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최근 군부호전집단이 다음달 초부터 약 4주간 동안 경북 포항과 강원도 평창일대에서 한미해병대의 동계연합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해병대를 비롯하여 500여명의 한미해병대가 참가하는 이번 연합훈련에는 스키, 사격, 폭파 등 실전에 대비한 다양한 군사훈련이 포함되어있다.

올해 정초부터 휴전선 일대에서 동족을 겨냥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악랄하게 감행한데 이어 미국 해병대까지 끌어들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각종 전쟁연습을 벌이려는 것은 군부를 비롯한 보수당국이 미국을 등에 업고 한반도 정세를 여전히 극단한 대결과 전쟁분위기로 몰아가면서 기어이 북침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이다.

보수당국은 집권 첫해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각종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매일같이 벌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왔다.

외세와 야합한 보수당국의 날로 노골화 되는 북침 전쟁책동으로 하여 이 땅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전쟁분위기가 조성되었고 그것은 임기 말에 이른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그 것도 부족해 겨울철에 미국 해병대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동계연합훈련까지 벌이려 하는 것은 그들이 외세와 야합한 북침 전쟁도발책동에 얼마나 광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동계연합훈련이 이명박 정권의 종말과 새 정권이 들어서는 전후 시기를 포괄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 것은 현 보수당국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남북대결과 전쟁책동의 바통을 다음 정권에까지 이어주려는 불순한 기도의 발로이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전체 국민의 80%이상이 전쟁의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응답한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세계가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고 있고 온 겨레의 자주통일 열망이 비상히 높아진 올해에 와서까지 남북대결과 전쟁을 불러오는 군사연습을 벌이는 것은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

새해에 들어와 남과 북의 온 겨레는 이명박 보수패당의 동족대결과 북침 전쟁소동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이 열려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패당은 이에 역행하여 종말을 눈앞에 둔 오늘까지 외세와 함께 동족을 해치기 위한 전쟁책동에 미쳐 날뛰고 있다.

현실은 이명박 패당이야말로 동족대결을 떠나서는 한시도 살 수 없고 숨 넘어 가는 마지막시기까지 전쟁도발책동에 미쳐 날뛰는 희대의 호전광무리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민족의 운명은 안 중에 없이 온 겨레에게 핵전쟁의 재난을 덮씌우려는 이명박 보수당국에게 가장 비참한 말로가 차례지게하려는 것이 국민의 의지이다.

이명박을 비롯한 군부 호전광들은 겨레와 시대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한 북침 전쟁도발책동이 더욱 수치스러운 파멸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