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81(1992)년 4월말의 어느 날이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 한 일꾼이 다가오는 5.1절에 어느 한 피복공장에 나가 명절을 쇠고 싶다고 말씀드리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연로한 그 일꾼의 건강을 염려하시어 공장에 나가면 오락도 하고 유희놀이에도 참가해야 하겠는데 건강이 일없겠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었다.

일꾼은 일없다고 말씀올리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시는듯 호탕하게 웃으시며 노동자계급과 함께 명절을 쇠겠다고 하는 것을 보니 노동자들이 벌여놓은 씨름판에 뛰어들어 황소라도 타고 싶은 마음이 있는 모양입니다라고 말씀하시었다.

일꾼들이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그들에게서 배우기도 하면서 고락을 같이하라는 것은 장군님의 뜻이다.

이 뜻을 받들겠다는 일꾼의 소행이 장군님께는 너무도 대견하시었다.

그분께서는 노동자계급속에 들어가 명절을 즐기면서 그들을 고무하여주겠다고 하니 나의 마음도 기쁘다고 하시면서 그의 제의를 쾌히 승낙하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