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2.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첫자리에

( 2 )

□ 중요한것은 형태변화가 아니다

 주체91(2002)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평양일용품공장의 치솔직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의 매 공정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면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그이께서 제품전시대앞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진렬된 새형의 치솔들을 보아주시던 장군님께서는 공장의 일군에게 종전의 치솔을 좀 보자고 하시였다.

일군이 종전의 치솔을 하나 골라드리자 장군님께서는 두 치솔을 대비해보시였다.

형태와 색갈, 질은 말할것도 없이 대조적이였다.

새 치솔의 중요한 특징은 종전의것보다 솔부분이 짧은것이였다.

그이께서는 종전에 생산하던 치솔은 확실히 솔부분이 길다고 하시고는 솔부분이 길면 치약을 많이 짜서 묻히게 되지만 짧으면 치약을 많이 짜서 묻히려고 하여도 그렇게 할수 없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이제는 우리 치솔의 질이 세계적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할수 있다고, 무슨 일이나 종자를 바로 틀어쥐고 내미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장군님께 앞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치솔을 만들겠다고 말씀을 올리였다.

그의 결의를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치솔형태는 자주 바꾸지 말라고, 우리 나라는 자본주의사회가 아니므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어린이나 늙은이 할것없이 그들에게 맞는 여러가지 치솔을 생산하고있는 조건에서 형태를 바꾸느라고 하지 말고 지금대로 생산하면 된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치솔을 잘 만드는데서 중요한것은 형태변화가 아니라 강모사의 끝처리와 세기를 각이하게 만드는것이라고 하시며 치솔의 질을 높이자면 이 공장에서도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이몸이 약한 사람이 센 강모사로 만든 치솔로 이를 닦으면 이몸에서 피가 날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이몸이 약한 사람은 연한 강모사로 만든 치솔을 써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기 이몸의 특성에 맞는 치솔을 쓸수 있게 하는것을 다음단계의 목표로 정하고 그에 필요한 강모사문제를 해결하여야 하겠습니다.》

너무도 사려깊으신 그이의 말씀은 치솔에 대한 일군들의 그릇된 관점을 깨우쳐주었다.

그들은 치솔문제를 인민생활에서 큰 몫이라고 볼수 없는 아주 작은 문제로 여기고있었다. 그러다나니 앞으로 치솔의 형태를 자주 바꾸기만 하여도 큰 성과로 된다고 생각하였던것이다.

바로 장군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치솔은 인민들의 건강과 직접 관련된, 인민생활에서 절대로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깊이 새기게 하였던것이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치솔은 인민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1차소비품이다, 누구나 아침에 이발을 닦지 않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때이지만 어떻게 하나 치솔문제를 풀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다른 나라에서 현대적인 치솔생산설비를 들여오도록 하였다고 하시였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밖으로 향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다시금 현장을 돌아보시며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이 공장 치솔직장에서 멋있는 치솔들이 쏟아져나오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대단히 만족합니다.》

얼마나 만족하시였는지 장군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짓고계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장을 떠나시면서도 이렇게 당부하시였다.

《평양일용품공장에서는 설비들을 잘 관리하여 질좋은 치솔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공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모두 일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런 뜻깊은 말씀을 남기시고 장군님께서는 공장을 떠나시였다.

그후 어느날 평양일용품공장에서 만든 치솔을 몸소 보아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서리꽃》치솔이 좋다고 정담아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인민들에게 보내줄 더 좋은 치솔을 만들라고 새로운 견본을 그 공장에 수십여가지나 또 보내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