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정일장군 선군정치이론 중에서

 

 

주체의 무력관은 자위적 무장력건설을 혁명군대건설에서 지켜야 할 중요원칙으로 내세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었다.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관철하기 위하여서는 자위적 무장력을 가져야 합니다.』

자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무력을 꾸린다는 것은 혁명군대를 자체의 힘으로 나라와 인민대중의 안전을 튼튼히 보위할 수 있는 불패의 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킨다는것을 뜻한다.

자위적무장력을 가진다는것은 단순히 자기 나라 국적의 군대를 가지는데 그쳐지는 문제가 아니고 자기 나라의 자주권을 자체로 지켜나갈수 있는 힘을 가진 군대를 가져야 한다는것이 기본이다.

인류사를 더듬어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군대가 없는 나라는 없다.

문제는 그러한 군대가 실지 자기 나라의 자주권을 제 힘으로 지킬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는가 못 가지고있는가 하는데 있다. 군대라는 명칭은 있어도 그것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목적으로 한 군대이거나 또 이러한 외침으로부터 제 나라를 보위할 힘을 가지고있지 못한 군대라면 그러한 군대는 자위적무장력이 될수 없다.

사회주의나라 군대라고 하여 다 자위적무장력의 성격을 가지는것은 아니다.

자국방위를 감당 못하는 군대는 자위적무장력이 될수 없다.

이전 동유럽 여러 사회주의나라들에는 쏘련군이 수십만이나 주둔하여 국방을 보충해주거나 대신해주었다.

이전 쏘련에서의 사회주의좌절과 함께 이 나라들에서의 군대의 철수는 곧 동유럽지역적범위에서의 사회주의붕괴, 자본주의복귀로 잇닿아졌다.

이것은 어떠한 외세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주지 못한다는것을 보여준다.

자위적무장력건설은 주체사상이 제시하는 혁명과 건설의 지도적원칙에서 출발하는 문제이다.

주체사상은 주체, 자주, 자립, 자위를 사상, 정치, 경제, 국방분야에서 자주성을 구현하기 위한 지도적원칙으로 내세운다.

자위는 주체혁명이 내세우는 무장력건설에서 반드시 견지해야 할 지도적원칙인것이다.

자위의 원칙은 인민대중이 자체의 힘으로 무장력을 마련하고 그것을 리용하여 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는 원칙이다.

원래 자위적무장력을 가지는것은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로 되기 위한 기본조건의 하나이다.

자기를 보위하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사람은 자기의 자주성이 침해당하는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자기를 지키려면 그러한 힘과 능력이 갖추어져있어야 한다. 자기를 옹호보위할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지 못하면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켜내지 못하게 되며 자주적인간이 될수 없다.

마찬가지로 나라도 자기를 보위할수 있는 수단을 가지지 못하면 남에게 먹히우기마련이고 독립국가로서의 존재를 지켜낼수 없다.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는 무엇보다도 자위적무장력을 가진 나라이다. 자위적무장력이 없으면 정치적자주도, 경제적자립도 담보되지 못한다.

특히 사회주의위업실현에서 자위적무장력을 가지는가 못가지는가 하는것은 그 성공과 패배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로 제기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위업은 세계적규모에서가 아니라 나라와 민족국가단위로 진행된다. 이로부터 국가방위문제도 지역적범위나 세계적범위에서가 아니라 자국범위, 자기 민족규모에서 진행되여야 한다. 군대도 자국인민으로 조직된 자기 나라 군대, 자기 민족군대를 가져야 하며 무장장비도 자체의 국방공업을 발전시켜 자국산으로 된것을 가져야 한다.

물론 외부의 지원을 받을수 있으나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는 안된다. 비록 자기 나라 군대를 가지고있다고 해도 그 군대가 다른 나라의 무장장비에 의존하는 방식이라면 이것 역시 남에게 자국방위의 명줄을 쥐운것이나 다를바 없다. 일단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다른 나라에서 총탄을 제대로 대주지 않으면 아무리 고성능의 무장장비를 갖추고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쇠붙이외의 역할을 할수 없는것이다.

사회주의위업수행이 제국주의의 포위속에서 제국주의의 온갖 도전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이 또한 자위적무장력을 가지는 문제를 필수적요구로 제기한다.

물과 불이 상극이듯이 사회주의와 제국주의는 사상리념, 정치체제로부터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이르기까지 극적차이를 가지는 상반되는 사회이다.

제국주의는 사회발전의 새로운 력사적단계의 사회제도인 사회주의에 자리를 내여주지 않기 위하여 온갖 반사회주의책동을 다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은 막강한 군사적힘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정치외교적방법으로 안되는것은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것이 제국주의의 반사회주의전략의 핵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국주의와는 힘으로 맞서야지 대화나 협상으로는 어떤 문제도 제대로 해결할수 없고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킬수 없다. 나라의 존엄과 최고리익은 오직 자위적국방력에 의해서만 담보되는것이다.

혁명군대가 사회주의위업의 수호자, 인민의 운명의 수호자가 되자면 마땅히 자체의 힘으로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압살책동을 짓부실수 있는 자위적무장력이 될 때에만 가능한것이다.

주체의 군력관은 혁명군대를 자위적무장력으로 건설하려면 모든 장병들이 자위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자기 식의 무장장비와 자기 식의 전법을 가진 군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를 강조한다.

무장력의 두 요새인 사람과 무기를 다같이 자위화해야 한다는 요구인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람, 군인은 철저히 조국보위를 성스러운 임무로 삼는 인민대중의 아들딸로 조직된 군대를 말한다. 고용병으로 구성된 군대, 외국인은 돈을 위해 총을 든 사람으로써 어떤 경우에도 자위적무장력이 될수 없다.

고용군은 이미 노예소유자사회에서 출현했다. 노예소유자들은 자신이 위험한 전쟁마당에 나서기보다는 대리인들을 내세우고 그들에게 값을 치르어주는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하였다. 고대그리스에서 의무병역제에 기초한 민병체계가 고용병체계로 교체되면서 널리 확산되여 고용병제도는 오늘에까지 이어져오고있다. 오늘 바띠까노는 스위스사람들로만 고용된 100명의 경비대를 유지하고있다.

고용병은 돈을 받고 복무하는 군인이므로 충성심 같은 자의식이 발동되지 않는다.

18세기중엽 유럽의 모든 렬강들이 참전하여 프랑스, 오스트리아, 작센, 스웨리예, 로씨야동맹과 프로씨아, 한노버, 영국이 맞섰던 7년전쟁(1756-1763)시기 대다수 나라 군인들이 고용병들이였는데 프로씨아의 경우는 반수이상이 외국인이였다.

프로씨아군은 력량상 우세를 차지하고있음에도 로씨야군과의 전투에서 여러번 패하였다. 1761년말 프로씨아군은 견고하게 구축된 요새에 6개의 보병대대와 46개의 기병중대, 200문의 포를 가지고있었으나 력량상 3분의 1정도밖에 안되는 로씨야의 1개 련대에 의해 격파되였다.

고용병들에게는 전장에서 목숨까지 내대며 용맹을 떨칠 명분이 없는것이다.

조국보위를 사명으로 한 혁명군대군인들은 어떤 제국주의대적도 물리치고 나라를 제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는 사상의식이 높아질수록 무비의 영웅주의와 희생성을 발휘하며 조국의 한치의 땅, 한포기의 풀도 적들이 건드릴수 없게 한다.

혁명군대가 자기 식의 무장장비, 자기 식의 전법을 가지는것은 남에게 의존하면 주체성을 잃고 군건설과 혁명전쟁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수 없다는 근본문제로부터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