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민들에게 격함

전체 국민들이여!

제 18대 대통령선거가 바야흐로 눈앞에 박두해오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낡은 세상을 뒤집고 민중의 참다운 삶이 꽃펴 나는 새 시대를 여느냐, 아니면 보수세력에게 또다시 정권의 자리를 내주어 짓밟혀 사느냐 하는 생사를 판가름하는 운명의 대 전환점이다.

지난 5년간의 새누리당 정권하에서 우리 국민에게 차례진 것은 과연 무엇이었던가.

과연 우리 근로민중에게 진정한 삶, 진정한 꿈이 있었단 말인가.

5년전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본다는 거짓유혹에 속아 표를 찍어준 탓에 우리 서민들에게 차례진 것은 피눈물 나는 고통과 아픔, 치욕과 수난뿐이었다.

보수당국이 권좌를 차지하기 바쁘게 끌어들인 것은 미국산 미친 쇠고기이었고 파쇼경찰을 내세운 용산주민들의 보금자리 강탈과 생죽음이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폭등과 세금폭탄에 한탄과 한숨으로 눈물짓고 가계부채 1천조원에 언제 쪽박차고 나앉을지 모를 불안과 근심 속에 살아야만 되는 것이 새누리당 보수정권이 가져다 준 피폐화된 우리 민생이다.

보수당국과 새누리당은 5년간 부자감세로 깎아준 세금이 100조원에 달하건만 반값등록금과 영유아 무상보육, 여성들과 노인, 일반사회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에 한푼도 돌리지 않아 서민층을 고통과 빈궁에 몰아넣었다.

보수당국이 몰아온 「신공안정국」의 칼바람 속에 힘없고 가진 것 없는 국민은 인권을 무참히 유린당한채 불법사찰의 대상으로 되었으며 무소불위의 권력의 무시무시한 억압 속에 앙상한 절차적 민주주의마저 모조리 파괴되었다.

경제는 악화되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건만 집권세력은 국민 혈세로 배를 채우고 온갖 부정비리를 일삼으며 저들의 편안과 안락만을 추구하였다. 지어 국회의원자리까지도 돈으로 팔고 사고 권력을 남용한 「낙하산인사」가 뻐젓이 자행되고 대통령의 일가족들로부터 시작하여 권력자들의 묵인조장하에 각종 특대형 부정비리가 꼬리를 물고 연발하고 있다.

특히 보수집권세력은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남북관계를 풍지박산냈다. 이른바 「비핵 개방 3000」을 대북정책으로 내세우고 민족사에 없는 특대형 국가정치테러까지 자행하려든 보수세력들에 의해 남북사이에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게 되었다.

실로 지난 5년간은 민주가 교살되고 민생이 도탄에 빠졌으며 남북관계가 더는 수습할 수 없는 최악의 지경에 처한 악몽의 5년이었다.

지금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저지른 죄악을 뼈저리게 반성할 대신 재집권을 실현해 보려 하고 있다.

무고한 국민들을 「반체제 불온분자」, 「연북좌파세력」으로 몰아 검거투옥하고 무참히 고문, 학살한 『유신』독재집단의 바통을 이은 자들이 세상을 휘젓고 다니며 파쇼의 암흑시대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섬오랑케들에게 빌붙어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매국역적의 후손이 애국자인체 자처하고 『차떼기당』, 『성추행당』의 원조들인 수구보수 꼴통들이 그 무슨 「미래」와 「새 정치」를 뻔뻔스럽게 외우며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

선거 때마다 국민의 넋을 홀리는 보수세력의 『장미빛 선거공약』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이 과연 무엇이 있었던가.

지난 5년간의 참극은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이 아니라 1%의 특권계층과 재벌들의 이익만을 옹호대변하는 새누리당은 절대로 근로민중을 위한 『새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을 피의 교훈으로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이야 말로 현보수당국과 결탁하여 자주, 민주,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낡은 정치의 주역이고 장본인이다.

지금 새 정치, 새 생활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은 하늘에 닿고 있다.

새 정치는 민심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요구이다.

새 정치에 개혁과 경제민주화도 사회복지와 민생안전, 남북관계개선과 평화도 있다.

이번 대선은 정치혁신과 새 정치실현의 주요한 계기이다.

이번 대선에서 보수세력이 다시금 집권하게 된다면 전 국민은 또다시 쓰라린 5년간의 악몽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며 이 땅에서 정의와 민주는 영영 사멸되고 말 것이다.

전체 국민들이여!

보수독재통치에 억눌려 살겠는가, 아니면 새 정치 새 생활의 주인으로 살겠는가.

동족대결과 전쟁이냐, 아니면 민족화해와 평화냐.

우리의 삶과 미래를 결정 짓는 역사적 순간은 다가왔다.

투표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독재에 대한 투항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포기이며 후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으로 된다.

새 시대, 새 생활은 그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제 손으로, 투쟁을 통해서만 쟁취할 수 있다.

새정치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계파와 당파를 초월하여 힘을 합쳐야 한다.

모든 민주세력들은 새 정치실현을 위한 공동의 대의에 모든 것을 지향시키고 일치단결하여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안아와야 한다.

노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 종교인 등 각계 민중들은 국민 대연합으로 지난 5년간의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한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학생들은 썩은 정치를 갈아엎는데서 선봉대가 되자!

사회적 부조리와 핍박에 짓눌렸던 여성들은 희세의 인권유린당이며 성폭력당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 가슴속에 맺힌 원한과 울분을 후련해 풀자!

모두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여 새 정치실현의 날을 앞당기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2012년 12월 15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