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더이상 방치될 수 없다

용산 철거민들에 대한 야수적인 학살만행이 있은 때로부터 4년이 되었지만 보수당국이 여기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은데다가 용산 철거민들에게 부당한 중형을 선고하고 아직도 옥고를 치르게 하고 있는 것은 더이상 묵과될 수 없다.

용산철거민들이 결사적으로 항거한 것은 단지 자기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서였다.

그런데 특권재벌과 공모결탁한 보수당국은 이 지역에 대한 무차별적인 철거를 강행하고 이를 반대하는 철거주민들을 무참히 학살했으며 생존자들에게는 「테러」니, 「폭행」이니 하는 따위의 감투를 씌우고 감옥으로 끌어갔다.

용산참사에 가담했던 경찰과 살인적인 철거를 주관했던 건설사의 주모자들에 대해서는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요식적인 「처벌」에 그치고 철거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넘겨 씌우며 온갖 비인간적 만행을 감행하고 있는 것은 보수당국의 포악무도한 파쇼적 정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산 철거민들을 마구 학살한 파쇼경찰은 같은 해 같은 방법으로 쌍용차 노동자들의 평화적 시위를 무차별적으로 진압했으며 이같은 폭압만행은 날이 갈 수록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국민의 초보적인 생존권 요구마저 무참히 짓밟으며 파쇼독재가 판을 치고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의 권리가 여지없이 유린말살되고 있는 것이 이 땅의 현실이다.

용산참사가 단순히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에 한한 문제가 아니라 전민중적 문제로 나서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명박은 부정부패의 왕초들인 친형 이상득을 비롯한 측근들을 특별사면에 포함시키려 하면서 초보적인 생존권을 위해 나섰던 용산 철거민들은 계속 철창 속에 가두어두려고 획책하고 있다.

용산참사 현장과 서울역에서 벌어지는 범국민 추모대회는 용산참사 주범인 보수패당을 결코 용납치 않으려는 국민적 의지의 발현이다.

이명박 보수패당은 어떤 술책으로도 용산학살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