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5(1986)년 7월 4일이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꾼들과 함께 기술혁신전시장을 찾으시었다.

그때 평양에서 열리게 되는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앞두고 260여개 대상이 건설되고 있었는데 경애하는 장군님을 수행한 일꾼들은 그 대상 관련부문의 일꾼들이었다.

그들은 평양축전대상건설을 완공하고 조업하는데 필요한 설비와 마감건재, 건구를 수입에 의존하려 하면서 우에 손을 내밀고 있었다.

전시장은 일꾼들의 수입병을 고쳐주기에 안성맞춤한 곳이었다. 전시장에는 일꾼들이 수입에 의존하려던 자재와 설비들이 거의다 있었다.

일꾼들은 자력갱생의 정신이 낳은 전시품들을 보며 자신들의 잘못을 두고 깊이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평양축전대상건설을 완공하고 조업하는데 필요한 설비와 마감건재, 건구를 수입하려 하면서 제기한 외화액수는 엄청난 것이었다.

그런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달라는 외화는 한푼도 덜지 않고 다 주겠다고 하시면서 돈을 주면 어떻게 쓸 작정인가고 물으시었다.

한 일꾼이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대상건설에서 제기되는 설비와 자재를 기본적으로 자체로 생산보장하고 당장 생산하기 곤난한 설비와 자재만 사오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260여개의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건설대상에 들여놓을 설비와 비품을 사들여오는 것을 원칙적으로 반대하며 마감건재, 건구생산기지를 새로 꾸리는데 돈을 쓰는 것은 절대 찬성이라고 하시면서 이번에 큰 대상을 건설하면서 새로운 건재기지가 하나 생겨났다는 말을 들어야지 건설이 끝난 다음에 빈속밖에 남은 것이 없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었다.

그제서야 일꾼들은 그분의 의도를 깨달았다.

한 일꾼이 모두의 심정을 담아 이번에 주는 돈을 가지고 그 어떤 방대한 건설도 자체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든든한 밑천을 마련하겠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잘 생각했소, 건설을 꽝꽝 내밀 수 있는 『밀림속의 병기창』이 많아야 하오라고 일꾼들을 고무해 주시었다.

『밀림속의 병기창』이란 항일무장투쟁시기 유격대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높이 받들고 밀림속에 병기창을 차려놓고 무기수리도 하고  「연길폭탄」과 같은 위력한 폭탄도 자체로 만들어 항일전쟁에 이용한 병기창을 말한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는 일제를 쳐부수고 조국을 광복하기 위해 『밀림속의 병기창』이 필요했다면 오늘은 건설을 꽝꽝 내밀기 위해  『밀림속의 병기창』이 필요하다는 뜻의 말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