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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군정치는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로 승리하여 온 주체혁명을 총대로 수호하고 계승완성해 나가는 과정에 마련된 정치방식이다.

주체혁명이 개척으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자기 발전의 전 과정의 역사적 무게를 총대에 싣는 정치방식이 바로 선군정치인 것이다.

선군정치의 이러한 본질적 특성의 근본바탕에는 주체혁명을 말살하기 위한 제국주의의 항시적인 침략과 지배책동에 초강경으로 대응하는 사생결단의 반제정신이 놓여있다.

사생결단의 반제정신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그 역사적 뿌리가 내려졌고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전면적으로 구현, 발현되어왔으며 특히 1990년대에 이르러 삶이냐, 죽음이냐를 판가리하는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에서 최상의 높이에 이르게 되면서 철두철미 반제자주정치인 선군정치를 출현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런 의미에서 선군정치는 사생결단의 반제투쟁정신으로 일관된 정치방식으로 규제되는 것이다.

이것은 선군정치가 사생결단의 반제투쟁정신이 가장 강한 집단인 군대를 정치의 주도적 역량으로 내세운 정치방식이라는 뜻으로도 설명된다.

역사에는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군과 같이 평상시에 결사를 부르짖다가도 정작 제국주의가 총구를 내대면 뒷걸음치고 흰기를 드는 군대의 실례가 적지 않았다.

사생결단이란 말그대로 목숨을 내대는 것이지 허세의 구호도 아니고 그 누구를 놀래우기 위한 술책도 아니다. 적과의 대결에서 허장성세하는 것은 비겁성과 나약성의 다른 표현이다.

인민군대는 총폭탄이 되어 싸울 결사의 각오가 매 병사, 지휘관들의 몸에 배이고 전군에 군풍으로 지배되어있는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군대이다.

오늘 인민군대가 치켜든 결사의 구호는 빈말이 아니라  최고사령관이 일단 명령만 내리면 사지판에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죽음을 초월한 정신력의 구호이다. 한번 한다면 결판이 날 때까지 하고 한목숨 바친다면 기꺼이 바치는 것이 오늘의 인민군대의 기질이다.

이렇게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수를 치자는 인민군대의 멸적의 기상, 필승의 의지를 구현하고 있는 정치가 선군정치이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는 인민군대를 기수로 내세운 정치가 선군정치인 것이다.

선군정치의 반제적 성격을 특징짓는 사생결단의 정신은 직접적으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의 반제투쟁에 대하시는 견결한 원칙적 입장에 그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장군께서는 선군정치는 말그대로 죽음을 각오한  필승의 정치이라고 언명하시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물려 주신 사회주의유산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기어이 지켜 내고 더욱 빛내어나가시려는 철석의 의지, 유례없이 간고한 혁명의 난국을 어떻게 하나 이겨내고 새로운 앙양을 불러오시려는 절대적인 확신이 그이로 하여금 사생결단의 정신력으로 새 정치의 장을 여시게 하였던 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께서 지니신 사생결단의 정신력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 대한 필승의 신념이며 조국과 민족,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시려는 지고의 조국애, 민족애, 인민애의 발현이고 제국주의자들과 반사회주의자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이다.

선군정치는 바로 김정일장군의 이 사랑과 증오의 혁명원리를 최상의 높이에서 구현하고 있는 정치방식인 것이다.

선군정치가 사생결단의 반제정신으로 일관된 정치방식이라 할 때 그것은 무엇보다도 죽음을 각오하고 제국주의와 맞서 싸우는 불굴의 혁명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정치방식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선군정치는 죽음을 각오한 정치이다.』

『총대에 사생결단의 의지를 더한 것이 바로 우리의 선군정치이다. 』

제국주의와 총대를 가지고 맞서는 투쟁은 누가 누구를 하는 운명을 건 치열한 결사전이다. 침략과 약탈을 본성으로, 생리로 하고 있는 제국주의는 반혁명의 길에서 스스로 물러서는 일이 없다.

2003년 봄의 이라크전쟁이 보여주는 것처럼 오늘의 제국주의는 유엔과 국제법도 안중에 없으며 세계의 반전목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오로지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침략전쟁도 「해방전쟁」으로 미화하며 주권국가를 괴멸시키는 것쯤은 놀음놀이하듯 한다.

전 인류적부를 독점하려고 악을 쓰며 달려드는 제국주의자들과는 총대를 들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맞서야지 적당히 해보다 형세가 기울어지면 손을 들고 마는 식으로는 생존권도 자주권도 지켜낼 수 없다.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 것이 사생결단의 각오이다.

사람이 죽음을 각오하면 무서울 것이 없고 군대가 죽음을 각오하면 타승 못할 적이 없다. 이런 군대와 인민은 역경도 맞받아나가며 최후의 시각에도 흔들리는 법이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그 어떤 현대적인 무기보다 결사의 정신력을 지닌 군대와 인민을 제일 무서워한다.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손에 무장을 잡았다고 하여 저절로 사생결단의 각오와 의지가 우러나오는 것은 아니다.

총대의 위력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사상정신적 힘과 결합될 때 백배, 천배에 이른다.

총대 더하기 결사의 의지, 이것이 혁명군대 총대의 참위력이며 반제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다.

오늘의 제국주의는 「힘의 논리」에 환장이 되고 전쟁열에 미친 가장 포악한 제국주의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하여서는 지목하여 「핵타격도 불사」할 것이라고 하면서 세계제패를 위한 침략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제국주의자들의 이와 같은 위협과 침략책동에 대해서는 오직 강경한 입장으로 맞서 나가야 한다. 죽음이 두려워 이것 저것 재면서 한걸음, 두걸음 물러서게 되면 오히려 더 큰 희생을 가져올 뿐이다.

조선인민의 반제반미투쟁은 사생결단의 조국보위전이며 사회주의수호전으로 특징된다. 그러므로 사생결단의 각오와 투지가 없이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대적과 싸워이길 수 없고 그처럼 엄혹한 정세에서 조국도 사회주의도 지켜낼 수 없게 된다.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에서 사생결단의 기본역량인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우며 제국주의의 그 어떤 침략책동에도 대처할 수 있게 군사를 선행해 나가는 정치방식이 곧 선군정치이다.

선군정치의 모든 내용과 구체적인 원리, 원칙들은 다 견결한 반제정신, 어떤 역경속에서도 사회주의를 지키고 혁명의 전도를 열어나가려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전제로 하고 있다.

선군정치는 다음으로 계급적 원수들에 대한 끝없는 증오심과 무자비성을 구현하고 있는 정치방식이다.

이전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좌절이 제국주의자들의 총포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에 숨어있는 반사회주의자들, 착취계급잔여분자들의 반혁명적 공세에서 그 결정적 조건이 지어졌던 사실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계급적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곧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임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청산된 착취계급의 잔여분자들은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내부에 숨어있으면서 저들의 옛 처지를 되찾기 위하여 여러가지로 파괴암해책동을 다한다. 인민을 억압하고 착취하며 일단 청산된 후에도 착취제도를 복구하려는 인민의 원수들의 야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이러한 옛꿈을 버리지 않는 착취계급의 잔여분자들과 함께 비록 출신은 평범한 노동자, 농민일지라도 사회주의를 반대하여 이적 행위를 하며 극단한 개인이기주의에 물젖어 사회주의에 반기를 드는 자들은 인민의 적이 되어 일단 유사시에는 제국주의자들과 손을 잡는다.

그러므로 사회주의를 지키고 인민의 자주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을 계속 추동해 나가자면 인민과 인민의 원수를 똑바로 갈라보고 계급적 원수들에 대해서는 불타는 증오심을 가지고 무자비하게 쳐야 한다.

반동들이 인민의 탈을 쓰고 사회주의에 반기를 들었을 때 계급적 원수와 인민을 갈라보지 못하고 인민의 원수들과 사생결단하여 무자비하게 싸우지 못하면 사회주의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선군정치는 견결한 계급의식에 기초한 정치방식이다. 선군 그자체가 최고의 계급적 원칙을 담고 있다.

혁명투쟁에서 총대를 강화하는 것은 계급적 요구와 이익의 견지를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계급적 원수들과 무자비하게 싸우는 가장 위력한 집단은 혁명군대이다. 혁명군대는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성으로 적들과 대결한다.

그런데 사회주의나라의 군대라고 하여 다 사생결단하여 계급적 원수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주의정치가 군대를 그러한 정신력을 가진 집단이 되도록 그 지위와 역할을 높여나가야 한다.

선군정치는 견결한 계급적 원칙성으로부터 선택된 정치방식으로서 혁명군대가 계급적 원수들의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인민의 원수들과는 무자비하게 싸워야 한다는 계급적 자각을 지니고 한목숨 바쳐 사회주의를 지키고 혁명투쟁을 벌여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선군정치는 이렇듯 제국주의자들과 혁명의 배신자들과는 죽음을 각오하고 투쟁하게 하는 사생결단의 위력한 정치방식이다.

이것은 선군정치가 한마디로 말하여 죽음을 각오한 정치방식이라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