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평]

모 략 집 단

지난 23일 조명철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 국가안전보위부가 대선개입을 위한 특별팀을 조직하였고 400명을 중국 선양에 파견하여 광범하게 개입공작을 벌이고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정부는 북의 선거개입시도가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특히 북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종북세력이 경거망동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역설하였다.

그의 말에 취재진들 모두가 혀를 찾다.

일부에서는 『새누리당이 정말 바빠난 모양이다. 오죽하면 탈북자까지 내세워 이런 모략극을 꾸미겠는가』라고 조소하였다.

옳은 비난이다.

지금 새누리당은 집권 5년기간 반 민주,반 민생, 반 통일정책으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남북관계를 풍지박산낸 것으로 하여 민심의 규탄과 배격을 받고 있다.

이 것은 집권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있어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로부터 새누리당은 북의 대선개입을 입버릇처럼 외워대며 있지도 않는 모략극까지 꾸며 민주,진보세력들에게 쏠리는 표심을 막아보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조명철이로 말하면 제 하나 살기 위해 자기를 낳아준 부모와 대학공부까지 시켜준 조국을 배반하고 남으로 도망쳐온 자이다.

이런 자의 입에서 올바른 소리가 나올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이치이다.

조명철은 남에 와서 지금까지 보수의 나팔수가 되어 동족대결에 열을 올리었다.

그로 하여 보수세력의 눈에 들게 되었고 국회의원으로까지 되었다.

그런즉 그가 연명하는 길은 보수의 편에 서서 그들의 돌격대로 나서는 길뿐이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이번 모략은 새누리당이 작성하고 조명철이가 대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새누리당이 각종 반북 모략으로 민심을 돌려 세우려고 한다면 큰 오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