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인가 녹조성장인가

사회각계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시설물 품질 및 수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 소식에 격앙되어있다.

각계에서는 4대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든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와 함께 범국민적인 조사위원회를 결성하여 4대강에 대해 전면 재조사하고 관련 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칠새 없이 울려 나오고 있다. 바빠난 정부는 총리실이 중심이 돼 다시한번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여론을 잠재우려고 획책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4대강 사업은 이명박이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삽질정치이다.

당시 이명박은 4대강 사업은 녹색성장이라고 요란하게 광고해 나섰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인 녹조성장으로 되고 있다. 국민복지를 위한 막대한 자금이 오히려 생태를 파괴하고 강을 오염 시키는데 탕진되었던 것이다.

지금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의 수질은 점점 피폐해지고 그로 하여 수십종의 물고기들이 멸종되고 있다.

국민의 돈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악재에 온 국민이 치를 떨고 있다.

그런데도 MB는 녹색성장이니 뭐니 하며 자화자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묻건데 녹조로 인한 오염과 댐시설 유실, 붕괴가 어떻게 녹색성장으로 된단 말인가.

이대로 방치해둔다면 올해 장마철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그러한 조짐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명박이 국민과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4대강에 대한 삽질정치를 강행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 것은 무엇보다도 집권기간 치적을 쌓기 위해 서였다.

이른바 경제를 살리겠다는 감언이설로 권좌를 차지하였지만 이명박에게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었다.

이로부터 이명박은 집권기간 무엇인가 치적을 남겨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4대강 정비를 고안해냈던 것이다.

이명박이 4대강 정비를 끝까지 내밀면서 강행한 것은 또한 제 돈주머니를 불구기 위해 서였다.

4대강 사업에는 무려 22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였다.

이로부터 이명박은 자기를 지지해준 재벌들에게 환심을 사고 그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먹을 목적으로 대기업들을 4대강 정비에 끌어들이었던 것이다.

현실적으로 여기 저기서 그와 관련한 자료들이 폭로되고 있다. 또 국회에서까지 정부가 발표한 공사비용보다 8조원이나 더 많은 무려 30조원이 4대강 정비에 탕진되었다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

4대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든 이명박이의 죄악은 반드시 결산되어야 한다.

지금 이명박이 김황식 총리를 내세워 4대강 사업을 다시 검증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국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다.

김황식으로 말하면 4대강 사업 1차 감사결과 발표당시 감사원장으로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없다고 해 면죄부를 준 당사자이다. 그에게 4대강 사업의 검증을 맡긴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

4대강 정비에 대한 가장 공정한 검증은 범국민적인 조사위원회를 결성하고 설계로부터 시작하여 건설에 동원된 기업들이 소비한 자금 , 그리고 4대강 정비가 가져온 악 결과를 한점 의혹도 없이 국민 앞에 공개하는 것이다.

각계는 4대강 정비를 반대해 나선 국민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면서 삽질정치로 생태를 파괴하고 국민혈세를 꿀꺽한 이명박을 심판대위에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을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이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