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89(2000)년 1월 어느 날이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낙원기계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었다.

주철직장에 이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낙원의 10명당원의 한사람인 유기동의 아들인 이 직장의 직장장을 만나주시었다.

낙원의 10명당원들이란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공장을 찾으시고 주철직장당세포회의를 지도하여 주실 때 그 회의에 참가했던 당원들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이 10명당원들을 비롯한 낙원의 노동계급이 가열한 전쟁의 불길속에서는 맨주먹으로 수류탄을 보장하였고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웠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는 양수기와 굴착기, 탑식기중기를 만들어냈다.

이런 전통으로 보아도 낙원기계연합기업소는 언제나 다른 공장들의 앞장에 서야만 했다.

그러나 이 기업소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시련을 박차고 자기의 전통을 줄기차게 빛내어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에 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판을 보시면서
수령님의 현지지도를 받은 공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생산을 잘하여 수령님의 업적이 빛나도록 하여야 하겠는데 최근 몇해동안 낙원기계연합기업소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고, 이 공장은 조건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여도 동면하여서는 안될 공장이라고 일깨워 주시었다.

주철직장에 이르시어 직장장의 인사를 반갑게 받으시고 그를 대견스럽게 바라보시던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동무도 이 공장과 함께 동면했겠구만.』

모두들 웃었다.

그러나 직장장은 얼굴을 붉히며 몸둘바를 몰라 했다.

그러고있는 직장장에게 그분께서는 10명당원들은 혁명성이 강했소, 아버지들처럼 일을 잘해야 해 하고 뜨겁게 고무해 주시었다.

직장장은 『알았습니다.』라고 힘있게 말씀드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