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지난 25일 군부호전집단이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호국」훈련을 벌여놓았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경찰, 예비군 등 24만여명의 방대한 병력이 동원되고 500여명의 미군무력도 참가하고 있다.

700여회에 걸쳐 항공무력이 출격하고 함정 60여척이 기동전개되는 이번 훈련에 대해 호전당국은 그 누구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을 운운하며 하늘과 땅, 바다에서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떠벌리고 있다.

이것은 군부를 비롯한 보수패당이 한반도와 주변정세를 전쟁발발의 최극단에로 끌고 가려는 위험 천만한 군사적 도발이며 이 땅에 「안보위기」를 조성하고 대선국면을 보수세력에게 유리하게 조성하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이다.

원래 「호국」훈련은 1996년부터 「팀 스피리트」를 대체하면서 군단급 기동훈련을 위주로 실시되어왔다.

그런데 이명박보수당국은 등장한 첫해인 2008년부터 육해공군의 방대한 무력의 동원하에 『합동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떠들며 이 훈련을 해마다 10월 ~ 11월 사이에 광란적으로 벌였다.

올해에 이르러 호전광들은 이 훈련에 지난해보다 10만여명의 병력을 증가하고 군단급 작전계획을 시행하는 것과 함께 대규모 공중공격에 대응하는 합동방공 및 연합공격 편대군훈련과 통합방호훈련, 합동상륙훈련 등을 실전의 분위기 속에서 실시하고 있다.

예년에 없이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이번 「호국」훈련은 동원된 무력규모와 내용, 강도에서 볼 때 임의의 시각에 실전으로 넘어갈 수 있는 극히 위험 천만한 북침 예비전쟁이다.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에 따르는 보수패당의 북침전쟁책동이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보수당국은 저들의 대결적 정체를 가리우고 집권연장책동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저들의 추악하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남과 북을 핵참화 속에 몰아넣는 것도 서슴지 않는 것이 보수패당이다.

이런 대결광, 호전광들이 계속 남아있는 한 우리 민족은 핵전쟁의 재난을 면할 수 없다.

현실은 미국의 전쟁사환꾼이고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인 이명박 보수정권과 그 연장을 꾀하는 새누리당을 단호히 심판할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반이명박,반 새누리당의 구호를 높이 들고 보수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