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위인일화에 비낀 웃음의 세계」  중에서

 

과자를 혼자서 정신없이 다 먹고 이제 와서는 뒤집어놓누만


어느 해인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은동에서의 군사야영생활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한 일꾼에게 어은동에서 과자를 먹던 일이 생각나는가고 물으시었다.

어은동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되살려주시는 그분의 다심한 정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는 그때의 일들이 엊그제 일처럼 생각된다고 말씀드리었다.

그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소탈하게 웃으시며 옆에 있는 일꾼들에게 그때 이 사람이 나한테 과자를 먹고싶다고 무던히 따라다녔다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는 그만 당황하여 그런게 아니라 그때 제가 안 먹겠다고 하였는데 장군님께서 어서 먹으라고 손수 과자를 쥐어주시면서 먹게 하였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이것 보라, 이 사람이 그때는 나도 들새없이 과자를 혼자서 정신없이 다 먹고 이제 와서는 뒤집어놓누만라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었다.

모두들 그분을 따라 즐겁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