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것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것이 바로 조국애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풍모는 민족의 우수한 미풍양속을 귀중히 여기시고 적극 내세우는 데서도 뜨겁게 안겨온다.

미풍양속이라고 할 때 그것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풍속가운데서 인민적이며 진보적인 성격을 가진 민족의 아름답고 좋은 생활양식이나 생활기풍을 말한다. 민족의 미풍양속에는 입는 옷이나 음식으로부터 민속놀이, 인사법에 이르기까지 민족생활의 넓은 분야가 포괄되어 있다.

선조들이 이룩한 미풍양속에는 그 나라 인민의 고유한 민족적 정서와 생활감정이 진하게 배어 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산좋고 물맑은 금수강산에서 오랜 세월 하나의 혈통을 이어오면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정신적 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어 있는 고유하고 우수한 풍속들을 창조하고 지켜왔다.

나는 많이 여행하였다.…그러나 나는 아무데서도 조선사람에게서와 같이 이렇게도 친절한 대접을 받아본적이 없다. 조선사람들은 여행자들이 머무르는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친절하게 대접해줌으로서 여행자들을 반하게 한다. 세상에 이렇게도 성격상 사람의 마음을 끄는 특성을 가진 인민들을 발견하기는 힘들 것이다.

19세기말에 우리 나라를 탐방한 한 외국인이 남긴 이 말을 통해서도 우리 민족의 고유하고 우수한 미풍양속의 일단을 알 수 있다.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은 오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활짝 꽃펴나고 있다.

조국애와 민족애는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간직하고 일상생활에서 민족적인 것을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 데로부터 생겨 난다. 민족성을 귀중히 여길 줄 모르고 조상전래의 풍습도 인민들의 생활감정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애국자가 될 수 없다.

이것이 미풍양속에 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견해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미풍양속을 고수하고 인민들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살려 나가는 데 계속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 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처럼 숭고한 애국의 높은 뜻을 지니시고 조상전래로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미풍양속을 귀중히 여기시고 적극 내세우시며 그것을 전면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이끌어 주시었다.

조상전래의 우수한 민속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영도는 민족옷차림을 장려하시는데서 뜨겁게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옷은 그 민족의 얼굴이라고 일러왔다. 모든 민족은 자기가 사는 자연기후조건과 생산활동방식, 민족적 감정과 취미, 생활환경에 맞게 자기의 고유한 민족옷차림풍속을 창조하고 발전시켜 왔다. 러시아의 루바쉬까, 일본의 기모노, 인디아의 싸리 등 사람들이 입는 민족의상을 보고 그 민족임을 알 수 있다.

고상하고 우아하며 검박하면서도 민족성이 짙은 조선치마저고리는 세계에 널리 알려진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옷이다. 조선옷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과 고상한 품성, 우리 식의 생활양식을 깊이 느끼게 하는 우리 민족의 하나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처럼 민족을 자각하게 하는 우아한 조선치마저고리를 떨쳐 입은 여성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오늘 나라의 곳곳에 펼쳐져 사람들에게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돋구어 주고 있다.

조선옷이 유구한 세월의 흐름과 함께 오늘에도 널리 장려되고 있는 여기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크나큰 노고가 깃들어 있다.

장군님께서는 명절이나 생일 때 어린이들이 색동저고리와 다홍치마, 조선바지저고리를 많이 입도록 장려하시면서 여대학생들에게 치마저고리를 교복으로 공급하도록 하여 청순한 조선여성의 우아한 멋이 돋보이도록 하여 주시었다. 또 언제인가는 결혼식 날 여성들의 옷차림문제에 대하여서도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면서 여성들이 시집갈 때에는 조선치마저고리를 입는 것이 좋다고, 혁명가는 생활에서도 자기의 민족성을 존중하는 충실한 애국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또한 여성들이 조선옷을 만들어 입는데 불편이 없도록 각곳에 조선옷전문생산기지들과 조선옷점들을 꾸리게 하시고 조선옷전문설계가들로 하여금 옷의 모양도 끊임없이 개선하여 소개선전하도록 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의상을 발전시키는데서 시대적 미감에 맞으면서도 민족적 특성을 살려 나가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세심한 지도를 주시었다.

어느해 1월이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꾼들에게 주민들의 옷차림에서 민족성을 더 잘 살려 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지금 우리 여성들이 조선치마를 짧게 해 입기 때문에 민족옷의 고유한 특성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옛날에 우리 조선여성들은 저고리에 긴치마를 입고 여러가지 색갈의 고운 코신을 신고 다녔다고 하시면서 일꾼들이 애국자가 되려면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잘 연구하여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고유한 민족적 특성을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간곡하게 타이르시었다.

원래 조선옷은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리 인민의 민족정서에 맞으며 우리 여성들의 몸매에도 잘 어울리는 보기 좋은 옷이다.

그런데 그것이 점차 짧아지면서 민족옷의 고유한 특성이 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이 범상하게 여기던 민족옷의 길이변화에 대해서도 스쳐 지나지 않으시며 좋은 점은 버리지 말고 살려 나가도록 일깨워 주시었던 것이다.

일꾼들은 민족옷 하나를 두고도 고유한 민족성을 살려 나가는 문제를 그토록 중시하시는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높은 뜻을 뜨겁게 받아 안았다.

장군님의 이렇듯 깊은 관심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전통적인 조선치마의 길이는 원상대로 다시 길어지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평양시와 모든 지방도시들에서 조선옷을 전문으로 하는 옷생산기지들과 옷점들이 더 많이 꾸려지고 텔레비젼옷전시회를 비롯한 옷전시회들과 옷견본현상모집도 더욱 활발히 진행되었다. 그리하여 조선옷은 시대적 미감에 맞으면서도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린 다양하고 세련된 민족의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찍부터 조상전래로 내려오는 옷차림풍습을 주체성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 주시었다.

학창시절 어느날 당시의 국립중앙민속박물관을 찾으신  장군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민족의상의 우수성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었다. 이날 박물관에 진열된 조선옷을 보시면서 양복이란 말은 서양옷이란 말이고 한복이란 말은 조선옷이라는 말이라고 그 말의 뜻부터 가르쳐 주시었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이번 세계청년학생축전때에도 여성대표들이 입은 조선옷을 보고 모두 감탄하지 않았습니까, 세계의 여러 민족들이 입는 옷들중에서 조선여자옷이 가장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라고 말씀하시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특히 주체62(1973)년 4월 11일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 노작 영화예술론을 비롯한 수많은 노작들에서 우리 민족의상의 특성과 민족의상을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었다.

세월이 흐르고 생활이 보다 유족해지면서 옷차림새도 재질과 「유에 따라 다양해 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이이며 상식이다.

그러나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옷차림문제를 단순히 문화생활의 한 측면으로만 여기지 않으시었다. 그이께서는 옷차림문제가 개별적사람들의 기호와 취미, 교양에 대한 문제이라기보다 사회적 문제, 민족주체성에 대한 문제이기에 심각한 사회성을 띠게 된다고 보시었다.

주체85(1996)년 5월초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가는데서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민족성은 풍속이나 고유한 예의도덕에서도 나타나지만 옷차림에서도 나타난다고 가르치시었다.

민족성과 옷차림, 참으로 뜻깊은 말씀이었다. 민족옷차림에는 민족의 고유한 품성과 정서가 담겨져 있다. 우리 나라 속담에 겉보기가 속보기라고 사람들의 사상정신적 풍모는 그의 옷차림새에서도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민족옷을 장려할 데 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말씀은 민족옷문제는 민족성을 고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이며 민족옷을 홀시하고 잘 입지 않으면 민족성을 잃어버리고 이질화되게 된다는 것을 제때에 깨닫게 해준 귀중한 가르치심 이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민족이 입는 민족의상에 민족의 넋과 얼, 민족의 자주성이 어려있기에 연대와 연대를 이어 조선민족의 옷차림전통을 그처럼 훌륭히 이어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김정일장군님의 이렇듯 세심한 관심과 노고에 의하여 오늘 우리 인민들은 민족의 고유한 민족의상을 사랑하고 즐겨 입으며 민족의 자랑과 긍지를 한껏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주체84(1995)년 4월에 진행된 평양국제체육 및 문화축전에 참가하였던 일본의 한 외교관도 그 모습에 반하여 특히 남조선에서는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을 거의 못봤는데 북에서는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민족성 넘치는 우리 조국의 현실에 감탄을 표시하였다. 남조선의 한양대학교의 한 교수도 평양에서 눈같이 흰 저고리에 늘씬한 깜장치마를 받쳐 입은 여대학생들의 조선옷차림새에 홀딱 반하여 민족성의 소재는 남이 아니라 북에 있다고 탄성을 올리었다.

오늘 우리 인민들이 즐겨 찾는 민족음식에도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손길이 어려있다.

일꾼들이 외국출장에서 돌아와 조국의 자기 집에서 몇가지 조선반찬이 차려진 밥상을 받고 나서 국그릇에서 구수하게 풍기는 된장냄새를 맡았을 때 저도 모르게 치밀어 오르는 좋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통속적으로 말해서 그것이 민족성이다.

민족성이 제일 강한 것이 입맛이고 배라고 가르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의 참뜻을 실감할 수 있다.

조선사람은 어데를 가나 김치를 찾고 된장, 고추장을 먹고 싶어 한다. 이것은 대대손손 이어내려 오면서 조선사람의 몸에 푹 배어 체질화된 식생활습성이다.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김치와 장, 두부와 콩나물 같은 음식들은 하루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기본식품으로 되고 있으며 그 독특한 맛과 영양학적 우수성으로 하여 세계에 널리 알려져 민족의 자랑으로 되고 있다. 하기에 우리가 늘 즐겨 먹는 조선음식들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실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토착음식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안고 살았다.

우리의 전통적인 민족음식과 식생활문화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것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면서 민족음식을 통하여 모든 인민들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지니도록 교양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연회에서도 커피나 차보다 우리 식으로 숭늉을 내놓을 데 대하여 가르치시었다.

조선사람은 식후에 커피나 코카콜라보다 숭늉을 마셔야 배속이 편안하다.

조선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기본주제곡인 내 나라 제일로 좋아의 가사 2절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벗들이 부어준 한모금 물도 내 고향 샘처럼 달지 못했소 그러한 우리 나라의 맑고 시원한 물로 끓인 숭늉에는 조선의 맛이 있고 조선사람의 정과 따스함이 스며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의 멋과 맛에 정을 붙이시고 민족적 향취를 지향하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음식을 장려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다양하게 하고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 주신다.

조선사람은 냉면을 좋아한다. 그 냉면을 말할 때 우리는 그냥 냉면이라고 말하지 않고 꼭 평양냉면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냉면은 평양의 명물이고 그 평양냉면의 명소는 평양 옥류관이다. 옥류관의 냉면을 먹어 보아야 냉면의 진미를 알 수 있다고 할 정도이다.

이 평양냉면에도 경애하는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가 깃들어 있다.

장군님께서는 냉면은 우선 국수발이 가늘고 매끈해야 먹는 맛이 있고 그 위에 소고기나 돼지고기편육을 얹고 잘게 썬 고기꾸미와 잣 그리고 배를 얹어 맑은 고기국물에 말아 먹는 것이 좋다고 가르치시었다. 또한 원래 냉면은 쩡한 동치미국물에 만 냉면이 일품이라고 하시면서 다른 음식을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내면 교양이 없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냉면만은 쭈르륵 소리를 크게 내며 먹어야 맛이 더 난다고 가르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1960년대에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셨을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국땅에서 탄생일을 맞으시게 된 어버이수령님을 위하여 생신날에 수령님께서 좋아하시는 평양냉면을 올리자고 하시며 몸소 그 조리까지 살펴보시었다. 탄생일에 생각지도 않으셨던 평양냉면을 맛있게 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매우 만족해 하시면서 지난날 반생동안 이역땅에서 생일을 한번도 쇠지 못하였던 쓰라림이 가셔지는것 같다고 가슴뭉클한 말씀을 하시었다.

한그릇의 냉면이 어버이수령님의 반생의 생신상을 대신하였으니 이 얼마나 가슴뜨거운 충성의 화폭이랴.

민족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동지팥죽에 깃든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적정서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주체70(1981)년 12월 22일 동짓날 저녁이었다.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탄생일은 늘 잊고 지내시면서도 그날이 동짓날인것 만은 잊지 않으시고 동지팥죽을 같이 들어보자고 일꾼들을 부르시었다. 그러시고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풍습이라고, 팥죽에는 쩡한 동치미가 제격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야 하며 모두가 자기 나이만큼의 찹쌀동그랭이를 먹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상전래의 미풍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고 일꾼들을 가르치시었다.

그날 동지팥죽을 들면서 일꾼들은 조상전래의 미풍양속에 대하여 그렇듯 정통하시고 그것을 고수하고 빛내어 나가시는 장군님의 애국의 높은 뜻을 격정속에 다시금 새겨 안았다.

우리 나라에는 명절마다 각기 특색있는 명절음식이 정해져 있다. 이것을 옛날에는 세시음식이라고 하였다. 설날에는 떡국, 정월대보름에는 약밥, 추석에 송편, 동지에 팥죽… 이렇게 명절음식이 정해져 있어 모든 사람들이 같은 음식을 먹으며 화목과 단결을 도모해 왔다.

온 나라 사람들 모두가 한날한시에 같은 음식을 먹는 습관은 겨레적인 일체감과 동질성에 기초한 강한 유대감을 가지게 한다. 한가마밥을 먹는 한식솔처럼 같은 명절음식을 먹음으로써 도시에 사는 사람이나 산골에 사는 사람이나 국내에 사는 사람이나 해외에 사는 사람이나 서로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살고 있어도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질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르치신 민속명절과 명절음식이 가지는 중요한 사회심리적 의미이다.

사실 어느 분야에나 막히는 것이 없이 환히 꿰뚫고 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은 민족음식에 대해서도 모르시는 것이 없다. 다종다양한 민족음식의 가지수는 물론 그 조리방법과 인체에 미치는 효과에 이르기까지 환히 꿰뚫고 계신다.

민족음식에 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해박한 식견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주체89(2000)년 6월 김대중의 평양방문때에 장군님께서는 연회때에 남쪽에서 이름 난 술로 알려진 문배주를 드시면서 그 원산지가 평양이라는 것, 문배주는 평양의 주암산샘물로 담그어야 제맛이 난다고 가르쳐 주시어 연회참가자 모두를 놀라게 하시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숭고한 애국의 뜻을 지니시고 민족음식의 계승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고를 바치시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통적인 민족요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꼽아주시며 그것을 만드는 방법까지 세심히 가르쳐 주시고 요리품평회, 요리경연도 조직하여 민족요리를 발전시키도록 이끌어 주시었다.

주체93(2004)년 6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민속음식품평회장을 몸소 찾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현지에서 민족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민속음식들을 우리 대에 모조리 찾아내고 시대적 미감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서 온 나라에 민족적 향취가 더욱 풍만하게 흘러 넘치게 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었다.

만사람을 격동시키는 이날의 현지지도를 통하여 우리 인민들은 21세기에도 민족전통을 굳건히 이어가시려는  김정일장군님의 애국의 의지를 심장에 새겨 안았다.

조상전래의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김정일장군님의 영도는 민속명절과 민속놀이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년간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들이 음력설과 정월대보름을 비롯한 민속명절들을 흥겹고 의의깊게 쇠고 있다. 또한 씨름, 그네뛰기, 바줄당기기, 장기, 윷놀이, 팽이치기, 연띄우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민속놀이들이 활발히 벌어져 온 나라에 풍만한 민족적 정서가 한껏 흘러 넘치고 있다.

예로부터 근면하고 총명한 우리 민족은 한해의 첫 명절인 음력설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명절인 동지에 이르기까지 민속명절들을 의의깊게 쇠어 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러한 민속전통은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어느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꾼들에게 우리 나라에 민속으로 내려오는 명절이 어떤 것들이 있는가고 물으신 적이 있었다.

일꾼들은 기억되는 몇가지 민속명절에 대하여 말씀올렸다. 그런데 그 가지수도 몇개만 대고 근거도 똑똑히 말씀드리지 못하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 일꾼을 부르시어 동무가 어디 대답해보라고 하시었다. 그 일꾼은 보도부문을 맡아보았는데 그 역시 똑똑한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몹시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시며 우리 인민은 보름을 주기로 해마다 스물네번의 명절날에 여러가지 놀이를 하였는데 그것은 집단적으로 노동의 피로를 풀기 위한 것이었다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었다. 그러시고는 보도부문에서는 민속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명절들에 대한 소개선전도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 주시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이날의 가르치심은 일꾼들에게 민족의 고유한 민속전통의 우수성을 깨닫게 하고 민족의 넋을 심어준 자양소로 되었다.

이런 일이 있은 얼마후에도 장군님께서는 여러 기회에 일꾼들에게 다시금 민족적 특성과 민속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음력설을 크고 의의있게 쇨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정월대보름날에는 그 유래를 상세히 알려주기도 하시었다. 민속명절을 의의깊게 쇠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다 보장해주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돌려주신 분도 장군님이시다.

명절날과 휴식날, 노동의 쉴참마다 진행되는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김정일장군님의 세심한 손길아래 마련된 것이다.

주체69(1980)년 3월 2일이었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꾼들에게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즐겨오던 민속놀이풍속이 점차 없어져가고 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꾼들이 일만 일이라고 하면서 이런 문제에 무관심하기때문이라고, 민속놀이를 장려하면 인민들이 명절이나 쉬는 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며 생활을 더 정서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었다. 그러시고는 우리 나라에서 예로부터 즐겨하던 민속놀이에 대하여 하나하나 알려주시면서 그러한 좋은 민속놀이가 지금은 거의나 없어져가고 있다고 말씀하시었다.

장군님의 말씀을 듣는 일꾼들은 참으로 가책되는 바가 많았다.

우리 인민들이 예로부터 즐겨오던 민속놀이가 없어져가고 있는데는 전적으로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대한 일꾼들의 무관심성과 관련되어 있었다.

장군님께서 꼽아주신 민속놀이중 널뛰기와 그네뛰기만 보아도 예로부터 우리 여성들이 전통적으로 즐겨온 고유한 민속놀이었다. 비록 살림은 가난하지만 무명천에 곱게 물들여 지은 명절옷을 깨끗이 차려 입고 널과 그네를 뛰는 여인들의 모습은 우리 나라의 고유한 민족적 풍치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민속놀이가 인민들속에 적극 장려되도록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면서 이끌어 주시었다.

최근 년간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경치수려한 모란봉에서 진행된 대황소상전국근로자들의 텔레비젼민족씨름경기와 상으로 제정되는 900kg이상되는 대황소와 금소방울도 장군님의 은정속에 마련된 것들이다.

조상전래의 우수한 민속모두를 살려 나가시려는 장군님의 손길은 민족 고유의 인사법과 예의범절을 장려하도록 하신 데서도, 아이들이 봉선화꽃으로 손톱을 물들이던 작은 풍습까지도 이어가도록 하신데도 속속들이 미치고 있다. 도서 조선의 민속전통(전 7권)도 민족의 우수한 미풍양속을 후손들이 이어가게 하시려는 장군님의 세심한 관심속에 세상에 태어났다.

우리 조국에서 여성들이 우아한 민족의상을 입고 다니는 것을 긍지로 여기고 있는 것도, 재일동포청년들이 일본반동들의 악랄하고 집요한 테러속에서도 조선옷을 떳떳이 차려 입고 일본의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또한 전통적으로 이어내려 오는 민속놀이가 오늘에도 적극 장려되고 있는 것도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높은 뜻이 구현된 결과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전통과 민족성에 대한 이렇듯 숭고한 최고존중이 인민의 애국주의로, 민족자주의식으로 발현되어 우리의 것을 철저히 지켜내는 강력한 정신력을 이루어 놓았다. 결국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민족음식과 민속, 예의범절 등에 대한 민족적 긍지와 애착은 민족의 운명과 이어지는 것이며 그것은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고수되고 있다.

진정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시는 김정일장군님의 애국애족의 손길에 떠받들려 우리의 고유하고 우수한 미풍양속이 전면적으로 계승발전되어 온 나라에 민족의 넋, 민족의 향취가 차 넘치고 있다.

참으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우리 민족의 과거와 오늘은 물론 먼 앞날까지도 지켜주시고 빛내어 주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