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7(1988)년 5월 15일이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몇몇 일꾼들과 함께 옥류관을 찾으시었다. 옥류관의 운영실태를 알아보시기 위해서였다.

뜻밖에도 그분을 맞이하게 된 옥류관 일꾼들은 2층에 있는 어느 한 방으로 그분을 안내해 드리었다.

방안에 들어서신 그분께서는 환하게 꾸린 방안을 둘러보시다가 문득『우리가 뒷골방에 왔다고 비판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었다.

그분께서 특전이나 특혜를 바라지 않는다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일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옥류관의 한 일꾼은 언제인가 귀빈실을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라고 하신 그분의 말씀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며 그분께 이 방에서 연회도 하고 동석식사도 하고 일반손님들도 받는다고 말씀올리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시는듯 그렇다면 좋습니다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주체88(1999)년 9월 12일이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자강도현지지도의 길에 강계포도술공장을 찾으시었다.

마중나온 공장 여성지배인을 비롯한 일꾼들과 다정히 인사를 나누신 장군님께서는 현관에 들어서시면서 어떻게 되어 여기에 포도술공장이 세워지게 되었는가고 물으시었다.

지배인은 흔히 말하던대로 물이 좋기때문에 포도술공장을 세웠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술을 만드는데서는 물이 좋아야 하지만 포도술을 만드는데서는 포도즙이 기본이지 물이 기본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포도술공장을 왜 강계에 세우도록 하시었는가 하는 것을 잘 해설하여야지 그저 강계에 물이 좋아서 건설하였다는 식으로 해설하여서는 안된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었다.

일꾼들을 이끄시고 그분께서는 현관복도 한끝에 있는 제품진렬실을 거쳐 실험실에 들어서시었다. 여기에서는 실험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실험실안을 둘러보신 그분께서는 시약들은 어떻게 해결받으며 무엇을 어떻게 실험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시다가 일꾼들에게 이 공장의 포도술이 당도가 지내 높은 것이 결함이라고, 그렇게 되면 당뇨병을 발생시킬 수 있기때문에 당도를 몇%정도 낮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가르쳐주시었다.

그분께서 여러 갈래의 복도를 지나 발효실에 들어서시니 향기그윽한 포도술발효냄새가 물씬 풍기었다.

그분께서는 호방한 음성으로 취하겠구만, 처음 오는 사람들은 취하겠소라고 하시며 즐겁게 웃으시었다.

모두가 그 향기에 취한듯 밝게 따라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