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국군부대에 북을 극도로 자극하는 문구들이 설치되어있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국민 각계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지금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백골부대(육군 3사단)에는 「멸북통일」이니 「북괴」니 하는 표어가 새겨져 있다.

백골부대 정문은 물론 담벼락과 도로차단물 등 곳곳에 「멸북통일」이라는 구호가 나붙어있다.

이 것은 군부호전광들을 비롯한 보수당국이 군내 장병들 속에 극단한 동족대결과 적대의식을 고취하고 북침전쟁열을 불러일으키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결적 망동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보수패당이 역사에 유례없는 남북대결과 북침전쟁광기로 하여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그러나 종말을 앞둔 오늘에 와서까지 동족을 해치고 북침전쟁을 감행하기 위해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역죄이다.

백골부대에 나붙은 대결구호가 그것을 웅변해주고 있다.

「멸북통일」이라는 것은 「멸공통일」의 복사판으로서 이승만이나 유신독재시기를 비롯한 구시대에 횡행하던 대결구호이다 .

「멸공통일」은 그 내용의 반민족성, 반통일성, 호전성으로 하여 이미 역사의 쓰레기장에 처 박혔다.

그러나 이명박을 비롯한 대결광신자들은 「멸공」을 「멸북」이라는 말로 수정함으로써 북의 전체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군사적 무력으로 멸살해야 한다는 구호를 내들었다.

이 얼마나 극악한 대결광기인가.

북의 인민군은 민족자주의 군대, 무적필승의 군대로서 미국의 북침전쟁 도발책동을 걸음마다 분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고 있다.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민족민중을 위해 사생결단하는 민족의 자주군에 대해 황당무계한 감투를 씌우는 것도 언어도단이지만 미국의 식민지괴뢰에 불과한 제 처지를 망각하고 「응징」을 뜻하는 표어를 내 붙인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역적행위이다.

민족분열의 비극이 시작된 이래 이 땅에 여러 독재권력이 출몰했지만 이명박 보수패당과 같이 한 핏줄을 나눈 동족을 멸족하려는 구호를 들고 이처럼 북침전쟁열에 광분한 독재집단, 대결광신자는 일찍이 없었다.

단순히 동족과의 대결이 아니라 멸족을 목표로 하는 이런 역적무리들이 있는 한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은 참혹한 전쟁의 재난을 면할 수 없다.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 죽기 마련이다.

이명박 보수패당은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미쳐 날뛸수록 개죽음을 당한 선행독재자들의 비참한 운명을 면하지 못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