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점  정 부

요즘 새누리당이 이명박 춰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에는 이명박의 집권 5년 국정운영에 70점을 주어야 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실로 주제 넘는 자화자찬이다.

이명박 보수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점수는 새누리당이 아니라 국민들이 매겨야 하고 또 이미 매겨놓았기 때문이다.

몇점을 주었는가.

빵점이다.

그 근거로 우선 청년 고용률을 보기로 하자.

이명박은 17대 대선때 일자리창출을 요란하게 광고하였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청년 고용률은 아이엠에프 위기 때보다 더 낮다.

또 최저임금 상승률은 역대 정권중 최저이며 농축산물과 집세를 비롯한 물가 상승률 역시 역대 최고로 서민생활이 가장 어려워졌다.

이뿐이 아니다.

이명박이 5년동안 부자감세로 특권층에 깎아준 세금은 100조인데 반해 재정적자는 100조원, 국가부채는 140조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동족대결정책으로 남북관계를 파괴시켜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왔다.

이명박 집권 5년기간 우리 민중은 항시적으로 전쟁위험에 시달렸고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없었다.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관련업체들이 파산되고 고성군을 비롯한 강원도민들은 빚더미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을 3살난 아이에게 말해주고 점수를 매기라고 해도 단번에 빵점을 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새누리당만이 유독 이명박 춰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겠는가.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명박 정권을 출범시킨 이가 그네들이며 실용정부의 정책을 작성하고 집행한 것도 바로 그네들이기 때문이다.

부자감세와 재정적자 정책 추진을 위해서만도 새누리당은 집권 5년동안 107개의 법안을 날치기로 채택하였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는 앞장에서 법안들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그런즉 정권심판론이 새누리당 심판론으로 이어질 것은 뻔한 사실이다.

이 것은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이로부터 새누리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이런 유치한 놀음까지 벌이고 있다.

현실은 국민에게 무엇을 각인시키는가.

이명박이자 새누리당이며 새누리당이 입버릇처럼 외우는 쇄신은 대선표를 가로채기 위한 제스츄어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은 곧 제 2의 이명박 정권출범임을 똑똑히 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