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위인일화에 비낀 웃음의 세계」 중에서

 

 

주체85(1996)년 3월26일이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평안북도 구장군 용문산에 있는 지하의 명승지 용문대굴을 찾으시었다. 

그 옛날 이 고장에서 용이 나왔다고 하여 이 지대이름도 용문리, 대굴의 이름도 용문대굴로 불리워오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만년전에 형성된 용문대굴은 그 웅장함과 만물들의 기묘함에 있어서 세계적인 것이다. 

당시 발굴된 굴의 총면적만 하여도 6만㎡, 총길이는 근 6㎞에 달하는 용문대굴에는 2개의 원굴에 수십여개의 아지굴과 풍년동, 석화동, 백화동, 백두밀영동, 천상낙원동, 장식동을 비롯한 20여개의 명소들이 있다. 

대굴안에는 천변만화한 자연조화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참관의 첫 노정인 풍년동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주 훌륭하다고 거듭 만족해 하시었다. 

그분께서는 어느 한 돌고드름을 보시고는 신통히 사람의 손같이 생겼다고, 마치 참관자들을 환영하는 것 같다고 하시었다.

그리고 돼지발족모양의 돌고드름을 보시고는『저걸 보면 남자들이 술생각이 나서 어쩌겠는가』고 하시며 크게 웃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거듭 기뻐하시는 데서 고무를 받은 강사는 더욱 신이 나서 해설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