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는 애국이고 사대는 매국이다.

역사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사대와 굴종은 망국의 길이다.

사대주의는 민족적존엄과 영예는 생각하지 않고 덮어놓고 큰 나라를 쳐다보고 섬기는 매우 유해로운 사상이다. 또한 기회주의사상을 비롯한 온갖 반동적 사상을 끌어들이는 안내자이기도 하다. 나라가 사대주의를 하면 민족의 주체성을 고수할 수  없으며 민족적 예속을 면할 수 없다.

돌이켜보면 일찌기 동양의 강국으로 위세떨치던 고구려를 병탄하기 위하여 신라의 통치배들이 외세를 끌어들인 때로부터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사대주의망령이 떠돌기 시작하였다. 특히 이성계의 집권으로 시작된 이조 500년사는 사대와 굴종으로 얼룩져 종당에는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민족이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는 참극을 초래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사에 있었던 그 모든 민족적 불행의 원인의 하나가 바로 사대주의에 있었다는 통절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시어 애국을 하려면 사대를 배격해야 하고 주체를 세우려면 사대주의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결심하시었다. 이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김정일장군님의 다음의 명제에서 사대주의, 외세의존사상에 대한 그분의 견결한 입장과 자세를 보게 된다.

《그 어떤 나라든지 대국들의 지휘봉에 따라간다면 그런 나라는 현대판식민지가 되고만다.》

김정일장군님의 이 명제는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을 민족의 건전한 발전을 억제하는 위험한 사상요소로 보시고 경멸하시는 그분의 애국적 천품과 의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최상의 높이에서 체현하고계시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찍부터 남의 장단에 춤을 추는 사대주의적 사상잔재들에 대하여 각성을 높이시였으며 그런 경향을 보실 때면 잠시도 참지 못하시었다.

중학시절 이수복영웅을 다른 나라의 영웅과 견주어 찬양한 강사의 해설에서 사대주의요소를 밝혀내신 이야기, 교과서와 교수요강에 들어있는 사대주의, 교조주의, 허무주의잔재를 꿰뚫어보시고 학생들에게 제정신을 가지고 학습할데 대하여 가르치신 이야기, 학생들에게 우리의 것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길데 대한 주체의식을 심어주신 이야기, 교활하게 조선노동당의 주체적인 경제건설노선을 헐뜯고 다른 나라에 대한 의존심을 설교하던 종파분자의 정체를 면전에서 까밝히신 이야기 등 수많은 혁명일화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견결한 주체적입장과 애국적 자세를 보여주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사대와 외세의존사상을 배격하신 많은 일화들가운데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김정일장군님께서 고급중학교에 다니시던 때 외국유학을 한바 있는 한 교원이 수업시간에 외국생활에 대하여 이야기한 일이 있었다.

외국생활을 자랑삼아 이야기하던 그 교원은 우리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서 포크나 나이프, 내프킨 같은 것을 잘 쓸줄 몰라 《망신》을 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문화수준이 낮은 탓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생활과 대비하면서 외국풍습의 《우수성》을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교원의 발언은 결코 웃어 넘겨 버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거기에는 남의 것을 쳐다보고 자기의 것을 멸시하는 그의 사대주의적, 민족허무주의적 경향이 슴배어 있었다.

장군님께서는 즉석에서 그의 발언이 가지는 사대주의적 경향과 그것이 학생들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후과에 대하여 간파하시었다.

장군님께서는 외국사람들은 저가락을 쓸줄 몰라도 《수준》이 높고 조선사람은 포크를 쓸줄 모른다고 《수준》이 낮다는 그런 논리가 어떻게 성립될 수 있겠는가, 남의 것은 다 좋고 제것은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심한 사대주의의 표현이고 자기 민족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민족적 특성이나 풍습에서의 차이를 문화수준의 발전정도와 혼돈하는 교원의 사대주의적 입장과 관점에 대하여 제때에 타격을 가하시었다.

사대와 외세의존과는 타협을 모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신념과 의지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확고해졌고 숭고하게 발현되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세의 간섭과 압력을 추호도 허용하지 않으시었다.

외세에 눌리워 자기의 주견과 신념을 내세우지 못하는 것은 곧 예속의 길이며 망국의 길이다.

그 어떤 나라든지 대국들의 지휘봉에 따라간다면 그런 나라는 현대판식민지가 된다.

이것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일관하게 견지하고 계시는 정치신조이고 자주의지이다.

1950년대 후반기 사회주의운동안에 현대수정주의가 대두한 이래 많은 사회주의나라 정치지도자들은 주체의 대를 확고히 세우지 못하고 소련당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자기의 정치적 신념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저들의 당을 이른바 《지도적 당》으로 내세우고 대국주의적 책동으로 사회주의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전횡을 부리며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않는 나라나 당들에 대하여 압력을 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현대수정주의자들의 대국주의적 책동과 전횡에 털끝만큼의 양보나 타협이 없이 자주의 원칙을 굳건히 고수하도록 일군들을 이끌어주시었다.

1960년 10월 어느 한 나라 당 및 정부대표단의 우리 나라 방문문제가 제기되었을 때였다.

일부 사람들이 제국주의와의 《평화적 공존》과 《평화적 경쟁》에 대해 강조하고있는 나라 대표단이 평양에 와서 붉은 꽃이나 붉은기를 보면 달가와하지 않을것이므로 손님의 기분을 잡치지 않게 붉은 꽃이나 붉은기를 될수록 적게 내놓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결국 그것은 수정주의궤도를 달리는 사람들이 붉은 것을 싫어한다고 하여 그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란 꽃이나 노란 기발을 들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아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수령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색은 붉은색입니다.

수령님께서는 꽃중에서도 붉은 꽃을 제일 좋아하시고 기발중에서도 붉은기를 제일 사랑하십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도 붉은색이고 제일 사랑하는 기발도 붉은기입니다.

수령님의 신념이 비껴있는 붉은기는 우리 혁명의 승리와 투쟁의 기치입니다.

비겁한자들이 붉은기를 버리고 달아나도 더 높이 휘날려야 하는것이 붉은기이고 죽으면서도 더 높이 들어야 하는것이 붉은기입니다.

붉은기는 수령님의 신념의 상징이자 나의 신념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남의 비위를 맞출것이 아니라 우리의 본새대로 하여야 합니다.》

참으로 김정일장군님의 불변의 정치신념과 자주의지가 담겨진 백두산의 뢰성과도 같은 말씀이었다.

혁명은 그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신념에 따라 하는 것이고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역사와 더불어 살아오면서 스스로 선택한 이념인데 큰 나라가 제국주의와 타협하며 수정주의를 한다고 해서 주체성없이 큰 나라의 눈치를 보며 무원칙하게 비위를 맞출 수는 없는 법이다.

대국주의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계시는 조선에 자기의 수정주의노선을 내려먹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여 그들은 바쁘다는 구실로 우리 나라 방문을 취소하고 말았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1980년대에도 현대사회민주주의자들이 제국주의자들의 《평화적 이행》전략에 편승하여 여러 나라들을 자본주의복귀에로 몰아가고 있을 때에도 강철의 정치적 신념과 의지로 자주의 대를 확고히 세우시고 주체의 사회주의기치를 굳건히 고수하시었다.

사대와 외세의존을 반대하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철석의 신조는 남의 것에 대한 환상과 의존심을 뿌리빼고 자기의 것을 귀중히 여기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데서도 표현되고 있다.

남의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부러워하거나 그것을 덮어놓고 본따는 것은 민족자주정신이 없는 표현이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주인다운 태도가 아니다.

남의 덕에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면 일시적으로는 편안할 수 있다. 그러나 남의 신세를 지는 것은 자기의 정신과 존엄을 파는 것이나 같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남의 집에 있는 금덩어리보다 자기 집에 있는 쇠덩어리가 낫다.》고 가르치시었다.

그분의 가르치심이야말로 사대와 외세의존을 반대하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할데 대한 참뜻이 어려있는 금언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을 반대하고 자기의 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할데 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과 의지는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시는 전과정에 일관하게 구현되고 있다.

사대와 외세의존사상을 반대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투철한 신조는 제국주의자들이 들고나오는 그 무슨 《처방》에 대한 단호하고 원칙적인 입장에서도 표현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제국주의자들이 세계도처를 돌아치면서 내흔들고 있는 그 무슨 <처방>이라는 것들은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발전을 위한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들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족적 화해를 도모할 수 있는 <묘안>도 아니며 저들을 분칠하고 어부지리를 얻기 위한 것이다.》

침략과 간섭, 지배와 약탈은 제국주의의 생존방식이며 고유한 속성이다. 개꼬리 삼년 가도 황모 못된다고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언제가도 변하지 않으며 그 실현을 위한 수법은 날을 따라 더욱더 교활해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상투적으로 들고 나오는 《원조》의 성격을 보자.

이전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1949년 1월 년두서신에서 《후진국개발원조계획》이란 《다른 나라들을 돕기 위한것이 아니라 오직 미국을 위한 계획》이라고 노골적으로 줴쳤다. 닉슨도 《대외원조>는 미국의 전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되어야 하며 오는 것이 있어야 가는 것이 있듯이 보수가 없으면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비록 오래된 자료이기는 하나 미국의 《원조》정책의 본질과 목적을 명백히 드러낸 것으로써 그것은 지난 시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제국주의자들의 《원조》는 철두철미 저들의 세계제패와 약탈적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이 요란스레 떠드는 《세계화》의 본질도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지배와 략탈을 정당화하기 위한 교활한 수법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저들의 속심을 가리우고 감언리설로 분칠해도 침략적이고 약탈적인 그들의 진상을 까밝혀 인민들을 각성시키신다.

그것은 김정일장군님께서 주체51(1962)년 1월에 발표하신 고전적노작 《현대제국주의의 특징과 침략적본성에 대하여》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장군님께서는 노작에서 천재적 예지와 과학적 분석으로 지난날의 제국주의와 구별되는 현대제국주의의 특징과 그 침략적 본성을 명철하게 해명하심으로써 현대제국주의를 미화분식하고 제국주의와의 타협의 길로 나가고 있던 현대수정주의자들에게 단호한 반격을 가하시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주체76(1987)년 9월에 발표하신 고전적 노작 《반제투쟁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를 통하여 더욱 교활해지고 악랄해진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약탈수법을 분석폭로하신 것은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사소한 환상이나 기대도 금물이라는 장군님의 원칙적입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생동한 실례로 된다.

사대와 외세의존을 반대하고 민족의 주체성을 견지해오신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아래 오늘 우리 조국은 세상사람들이 공인하는 주체의 조국으로 이름떨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한 재미교포는 방문기 《내가 만난 북녘사람들》에서 조국에서는 《사대주의가 설 땅이 없고 제국주의가 발붙일 곳이 없었다. 다만 민족주체성만이 온 나라에 군림하고 있었다.》고 자기의 소감을 피력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 조국에 차넘치는 민족주체성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가장 견결한 애국적 의지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우리 인민의 강의한 자주적 기상은 장군님의 드높은 백두산기상에 그 원천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