 수 없는 군사사상분야의 대백과전서였다.

장군님께서 10월 2일 군사야영생들과 하신 담화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군사사상에 대하여」도 그러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야영생들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대답해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의 군사사상의 본질과 출발적 원리, 독창성과 위대성, 그 역사적 지위 등을 명철하게 밝혀주시었다.

말씀내용의 자자구구에 심취되어 들어갈수록 대양처럼 드넓고 우주처럼 무한대하게 솟아나는 장군님의 군사적 천재성과 예지가 보석처럼 빛을 뿌렸다.

그래서 군사야영생들은 저저마다 장군님의 그 귀중한 말씀들을 학습장에 적어 나갔다.

대대민청위원장은 자기 수첩에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의 요점들을 문답형식으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물음:『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의 본질적 특성에 대하여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대답:『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은 무기를 기본으로 하여 전개된 선행한 군사이론과는 달리 사람을 기본으로 하여 전개된 군사사상과 이론입니다. …

수령님께서는 무기만능론을 반대하고 사람을 기본으로 하는 독창적인 군사사상을 창시하시었습니다. 무기를 만들고 쓰는 것도 사람이며 전쟁을 하는 것도 사람인 것 만큼 사람의 역할을 기본으로 하여 군사사상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물음:『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의 출발적 원리는 무엇입니까?』

대답:『무기는 사람의 힘을 증대시켜 줄 뿐이지 사람을 대신할 수 는 없습니다. 핵무기도 사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전쟁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입장에서 군사사상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정치사상적 및 전략전술적 우세로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타승할 데 대한 군사이론도 사람을 기본으로 하여 전개된 것입니다. 사람을 기본으로 하는 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의 출발적인 원리입니다.』

물음:『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의 독창성과 위대성에 대하여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대답:『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은 혁명전쟁의 실천속에서 나온 독창적인 사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령님의 군사사상을 선행한 노동자계급의 군사사상이 우리 나라 현실에 창조적으로 적용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렇게 보아서는 안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은 두차례의 혁명전쟁을 영도하는 과정에 쌓으신 실천적 경험, 세계전쟁사의 경험과 교훈을 비판적으로 분석총화한 기초위에서 창시된 새롭고 독창적인 사상입니다.』

『수령님의 군사사상은 사람을 기본으로 하여 전쟁승리에 작용하는 모든 요인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게 하는 탁월한 군사사상입니다.』

『수령님의 군사사상은 현시대 혁명전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올은 해답을 준 독창적이며 백과전서적인 군사사상입니다.』

『전법에 관한 문제만 놓고 보아도 그렇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람의 역할에 기초하여 전법을 새롭게 창조발전시킬 데 대한 독창적인 사상을 내놓으시었습니다.』

물음:『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의 역사적 지위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대답:『새로운 역사적 시대는 여러가지 형태로 벌어지는 혁명전쟁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이며 사회주의국가들이 국방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은 무엇인가 그리고 혁명전쟁에서 의거하여야 할 군사전략과 전법은 어떤 것이며 당이 어떻게 혁명적 군사력을 마련하고 영도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비롯하여 새로운 수많은 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답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시대가 제기하는 군사적 문제들은 지난 시기의 노동자계급의 군사사상의 테두리안에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것들입니다.

현시대가 군사분야에 제기한 이 절박한 요구는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빛나게 해결되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에는 혁명군대안에서 당의 영도체계를 확립할 데 대한 문제, 군대안에서 대중운동을 전개할 데 대한 문제, 부대를 지휘하고 관리하는 문제, 지휘성원들의 영도예술에 관한 문제를 비롯하여 군대와 군인대중에 대한 영도와 관련된 문제들도 전면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참으로 수령님의 군사사상은 우리 시대 군사문제해결의 가장 옳바른 길을 밝혀주는 위대한 지도사상입니다.』

대대민청위원장은 이렇게 적고난 다음 「불후의 명제들」이라고 크게 썼다.

실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들은 수령님의 군사사상의 특성과 원리, 그 독창성과 역사적 지위를 완전히 새롭게 정립하신 불후의 고전적 명제들이었다.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대학기간 수많은 군사관련 논문들을 발표하시었다. 그로 하여 노동자계급의 군사이론의 발전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불멸의 공적을 쌓으시었다.

장군님에 의하여 사람을 기본으로 하는 군사사상의 본질적 특성과 출발적 원리가 발견되고 정립됨으로써 지난날에는 전쟁수행을 위한 인적 자원, 무기의 부속물, 대포밥으로 희생당하여 온 군인대중,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이 새롭게 밝혀지게 되었고 군대와 인민의 힘과 지혜에 의거하여 모든 군사문제를 풀어 나가는 주체의 군사사상이론이 확립되어 군사사상이론발전에서 새로운 역사적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노동자계급의 군사학설이 비로소 명실공히 인민대중중심의 군사학설로, 가장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군사사상이론으로 자기 모습을 뚜렷이 하게 된 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건설에 쌓으신 또 하나의 위대한 공적으로 된다.

 

   

인류전쟁사의 갈피마다에는 고대의 한니발, 스파르타쿠스, 케자르로부터 현대의 장군들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군사가」,「명장」 들의 이름이 수많이 기록되어있다.

그들은 대개가 불과 불이 오가고 포연이 날리는 전장에서 살다 싶이 하며 한생을 보냈다.

그러나 평생 싸움으로 명성을 떨쳤다고 하는 그들도 전쟁과 그 승리의 요인에 대한 올은 정의와 이치를 깨닫지 못한채 생을 마쳤다.

전쟁역사의 어느 페이지에도 전쟁에 대한 옳은 정의나 이치는 적혀있지 않았었다.

그런데 인류가 찾지 못했던  전쟁과 전쟁승리의 요인에 대한  가장 과학적이며 보편적인 진리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밝혀주시었던 것이다.

주체51(1962)년 8월 25일, 실내강의가 끝난 휴식시간이었다.

한 야영생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었던 전투담을 이야기하였다.

그 내용인즉 열아홉살 난 나어린 인민군전사가 미군장교놈을 사로잡아온 이야기였다. 그때 부대에 끌려온 미군장교놈은 자기가 애어린 인민군전사에게 붙잡혔다는 것을 알고 하루종일 말도 하지 않고 먹지도 않고 우거지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이렇게 실토했다.

『나는 군복무년한도 많고 여러 나라의 전쟁에도 참가하여 풍부한 전투경험도 가지고 있고 언제 한번 패한적이 없는 「노숙」하고 「용맹」한 미군장교이다. 그런데 오늘은 엊그제 총잡은것 같은 애어린 병사에게 쫓기어 손을 들었다. 마찬가지로 오늘 미국은 백수십차례의 전쟁역사를 가진 「전승무적」의 「강국」이지만 청소한 조선과의 대결에서 만신창이 되고 말았다. 꿈이 아닌 이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 수수께끼는 하느님도 풀지 못할 것이다.』

미군장교놈이 실토했다는 이 말을 들은 야영생들은 방안이 떠나갈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장군님께서도 아주 걸작이라고 하시며 통쾌하게 웃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잠시후 야영생들에게 『자, 그럼 하느님도 풀지 못한다는 수수께끼를 우리가 한번 풀어봅시다.』라고 하시며 여전히 미소를 지으시고 『미군장교의 이 수수께끼는 전쟁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밝히기만 하면 풀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었다.

그리하여 야영생들속에서는 전쟁승리의 요인이 무엇인가 하는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한 야영생은 전쟁승리의 요인에 대해 스탈린이 규제한 대로 공고한 후방과 군대의 도덕적 품성, 사단의 질과 양, 군대의 무장, 지휘관의 조직자적 능력 등을 열거하면서 지금도 군사부문에서는 이 명제를 전쟁승리의 요인에 관한 기본명제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의 말을 놓고 야영생들은 옳다거니 올지 않다거니 하면서 열을 올리게 되었다. 얼마 후 신통한 해답을 찾지 못한 야영생들은 장군님께서 결론해주시기를 청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다 전쟁을 겪어본 동무들이기 때문에 전쟁과 관련해서는 똑똑한 자기 주견들을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고전의 명제에 매달려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 하는 것만 논하니 흥미가 없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지금까지는 전쟁승리의 요인을 항구적 요인과 일시적 요인으로 가르고 항구적 요인이 기본이라고 하면서 거기에 공고한 후방, 군대의 도덕적 품성, 사단의 질과 량, 군대의 무장, 지휘관의 조직자적 능력을 포함시켜 왔습니다. 여기에서 첫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공고한 후방이라고 보았습니다.』

장군님께서는 항구적 요인에 결정적 의의를 부여한 지난시기의 이론은 물론 전쟁에서 불의성과 같은 일시적 요인이 결코 전쟁의 운명을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을 밝히는데는 의의가 있지만 전쟁승리의 결정적 요인을 전면적으로 해명한 것으로는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시었다.

그러면 전쟁승리의 결정적 요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들이 해명되어야 하는가, 이렇게 전제를 제기하신 장군님께서는 우선 전쟁을 수행하는 나라의 내부역량과 외부의 지원과의 관계, 전쟁승리에서의 인적 요인과 물질적 요인과의 관계 그리고 정치사상적 요인과 군사기술적 요인과의 관계에서 어느 것이 결정적 요인인가 하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었다. 그러시면서 그에 대해 하나하나 천명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전쟁승리의 결정적 요인을 해명하는데서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의 호상관계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는 전쟁에서 내적 요인과 함께 외적 요인도 작용하지만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내적 요인, 다시말하여 전쟁을 수행하는 나라의 주체적 역량이라고 가르치시었다고 지적하시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전쟁승리의 기본요인은 자체의 역량이며 그것은 정치적 역량, 군사적 역량, 경제적 역량을 포괄한다고 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전쟁승리의 결정적 요인문제를 해명하자면 다음으로 인적 요인과 물질적 요인과의 관계문제를 옳게 밝혀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에 대해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먼저 이 문제를 논하기 전에 전쟁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명백히 알 필요가 있다고 하시었다. 그러시면서 전쟁은 폭력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장이라고 한 레닌의 기존명제를 뛰어넘어 다음과 같이 새로운 정의를 내리시었다.

『전쟁은 일정한 사회적 집단, 사회세력이 자기의 근본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무장을 가지고 진행하는 조직적인 투쟁입니다.』

새겨볼수록 이 말씀은 전쟁의 본질을 새롭고 완전무결하게 밝힌 고전적인 정식화였다.

장군님의 말씀에는 전쟁수행의 담당자는 일정한 사회적 집단, 사회세력이라는 것, 그 수단은 폭력적인 무장이라는 것 그리고 전쟁의 목적은 그 담당자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실현하는 것이며 그 형식은 조직적인 투쟁이라는 것이 명백히 밝혀져 있었다.

진정 지구상 모든 전쟁의 성격과 형식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으며 전쟁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지침서와 같은 유명한 명제였다.

야영생들은 전쟁에 관한 선행이론의 제한성을 낱낱이 꿰뚫어보시고 모든 것을 완전무결하게 밝혀내시는 그분의 비범한 군사적 예지에 다시금 탄복을 금치 못했다.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전쟁의 본질을 밝히신 다음 모든 전쟁의 군사행동에는 사람과 무기가 참가한다는 것, 다시말하여 인적 요인과 물질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 그런 것 만큼 전쟁승리의 요인을 밝히자면 전쟁에서 무기가 기본인가, 사람이 기본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고 하시면서 제국주의자들의 「무기만능론」에 대하여 비판하시었다.

『지난날 부르조아군사전문가들은 무장장비의 우세를 전쟁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내세우면서 「무기만능론」을 제창하였습니다. 이것은 결국 무기와 군사기술이 발전된 나라가 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부르조아군사이론가들이 떠드는 이른바 「함선우세론」이나 「항공우세론」, 「탱크우세론」과 같은 「무기만능론」과 그 진상들에 대하여 지적하시었다.

돌이켜보면 인류전쟁사는 각종 「무기만능론」속에 각축전을 벌여온 피의 역사라고도 말할 수  있다.

한때 허장성세를 뽐내던 영국은 16세기에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19세기 초엽에는 트라팔가르해전에서 나폴레옹의 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유럽에서 제해권을 장악하였다. 그때부터 영제국주의자들은 강력한 함대를 가지고 바다를 장악하여야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하면서 「함선우세론」을 제창하였다.

히틀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독일꾼대가 탱크를 골간으로 한 기습전격전으로 폴란드를 15일동안에, 프랑스를 한달만에 점령하자 「탱크우세론」을 제창하면서 전쟁에서 탱크전으로 이겨보려고 하였다.

이런 조건에서 이전 소련과 미영연합국들도 탱크무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제2차 세계대전기간에 이전 소련은 10만대, 미국은 2만 4,000대, 영국은 1만 5,000대의 탱크 및 장갑차를 경쟁적으로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런가 하면 미국은 오래전부터 「항공우세론」을 떠벌이면서 「공중우세」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실현에 큰 힘을 넣어왔다.

지난 제2차 세계대전기간에 영국과 일본은 각기 9만 6,000대, 6만 5,000대의 군용비행기를 생산하였는데 미국은 그것을 합친 것 보다 근 10만대나 더 많은 26만 2,000대의 비행기를 만들어냈다.

오늘날 미국은 「핵무기만능론」을 부르짖고 있다.

선행고전가들은 「무기만능론」을 반대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군사이론분야에서 「무기만능론」을 격파할 수  있는 이렇다 할 반론을 내놓지 못했다.

다만 물질경제적 관계를 중심에 놓고 군사이론을 전개한 데로부터 물질적 조건이 변하는데 따라 전쟁의 형식과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을 강조했을 뿐이다.

엥겔스와 레닌, 스탈린이 바로 그러했다.

선행고전가들의 견해대로라면 생산방식, 생산력의 발전에 따르는 무장장비의 개선이 전쟁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는 결론에 떨어지게 된다.

장군님께서는 이런 것을 강조하시면서 무장상태가 좋으면 싸움에서 유리한 것만은 사실이지만 결코 무기가 전쟁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시었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전쟁에서는 무기가 기본이 아니라 사람이 기본이라는 것, 사람이 기본이라는 것은 사람의 사상의식이 기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증하시었다.

『전쟁승리에 작용하는 결정적 요인은 무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의식입니다. 수령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전쟁의 법칙을 인식하고 적극 이용하는것도 사람이며 무기를 만들고 다루는것도 사람입니다. 사람들의 이와 같은 역할은 그들의 사상의식에 따라 높아지기도 하며 낮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쟁의 운명도 사람의 사상의식이 어떠한가 하는데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장군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사상의식은 그들의 행동을 규정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하시면서 사상의식에 따라 무기가 쓰이는 목적과 그 위력의 발휘정도가 달라지고 사람의 사상의식수준이 높을수록 무기를 만들고 이용하는 기술도 발전하게 되며 군사기술이 빨리 높아지게 된다는데 대하여 설명하시었다.

그러시고는 사람의 사상의식에 따라 무기와 군사기술발전, 그 활용능력이 달라진다는 것은 결국 정치사상적 요인과 군사기술적 요인가운데서 정치사상적 요인이 결정적 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히시었다.

그래서 전쟁의 승리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깨닫고 당과 혁명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 싸우려는 높은 사상의식을 가진 군인과 인민에 의해 이룩된다고, 그러므로 정치사상적 요인은 전쟁승리의 다른 요인을 규정하는 기초로 되며 모든 요인들 가운데서 첫자리에 놓이는 것이라고 강조하시었다.

이날 전쟁승리의 요인에 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야영생들은 주체적 입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기존명제와 공식에만 매달리던 사대주의, 교조주의적 관점과 입장이 자신들의 사고력을 얼마나 마비시켰는가 하는 것을 깊이 뉘우치게 되었다.

그들이 받은 가장 큰 충격은 장군님의 뛰어난 군사적 식견이었다.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군사이론문제를 준비된 원고도 없이 고전에 대한 세밀한 자료적 분석과 현실에 대한 과학적인 해부, 하나의 진리로 집약된 정연한 논리로 거침없이 논술하시었던 것이다.

야영생들은 전쟁과 평화문제에 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통해서도 이러한 충격을 받았다.

1960년대에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수정주의적 궤변을 내놓았다. 그들은 핵전쟁은 「인류멸망의 참화」를 산생하기 때문에 온갖 전쟁은 다 나쁘다고 떠벌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51(1962)년 8월말에 전쟁에 대한 현대수정주의자들의 견해와 그 반동적 본질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야영생들과 담화를 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주체의 군사사상에 기초하여 핵무기의 출현이 전쟁의 성격을 변경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밝히시었다. 그분께서는 핵무기는 그 이전의 어떤 무기와도 대비할 수  없는 대량살육무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하나의 무기에 지나지 않는다, 핵무기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며 그것을 쓰는 것도 사람이라고 하시며 전쟁의 성격이 핵무기에 의하여 규정된다고 보는 것은 핵무기를 신비화하는 핵미신이라는 데 대하여 명백히 까밝히시었다. 그분께서는 우리는 핵무기를 겁내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전체 인민의 정치사상적 통일이 있다, 전체 인민의 정치사상적 통일은 그 어떤 힘으로도 깨뜨릴 수 없다고 강조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전쟁방지의 가능성을 일면적으로 과대평가하면서 전쟁방지의 절대적 담보가 조성된 듯이 떠벌이고 있는 현대수정주의자들의 궤변도 폭로하시었다. 그분께서는 전쟁방지의 가능성문제와 평화의 절대적 담보문제를 별개의 문제로 갈라놓으시고 그 본질을 해명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전쟁에 대한 현대수정주의자들의 궤변을 전면적으로 발가 놓으심으로써 부르조아평화주의와 염전사상에 타격을 주고 혁명적 전쟁관점을 확립하시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게 하고 평화는 구걸할 것이 아니라 투쟁으로 쟁취하여야 한다는 진리를 새롭게 밝히시었다.

장군님의 이러한 군사사상이론활동은 그 내용의 심오성, 논거와 주장의 과학성과 독창성, 진리성과 통속성으로 하여 강한 침철력을 가졌다.

장군님께서 야영기간 군사훈련시간이나 훈련의 쉴참이나 때로는 장기를 두시면서 하신 말씀들은 다 오랜 기간 깊이 연구하고 잘 다듬어놓은 연구논문과 같은 것 이어서 심오한 사상과 진리를 알기 쉽게 깨우쳐주는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야영생들과 하신 전쟁의 성격에 대한 담화도 그런 것이었다.

어느날 야영생들속에서는 정의의 전쟁과 혁명전쟁이 꼭같은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이에 대한 올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정의의 전쟁과 혁명전쟁은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일정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면서 그 호상관계에 대하여 밝혀주시었다.

『정의의 전쟁에는 조국을 외래침략으로부터 방위하기 위한 전쟁도 있고 민족적 독립을 쟁취하고 그것을 수호하기 위한 전쟁도 있으며 노동자계급을 비롯한 근로대중을 계급적 억압과 예속에서 해방하기 위한 전쟁도 있습니다.

정의의 전쟁에는 혁명전쟁도 포함됩니다.

혁명전쟁은 본질에 있어서 노동자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이 자기의 이익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진행하는 전쟁입니다. 혁명전쟁에는 민족해방전쟁과 계급해방전쟁이 있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이어 정의의 전쟁과 혁명전쟁의 차이점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었다.

『혁명전쟁은 다 정의의 전쟁이지만 모든 정의의 전쟁이 혁명전쟁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래침략자들로부터 자기 조국을 보위하기 위한 전쟁은 정의의 전쟁이지만 조국을 보위하기 위한 모든 전쟁이 다 혁명전쟁은 아닙니다.

우리 나라에서 일본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싸운 임진조국전쟁이나 러시아에서 나폴레옹의 침략을 반대하여 싸운 전쟁은 정의의 전쟁이기는 하지만 혁명전쟁은 아닙니다.』

구절마다가 심오한 철학적 원리와 진리로 빛나는 말씀이었다.

야영생들의 열띤 논쟁점은 일시에 풀리었다.

사실 진리란 알고 보면 단순하고 명백한 법이다. 그러나 그 명명백백한 철리를 찾아낸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오는 것처럼 어려운 것이다. 또 범상한 두뇌로써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단 한순간에 전쟁의 성격과 관련한 여러 갈래의 복잡한 문제들을 판별하시고 완전무결한 해답을 주시었던 것이다.

이제 더는 논쟁감이나 의문점을 찾을 수 없게 된 야영생들은 놀랍고도 숭엄한 감정 속에 모두가 한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

장군님께서는 침묵을 깨뜨리시며 우리는 정의의 전쟁, 혁명전쟁을 지지하고 부정의의 전쟁, 반혁명전쟁은 반대한다고,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우리는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전쟁의 성격을 정확히 가려보고 그에 대하여 원칙적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선언조로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전쟁승리의 요인과 그 성격을 옳게 정립하시고 체계화하신 것은 인류사상 처음으로 되는 거대한 정치, 군사적 공적으로 된다.

 

   

경애하는 장군님은 야영생들과 군사학계일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군건설이론의 다문박식한 스승이시고 그분의 가르치심은 주체전법, 주체의 군건설이론에 대한 특강이었다.

그것은 그분께서 내놓으신 군건설이론들이 군사학계에서 오래동안 논의의 대상으로 되면서도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하여 과학적인 완벽한 해명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주체51(1962)년 8월 22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군사야영지에서 대학생들에게 전법창조와 적용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었다.

그날도 야영생들은 강의에서 배운 전법상의 문제들을 가지고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의 논쟁은 지난 시기 이름을 남긴 장군들과 군사가들의 지략과 전법에 대한 찬반으로서 우리 나라의 구체적 실정과 혁명전쟁의 요구와는 거리가 먼 내용들이었다.

사실 이 시기까지만 하여도 군사이론분야에서는 사대주의와 교조주의적 잔재가 적지 않았다.

전장에서 보병전투대형들을 배치하는 문제만 보더라도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지형학적 특성에 맞지 않게 넓은 평야지대에서 여러개 종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전개하고 동시에 행동하는 다른 나라의 전투교범을 본 딴 것이었다.

그래서 군사전법강의에서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는 일부 내용들이 취급되고 있었다.

이들의 토론을 주의깊게 듣고 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군사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편향들을 바로잡아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하시었다.

『전법에 관한 문제는 전쟁의 승패와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의 하나입니다. 전법을 잘 쓰면 적은 역량과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무기를 가지고서도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성과적으로 타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머리를 떼신 장군님께서는 야영생들에게 전법에 대한 개념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고 하시었다. 그러시면서 전법은 문자그대로 싸움하는 방법이라는 것, 다시말하여 무장투쟁의 형식과 방법이라는 것과 전법에는 무장대오가 전쟁에서 적용하는 기동과 타격의 모든 형식과 방법이 다 포함된다고 하시었다.

그분께서는 전법은 무장투쟁에 참가하는 역량과 규모, 전투행동의 목적과 적아의 행동성격, 지형조건과 시간, 적용되는 투쟁수단에 따라 구체적 내용이 다르고 그 종류도 여러가지로 나뉘어 진다고 하시면서 전반적 무장투쟁에서 일관하게 적용되는 전법과 작전적 단위들에서 적용되는 전법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전법창조원칙에 대하여 말씀하시었다.

그분께서는 혁명군대의 전법은 무엇보다도 정치사상적 우월성에 기초한 것으로 되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제국주의침략군대에 비한 혁명군대의 본질적 우월성은 정치사상적 우월성에 있다고 지적하시었다.

제국주의침략군대는 지주, 자본가계급의 기만선전과 몇푼의 돈에 팔려 근로인민대중을 노예화하는데 복무하는 고용병이지만 반대로 혁명군대는 근로인민대중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조국의 독립과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노동자계급의 군대, 인민의 군대인 것이다.

이로부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군대는 어떠한 제국주의침략군대도 가질 수 없는 정치사상적 우월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군대의 수적 기술적  우세를 성과적으로 타승할 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혁명군대는 반드시 정치사상적 우월성에 기초한 전법으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하시었다.

돌이켜보면 나라와 민족이 생겨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에 지구상에는 수많은 대소전쟁들이 있었다. 그만큼 전쟁에서 적용한 전법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중국의 손무가 내놓은 「손자병법」, 칭기스칸의 외선전술과 내선전술, 나폴레옹의 세개 병종에 의한 공격방식, 히틀러나치스군의 「전격전」 등 창과 칼, 활을 가지고 싸우던 고대로부터 현대적 무장장비가 동원되는 오늘에 이르는 기간에 창조된 전법들, 그것들은 주로 사람들을 전쟁수단으로 보고 무장장비를 위주로 하는 전법들이었다.

선행한 마르크스-레닌주의군사이론에서도 군대의 정치적 요인이 노는 역할에 대하여서는 일정하게 이야기하였지만 정치사상적 우월성에 기초한 전법으로 싸워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제기하지 못하였다.

마르크스는 「혁명의 스페인」라는 논문에서 군대의 도덕적 상태에 대하여 제기하였고 엥겔스는 「라크나우의 포위망돌파」를 비롯한 군사문제를 취급한 논문들에서 약소민족이 강대한 민족을 타승하는 유일한 방법을 그들의 능동적 역할과 결부시키려고 하였다. 레닌과 스탈린 역시 혁명전쟁에서 군인대중의 정치도덕적 요인이 노는 역할에 대하여 일정하게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생산력발전, 물질기술적 수단을 위주로 하여 군사문제를 다룬 것이었다.

그런데로부터 무장투쟁의 형식과 방법이 무기와 전투기술기재의 발전에 따라 달라지고 군대의 전투서열과 전술도 변하게 된다는 일면적인 견해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대중이 역사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한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군사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사람, 군인대중을 중심에 놓고 고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 군사사상의 출발적 원리를 깊이 파악하신데 기초하시어 정치사상적 우월성에 기초한 혁명군대의 전법에 대한 새로운 고전적정식화를 주시었던 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또한 전법은 어디까지나 자기 나라의 구체적 실정에 맞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마다 자연지리적 조건과 사람들의 정신육체적 준비정도에서 차이가 있는 것만큼 모든 나라에 다같이 들어맞는 만병통치의 전법이란 있을 수 없다고 규제하시었다. 그러시면서 우리 나라의 구체적 실정에 맞는 전법을 연구해내야 한다고 지적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이렇게 강조하시었다.

『혁명군대의 전법은 군사기술의 발전추세와 무장장비수준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되어야 합니다. 싸움에서 어떤 방법을 쓰는가 하는 것은 아군이 어떤 무기로 장비하였으며 적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과 많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우리 시대에 와서 군사기술이 비할바 없이 발전하여 더욱더 새롭고 위력한 무기가 싸움에 도입되고 있는 것 만큼 끊임없이 발전하는 오늘의 군사기술발전추세와 적아간의 무장장비수준을 정확히 타산한 기초위에서 그에 대처한 전법을 창조하고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다음으로 전법활용에 대하여서도 가르쳐주시었다.

그분께서는 전술훈련에서 전법을 정확히 활용하기 위한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아무리 전법이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것이라고 하여도 군인들이 준비되지 못하면 전법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었다.

장군님의 담화는 그야말로 주체전법에 관한 「특강」중의 「특강」이었다.

야영생들은 전법에 대한 장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분의 해박한 군사지식과 탁견에 탄복을 금할 수  없었다.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장군님께서는 어려서부터 항일의 전장에서 성장하시고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최고사령부의 작전대곁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천변만화한 군사적 지략과 전략전술, 독창적인 전법들을 터득하시었다. 그리고 10대의 청소년시절에 벌써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군사서적들을 모두 독파하시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지형조건과 환경에 맞는 주체전법들에 대한 탐구와 창조의 사색으로 낮과 밤을 이으셨던 것이다.

바로 그러하셨기에 장군님께서는 백전노장들도 당할 수  없는 주체적인 군사전법의 이론을 창조하실 수 있었던 것이다.

장군님께서 대학기간에 내놓으신 주체적인 전법과 관련한 논문과 담화는 한두건만이 아니다. 「전투에서는 언제나 주도권을 틀어쥐여야 한다」, 「공격전투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방어전투조직과 준비를 잘하여야 한다」, 「도하전투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산악전에서 나서는 몇가지 전술적 문제」, 「지휘관은 적항공육전대와의 투쟁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공격전투에서 높은 속도를 보장하기 위한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등 수없이 많다.

이러한 논문과 담화들은 모두가 장군님께서 새로운 전법들을 알기 쉽게 논술하신 주체전법에 관한 중요한 「특강」들 이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특강」에는 주체적인 전법과 함께 인민군대의 군종건설과 병종, 전문병을 강화할데 대한 군건설이론도 있다.

군종이란 현대전쟁에서 기본으로 되고 있는 땅과 바다, 하늘에서 전투행동을 벌이며 자체로 작전들을 벌일수 있는 국가무력의 주요구성부문인 육군, 해군, 공군을 말한다. 병종은 적을 직접 칠수 있는 역량과 기재를 가지고 싸움을 벌일 사명과 임무를 지닌 군종의 주요구성부분을 이루는 연합부대, 부대, 구분대를 말한다. 그리고 전문병은 자기의 전투기술기재를 가지고 주로 군종, 병종들의 싸움을 보장하는 사명을 가진 연합부대, 부대, 구분대를 말한다. 다시말하여 이것은 군대의 싸움준비를 위한 모든 분야를 입체적으로,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개념이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유능한 군사지도자나 군사전문가들의 경우 그들의 명성은 개별적인 군종이나 병종, 전문병과 같은 군사이론이나 실천의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어있다.

그러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학시절에 벌써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이론을 완벽하게 체득하시고 인류전쟁사가 남긴 모든 경험과 교훈을 종합적으로 분석일반화하신데 기초하여 인민군대의 군종, 병종, 전문병강화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명을 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독창적인 혁명무력건설원칙에 대하여」, 「조선인민군은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혁명군대이다」, 「해군을 강화하여야 한다」, 「탱크병은 현대전의 위력한 타격역량이다」, 「현대전의 특성에 맞게 공군무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화학병을 잘 준비시켜야 한다」,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군사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 등의 담화들에서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 조건과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의 군종을 건설하고 병종, 전문병을 강화할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었다.

탱크병을 강화할데 대하여 밝혀주신 담화에서 장군님께서는 우리 식의 탱크는 우리 나라의 험준한 산악과 습지대, 그 어떤 강하천도 능히 극복하고 자기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군무력을 강화할 데 대한 담화에서 공군이 여러 기종의 최신형비행기로 장비되어야 하며 공군의 지휘수단과 유도수단을 끊임없이 개선할 데 대한 문제 등 공군무력강화발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담화들에서 장군님께서는 해군무력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 포병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핵, 화학방위병과 통신병을 잘 준비시킬 데 대한 문제, 현대적 무기들을 자체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국방과학연구사업을 추진시켜 나갈 데 대한 문제 등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밝혀주시었다.

이처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밝혀주신 군대건설과 관련한 문제는 인민군대의 어느 한 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 분야를 포괄하며 동시에 폭넓고 심도가 깊은 것이었다.

대학시절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주체전법과 군종, 병종, 전문병강화에 관한 이론들은 실로 우리 인민군대의 싸움준비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밝혀준 것으로 하여 그 이론실천적 의의가 대단히 큰 것이었다.

하기에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어느 한 나라의 군사전문가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비범한 군사적 예지와 탁견, 풍부한 군사지식에 대하여 직접 목격하고 나서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역사에 이름있는 명장들을 보면 지상전에는 밝으나 해전에는 어둡고 또 작전에는 능하나 무장체계와 그 사용수법에는 그렇지 못한 것이 상례이다. 그러나 김정일동지께서는 전반적 무력에 대한 통솔력을 지니시었을 뿐 아니라 작전술로부터 무장장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어느 군종, 병종, 전문병분야에 대해서도 환히 꿰뚫고 계시었다. 그분의 비범한 군사적 예지와 지략, 해박한 군사지식에 백전노장들도 탄복하고있다. …

김정일동지께서 국가관리와 경제건설뿐만아니라 군사문제에서도 그토록 조예가 깊으신데 대하여 나는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김정일동지처럼 정치적 영수로서의 풍모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면서도 영장으로서의 자질까지 겸비하여 문무에 정통한 위인은 일찍이 없었다.』

참으로 어은동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20대 청년장군, 선군영장으로서의 위대한 자질과 품격을 완성해 나가신 역사의 땅으로 주체의 건군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