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최근 보수당국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미국을 비롯한 반북적대세력들이 들고 나온 「북인권결의안」에 또다시 「공동제안국」으로 가담해 나섰다.

이것은 북을 심히 우롱모독하는 것이며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보수당국이 등장한 첫 시기부터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에 적극 편승하면서 모략적인 반북「인권」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반북 적대세력들의 「북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가담해 나섰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대내외 정책의 총 파산으로 헤어나올 수 없는 궁지에 몰려 운명의 마지막 시기에 이른 지금까지 민족의 존엄과 북의 체제를 헐뜯는 모략적인 날조품들에 맞장구를 치면서 「공동제안국」이니 뭐니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존엄 높은 북의 영상을 깎아 내리고 고립압살하기 위해 얼마나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세계가 공인하는 것처럼 근로민중이 모든 것의 주인인 북에서는 애당초 인권문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권문제로 말하면 장장 오랜세월 미국의 식민지통치로 모든 것이 짓밟히고 친미독재집단의 파쇼폭압이 난무하는 이 땅에 있다.

지금 이 땅에서는 보수당국의 친재벌정책으로 말미암아 한줌도 못되는 재벌들과 특권족속들이 온갖 특전과 특혜를 다 누리는 한편 절대다수의 근로민중은 최악의 민생고에 시달리면서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각계 민중의 투쟁은 물론 초보적인 생존의 권리를 위한 노동자들의 요구마저 대대적인 공권력이 투입돼 무차별적인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지어 암투병에 있는 환자까지 부당한 구실로 감옥으로 끌려가는 반인륜적 행위가 거리낌 없이 감행되고 있는 것이 이 땅의 엄연한 현실이다.

보수당국의 집권 5년은 이 땅을 최악의 인권유린지대, 인권불모지로 전락시킨 죄악의 5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당국이 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북인권결의안」에 가담해 나선 것은 반북「인권」모략책동을 국제화하여 이 땅을 인권유린의 난무장으로 만든 죄악을 가리워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보수당국이 반북「인권」모략소동에 아무리 매여 달려도 거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그것은 저들의 반역적, 대결적 정체만 더욱 드러낼 뿐이다.

보수당국은 남을 모해하기 전에 저들의 반민중적, 반민족적 범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