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 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4. 누구나 안정된 생활을 누리도록

(5)

30리 밖에서 끌어온 음료수
 

주체63(1974)년 6월 어느날 함경북도 김책시를 찾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로동자들의 주택지구를 돌아보시였다.

로동자들에게 좋은 살림집을 마련해주신것이 못내 기쁘시여 웃음을 띠우시고 주택지구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 완공된 다층살림집앞에 공동수도가 있는것을 보시고 걸음을 멈추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빠트에 사는 사람들이 물을 풍족하게 쓰지 못하면 사실상 새 집을 지은 의의가 없다고, 도시생활에서는 먹는 물문제가 밥먹는것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하시며 한 일군에게 수도물사정을 물으시였다.

그 일군은 수원지확장공사를 미처 하지 못하여 림시로 공동수도를 놓았는데 공사를 끝내면 집집마다 물을 넉넉히 공급할수 있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원지의 위치와 물량, 수질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일군들이 올린 수질분석자료를 보시던 그이께서는 수질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시내에서 금천리와 옥천리가 몇리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은 시내에서 그곳까지는 30리가 잘된다고 말씀드렸다.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떠나간 한 전사에 대하여 회고하시였다.

생전에 김책동무는 소화가 잘 안되여 늘 신고하였는데 한번은 고향인 여기 옥천리에 다녀와서 하는 말이 고향에 가있은 동안은 밥맛이 좋고 음식을 많이 먹어도 소화에 지장이 없더라고 하였다고, 고향의 물이 좋아서 그런거라고 하면서 그는 앞으로 성진제강소(당시) 로동자들의 음료수는 옥천리물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말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상을 떠난지 오랜 한 전사가 자기 고향물에 대하여 한 말을 두고 깊이 새겨보시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곳 물이 구슬처럼 맑고 비단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옥천, 금천이라고 이름지은것 같은데 그 물을 끌어오자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그때에야 일군들은 어찌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김책시에서부터 금천리와 옥천리까지의 거리를 물으시였는지 깊은 뜻을 깨닫게 되였다.

시에서는 그때 가까이에 흐르는 물을 끌어오려고 하였는데 수질도 나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책시로동계급에게 더 좋은 물을 먹이시려고 수십리 구간에 배관공사를 벌리도록 하시니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에 일군들은 모두 목이 꽉 메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김책시에서도 공장, 기업소들의 능력확장건설을 수많이 벌리고있지만 그것을 좀 미루더라도 로동자들에게 좋은 물을 먹이기 위한 배관공사부터 먼저 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물을 끌어오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김책시에는 옥천리와 금천리의 맑은 물이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을 담아싣고 집집마다에 흘러들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