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세상을 저주한다

날씨가 하루하루 추워지는데 살아갈 길은 더욱 암담하다. 연탄도 없고 끼니할 것도 턱없이 부족하다.

2년전까지만해도 최저생계비로 근근이 연명해왔지만 지난해부터는 물가가 대폭 오르는 바람에 노임으로는 도저히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없다.

한푼이라도 벌기 위해 이악을 부리지만 날이 갈수록 절망뿐이다.

나만이 아니다. 인근 마을의 대다수 주민들의 생활은 현 보수정권이 등장한 이후 더욱 영락되었다.

이런 극빈한 「푸어족」이 60~80%에 이르고 「자살왕국」으로 알려진 일본보다 2배나 되는 자살자가 속출하고 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건 보수당국의 재벌중시, 서민경시의 반민중적 정책이 가져온 악 결과이다.

그런데 지금 기득권자들은 민생을 파탄내고 국민을 쪽박차게 한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보수정권연장을 위해 미쳐 날뛰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금 별의별 귀맛좋은 소리를 다 하면서 민심을 유혹하고 있지만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정권을 바꾸지 않고서는 더이상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일치한 목소리이다.

저주로운 세상을 뒤집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는 후회되지 않을 올바른 선택을 하겠다.

노동자 이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