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88(1999)년 6월 14일이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자강도현지지도의 길에 한 다이야공장을 찾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해전 10월 현지지도때 만나주시었던 공장지배인을 알아보시고 지배인이 웃고 있는걸 보니 공장일이 잘되는 모양입니다라고 하시며 그의 인사를 받으시었다.

그 말씀에 수행원들 모두의 가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사실 한해전에 장군님께서 찾아 오시었을 때만 하여도 이 공장에서는 생산을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경제봉쇄책동이 그 주되는 원인이었다.

그날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궂은비를 맞으시며 몸소 터전을 잡아주시고 이름지어주신 잠재력이 큰 공장이라고 하시면서 조금만 밑천을 대주면 얼마든지 생산을 잘할 수 있다고 신심을 안겨주시었다.

그후 이 공장 일꾼들은 우에서 대준 자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확대재생산을 실현해 나갔다.

그리하여 반년 남짓한 기간에 생산이 부쩍 늘어나 공장에서는 창고마다 다이야가 차고 넘쳐 공장 구내길 옆에까지 쌓아놓는 흐뭇한 현실이 펼쳐지게 되었다.

장군님께서는 생산현장으로 걸음을 옮기시었다.

생산현장의 그 어디에서나 만부하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성형기앞에 이르신 그분께서는 성형공들의 나이와 근무연한도 물어주시었다.

그러시고는 동무들이 맡은 성형공정은 조립공정이나 같으며 제일 힘든 생산공정이라고, 그러므로 성형공들은 공장의 핵심들이라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었다.

그분께서는 성형공들의 등을 두드려주시며 생산을 정상화하니 어떤가고 나직이 물으시었다.

다이야를 꽝꽝 생산해 내니 정말 기분이 좋다는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그분께서는 일꾼들을 둘러보시며 오늘 공장에 와보니 노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고무냄새가 나니 좋습니다, 이 공장에는 고무냄새를 맡으러 와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었다.

일꾼들이 고무냄새를 싫어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뜻깊은 말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