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정일장군 선군정치이론」 중에서 

 
 

2003년에 접어들면서 미국이 제2차 이라크전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목한 조선의 핵문제를 다루는데서는 줄곧 군사적 방법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여 국제사회로부터 2중규율을 적용한다는 비난을 샀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하여 세계의 여러 출판물들과 군사전문지들은 그 이유를 미국의 군력이 북조선의 군력을 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밝혔다. 조미간에 전쟁이 터지면 군사분계선 가까이에 배비되어있는 인민군의 1만문의 포가 입을 열어 2,000만의 인구가 밀집된 서울을 몇분안에 불바다로 만들고 200만의 사상자를 내며 미국의 본토까지도 미사일타격을 가하여 수습할 수 없는 형국을 초래한다는 분석이 나왔던 것이다.

1990년대초에 이전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총소리 한방 울리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 후 미국은 10여년간에 걸쳐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 압살책동에 매어달리면서 핵의혹, 미사일위기, 지하핵시설검증, 서해사건 등의 구실을 만들어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끌어가면서 군사적 방법에 의한 사회주의붕괴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나 매번 이러한 결론에 떨어지고 말았다.

조선인민군은 한마디로 세계제패를 운운하는 미군전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 위력을 가진 강군임이 확인된 것이다.

이렇게 국제사회에서 미군전력의 억지력으로 위상지어지는 조선인민군의 면모는 일당백무적 대군으로 규제된다.

지난날의 유명무명의 군대들이 대군으로 불리워진 것은 주로 군사인원이 많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군사들이 밀집대형을 짓고 창과 방패로 맞서던 고대사회로부터 오랜 역사적 기간을 두고 대군이라면 의례히 병력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수적우세가 곧 그 군대의 위력이라 보는 것은 오늘날까지도 지배적인 시각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군대의 병력수는 영토의 크기, 나라의 인구수에 비례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치에서 보면 영토도 작고 인구수도 적은 나라에서는 대군건설이 불가능하고 전쟁에서의 패배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논리가 선다.

그러나 세계전쟁사를 소급하여 보면 수적우세가 전승의 요인이 된 것은 고대, 중세시기에 머무르고 근세, 현대의 많은 전투가 남긴 교훈은 그것을 부정한다.

특히 냉전이후 조미군사력의 대결에 기초한 조미관계는 군대의 질적 수준이 기본이지 수적우세가 기본주패장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실증해 준다.

군대의 실제적인 전투력, 질적 준비정도가 어떠한가에 따라 대군인가 아닌가가 규제된다는 의미이다.

조선인민군은 병력수에 있어서 미국이나 큰 나라들의 군대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그 위력에 있어서는 이 세상 어떤 군대와 맞서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대군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 조선인민군의 위력은 「일당백」의 구호로 대표된다.

일당백은 조선인민군 개개의 군인들의 자질이자 전군의 면모이고 위력이다.

한명의 병사가 백명, 천명의 적병을 당한다는 전설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일당백의 구호는 국제사회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것은 조선인민군이 자기보다 병력수에 있어서나 무장장비수준에 있어서나 헤아릴 수 없이 월등한 미군전력도 당해낸다는 뜻에서 인민군대를 일컬으는 지칭처럼 되어있다.

그 연원을 따져볼 때「일당백」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에 의해 발기되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에 의해 조선인민군의 군건설노선으로 정립된 독창적인 군사사상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63년 2월6일 몸소 생눈길을 밟으시며 대덕산초소를 찾으시어 인민군대 앞에 「일당백」의 혁명적 구호를 제시하시고 인민군대의 강화발전에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강령적 교시를 주시었습니다.』

『인민군대오를 강철의 전투대오로 만들기 위하여서는 모든 군인들을 높은 군사기술적 자질을 갖춘 일당백의 용사로 준비시켜야 합니다.』

모든 인민군장병들을 펄펄나는 싸움꾼으로 준비시키고 초소와 진지들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꾸려 인민군대를 세계제일의 최정예강군으로 만든다는데 일당백군사사상의 본질이 있다.

인민군대의 위력은 곧 일당백의 위력이며 일당백은 인민군대의 면모이다.

무엇보다도 모든 인민군장병들은 일당백의 전투능력을 소유한 펄펄나는 싸움꾼으로 준비되어있다.

적과의 싸움은 사상의 대결인 동시에 힘의 대결전이다. 누가 누구를 하는 사생결단의 싸움에서 이기자면 혼자서 적병 백명, 천명도 능히 당할 수 있는 군사적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인민군장병들의 일당백전투능력은 적의 수적, 기술적 우세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무비의 지략과 전술이며 그 어떤 대적이 덤벼들어도 모조리 요정내는 높은 군사기술적, 육체적 힘이다.

지난날 군사력이 발전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의 군사원리에서는 병사적 기질에 대해 용감성, 신속성, 정확성, 완강성을 각각 이르기도 했지만 오늘 인민군군인들은 병사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자질을 완비한 만능병사, 일당백의 용사로 준비되어있다.

강의한 혁명정신과 기묘하고 영활한 전술, 전문군사기술과 백발백중의 사격술, 무쇠같은 체력의 소유자가 인민군병사 개개인의 면모이다.

그들은 어떤 어렵고 복잡한 전투임무도 자립적으로 능숙히 수행하며 적항공모함도 요정내고 핵기지도 날려보낼 수 있는 용감성과 대담성의 소유자들이다.

병사들은 물론 지휘관들도 최고사령부의 전략적 의도에 맞게 작전과 전투를 능숙히 지휘하는 머리가 픽픽 돌고 임기응변의 기지가 번뜩이는 만능의 지휘관들이다.

인민군군인들의 이러한 일당백의 군사적 자질은 구체적으로 훈련강화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훈련도 전투다!』 이것은 인민군대가 내세우고 있는 주요구호이다.

훈련을 훈련을 위한 훈련이 아니라 실전의 분위기 속에서 하여 군사력강화의 고임돌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인민군대는 주요훈련방침과 훈련원칙을 제시하고 모든 구분대들에서 그것을 철저히 집행하여 장병들 개개인이 무기전투기술기재를 능숙히 다루고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소유하도록 하여 어떤 경우에도 맡겨진 군사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되어있다.

일당백무적 대군으로서의 조선인민군은 또한 무장장비의 현대화를 실현하여 그 어떤 현대전에도 대처할 수 있는 군사적 위력을 갖추고 있다.

무기는 군대의 위력을 군사기술적으로 담보하는 수단이다. 무장장비가 현대화될수록 군대의 전투력은 더욱 강화되며 적들을 성공적으로 소멸할 수  있다.

현대전은 고도군사과학기술에 의거하는 과학기술전이기 때문에 이에 부응하여 무장장비를 현대화하여야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조선인민군은 이러한 사정을 반영하여 군사과학기술발전추세를 따르면서도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자기 식의 독특한 무기개발 및 개선원칙을 제시하고 군대의 무장장비위력을 계통적으로 높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건설의 주요원리의 하나인 일당백의 군사원리는 인민군대의 무장장비의 현대화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무장장비를 하나 만들어도 그것이 적군의 현대적 무장장비 백, 천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세계 여러 나라 군사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미국은 그자체가 돈덩어리인 핵항공모함이나 스텔스비행기 같은 것을 만드는데로 지향한다면 공화국은 그 몇백, 몇천분의 하나의 크기이거나 그렇게 적은 자금을 들여 단방에 핵항공모함이나 스텔스비행기를 수장시키거나 공중분해시킬 수 있는 자기 식의 독특한 현대화목표를 제시하고 실현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전략미사일은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세계제일의 군사강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을 군사전략변경이라는 낭떠러지에 밀어붙이고 있다.

2003년 남조선에서 여중생살인사건이후 반미열풍이 일고 미국에서는 그 대가인 것처럼 남조선주둔 미군철수문제를 표면에 부상시켜 머지않은 장래의 미군재배치를 시사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것은 하나의 눈가림이고 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주둔 미군철수문제는 우리의 전략미사일개발에 대처한 군사전략변경의 한 분야로 이미부터 제기된 문제이다.

미국에서 『주「한」미군자진철수론』이 엄연한 현실로 드러난 것은 우리 나라에서의 1998년 8월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발사이후부터이다.

2001년 3월15일에 나온 「시사져널》 549호에서 남조선주둔 미군사령부의 각본에 따라 「작전계획 5027-98」을 세상에 공개했던 미국언론인 이챠드 핼로런은『워싱턴의 군수뇌부는 물론 태평양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주일미군사령부가 남조선과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지상군병력을 감축 또는 철수하는 가능성에 대한 검토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남조선주둔 미군 2사단 2만 7,000명을 얼래스커, 괌, 하와이 또는 미국본토 서해안으로 철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고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제3해병원정군 1만 8,000명은 오스트랄리아 북부 또는 인구밀도가 비교적 낮은 오키나와 북부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미국에 있는 「통일문제연구소」 한호석소장은 남조선잡지 「민」 2001년 4월호에 낸 글에서 미국이 이러한 새로운 군사전략을 논의하기 시작한 배경에 대해 「이북을 중심으로 한 미사일의 세계적 확산」을 들고 있다.

그는 『미국의 군사전략을 변경시키는데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북의 전략미사일이다.』고 하면서 미국이 남조선에 수많은 미군기지를 두고 수만의 대병력을 전진배치시켜놓은 것은 북의 전략미사일의 사정권안에 미군기지들과 수만의 병력을 볼모로 묶어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것들을 철거하거나 재배치하지 않으면 안된 형편에 처했다고 분석하였다.

인민군대의 무장장비의 현대화는 이렇듯 미사일 하나만으로도 남조선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고 미국의 전략적 의도를 파탄시킨다. 또한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부국장이었던 척 다운스가 말했던 것처럼 『북조선은 탄도미사일로 무장한 군사강국이기 때문에 세계강국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기술』을 보여주기에 이른 것이다.

미사일뿐이 아니다.

1994년 12월 군사분계선부근에서 정찰임무수행중이던 미군정찰직승기가 군사분계선상공을 넘어서자마자 경계근무중에 있던 인민군전사가 쏜 고성능자동총 총탄을 맞고 격추된 사실 또한 현대화 노선의 위력을 잘 보여준다.

인민군대의 무장장비수준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확고히 올라선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일군사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인민군대의 공군무력은 미군의 최신비행기와 맞서 공중전을 성과적으로 벌이며 적의 주요지탱점들과 군집단을 일거에 소멸할 수 있는 현대적 비행기들을 갖춘 세계적인 공군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군도 나라의 영해를 완벽하게 지키는 위력한 전투함선들과 현대적인 해상무기를 가진 대함대로 급성장했으며 장갑, 탱크무력과 포무력, 저격무기들도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와 탱크의 기동력도 몇배, 몇십배로 높아져 포자행화에서 제노라 하는 나라들을 뒤떨구고 당당히 앞서나가고 있다.

이렇게 인민군대의 무장장비는 행성의 어디에 있는 적도 능히 타격할 수 있는 위력한 공격수단과 하늘과 땅, 바다로부터 덤벼드는 그 어떤 침략자도 단매에 쳐부실 수 있는 철벽의 방어수단을 완비한 무적 강군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세계는 조선인민군의 이러한 강군적 면모를 두고 일당백무적 대군이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