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청년학생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남녘의 청년학우들!

우리는 미래에 대한 희열과 랑만이 넘쳐나는 꿈많은 청춘들이다.

불의와 구태를 반대하고 정의와 새것을 지향하는 우리 청년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왔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 민족의 넋과 지조를 지켜 일제에 항거한 광주항쟁투사들도 청년학생들이고 조국해방을 위한 혈전만리 눈보라를 헤쳐온 애국선렬들도 다름아닌 청년들이였다.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감옥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히 싸운 투쟁의 주력군, 선구자 역시 청년학생들로서 4. 19와 5. 18, 6. 10항쟁의 광장에 더운 피를 뿌린 청년애국투사들의 이름은 오늘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지나온 수십년간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마침내 민주화의 소중한 열매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그 결실을 미처 향유하기도 전에 리명박보수패당에게 빼앗긴것은 실로 통탄할 일이다.

돌이켜보면 리명박패당과 《새누리당》의 집권 5년은 남조선청년학생들에게 있어서 악몽의 5년이고 절망의 5년, 지옥의 5년이였다.

이 5년간 당신들의 리상과 포부, 푸른 꿈은 여지없이 묻혀버렸다.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학비난에 배움의 꿈을 포기하고 고역살이를 하고있다.

고생스럽게 학교를 나왔다하더라도 손에 쥐는것은 취업증이 아니라 실업증이다.

이 참담한 현실앞에서 절망에 몸부림치다가 꽃망울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쓰러져간 청춘 또한 얼마인가.

정의와 진리를 지향하며 민주와 통일을 주장한다고 하여 나어린 녀대학생들이 폭압의 군화발에 무참히 짓밟히고 북녘의 동포형제들과 말한마디, 전자우편 한번 주고받았다고 하여 학우들이 《친북리적》, 《종북세력》으로 몰려 철창속에 끌려가고있다.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의 수치스러운 대포밥, 제물로 되고있는것도 청년들이다.

리명박패당이 집권 5년간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에게 가져다준것이란 절망과 빈궁, 죽음밖에 없다.

6. 15와 더불어 북과 남의 청년학생들이 평양과 서울, 백두산과 한나산을 오가며 통일의 환호성을 높이 터치던 이 땅에는 대결의 광풍이 휘몰아치고있다.

6. 15는 아득한 과거로 되여가고 통일의 숙원이 실현될 날은 기약없이 멀어져가고있다.

애국의 피끓는 우리 청년학생들이 이러한 비극적현실을 보고만 있어야 한단말인가.

남녘의 전체 청년학우들!

정의에 앞장서고 불의에 타협을 모르는것이 바로 우리 열혈청춘들이다.

파쑈가 살판치고 정의가 불의에 란도질당하며 애국이 매국에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당신들을 부른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를 웨치던 선렬들이 당신들을 지켜보고있다.

온 민족이, 전세계가 남녘의 청년학생들을 바라보고있다.

자주, 민주, 통일을 불러 뜨거운 가슴 노도도 내밀며 새 력사, 새 정치, 새 생활을 개척해온 당신들이다.

꿈과 희망은 그 누가 이루어주지 않으며 자신의 힘으로 쟁취하여야 한다.

당신들이 힘을 합쳐 일떠설 때 그 무엇도 못해낼것이 없다.

새것을 지향하고 미래를 대표하는 새 세대 청년학생들이 력사와 시대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다할 때는 왔다.

이제 곧 진행하게 되는 《대통령》선거는 새것과 낡은것, 미래와 과거, 새 정치와 구태정치간의 치렬한 대결이다.

반인민적악정으로 민심의 저주와 버림을 받고 파멸의 위기에 몰린 리명박역도와 《새누리당》은 어떻게 하나 재집권을 실현해보려고 최후발악하고있다.

《새누리당》의 집권은 리명박《정권》의 연장이다.

남조선에 제2의 리명박《정권》이 들어선다면 지난 5년간의 악몽이 되풀이되고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더 큰 불행과 재난을 당하게 될것이다.

암흑의 과거로 돌아가느냐, 광명한 미래로 나가느냐 하는 엄숙한 시각 당신들은 한표한표를 책임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전번 《대통령》선거때는 너무도 쓰디쓴 교훈을 남겼다.

이번에 또다시 거짓에 속고 수수방관한다면 새 세상을 안아올 기회를 영영 잃게 될것이며 당신들의 운명은 더욱 비참해질것이다.

잘못찍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보수《정권》심판과 교체에 당신들의 밝은 미래가 있고 자주와 민주, 통일도 있다.

등록금의 질곡에서 벗어나 배움의 길을 열고 통일의 꿈을 펼치기 위해 이번 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보수세력을 단호히 심판하자!

자기의 참다운 삶을 위해, 사랑하는 부모형제들과 민족의 밝은 앞날을 위해 낡은 정치, 반역정치를 단호히 청산하자!

《새누리당》의 보수표는 파쑈독재표, 대결표, 전쟁표이다.

청년학생들은 새 정치의 표, 민주의 표, 평화의 표로 보수표를 짓눌러놓자!

정치판이 혐오스럽고 한장의 선거표로 세상을 바꾸겠는가고 하며 선거에 참가하지 않으면 그만큼 보수표가 늘어나 《정권》연장에 물을 대주는것으로 된다.

자주, 민주, 통일의 새 력사를 개척하여온 4. 19와 5. 18, 6. 10항쟁의 주역들처럼 이번 선거를 리명박패당과 《새누리당》을 징벌하는 준엄한 심판장으로 만들자!

《새누리당》의 기만술책에 속지 말라!

리명박역도의 감언리설로 5년을 치욕과 불행속에서 살아왔는데 이제 또 《새누리당》의 꿀발린 소리에 넘어간다면 더 큰 재난을 면할수 없다.

남조선청년학생들은 이번 선거를 통하여 기어이 《정권》교체를 실현함으로써 자기의 기개와 슬기, 용맹과 전통을 온 세상에 떨쳐야 한다.

우리는 남조선청년학생들이 시대의 엄숙한 부름에 화답하여 새 정치, 새 생활을 위한 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여 자기의 력사적책임과 의무를 다하리라고 확신한다.

미래는 정의와 새것을 지향하는 청년들의것이다.

 

 

6. 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청년학생분과위원회

주체101(2012)년 12월 17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