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적 평화통일의 휘황한 설계도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조국통일문제는 남과 북에 고착된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민족의 대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다.

이 복잡하고도 어려운 문제의 해결은 민족 구 성원 누구에게나 접수될 수 있는 통일방안을 전제로 한다.

지금으로부터 32년전인 1980년 10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 6차대회에서 온 민족의 지향과 염원에 걸 맞는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을 내놓으시었다.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은 통일국가의 전모와 그 실현방도를 밝힌 설계도로서 발표되자마자 온 겨레와 세계의 폭풍같은 반향과 찬동을 불러일으켰다.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은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위에서 남과 북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민족통일정부를 내오고 그밑에서 남과 북이 같은 권한과 의무를 지니고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방안에는 연방국가형성의 원칙과 방도, 연방국가의 성격과 기능, 통일정부와 지역정부의 임무와 그 호상관계 등이 전면적으로 밝혀져 있다. 조국통일문제의 성격과 구체적인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으며 통일을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걸 맞게 실현할 수 있는 올바른 방도를 밝혀주는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은 그 형식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나 가장 완벽한 통일방안이다.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은 우선 한 나라 안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할 수 있다는데 기초한 독창적인 방안이다.

민족분열이후 남과 북에는 수 십년세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해오고 있으며 누구도 이 것을 양보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 강요하려 한다면 불피코 충돌을 낳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난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남과 북 두 지역에 있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통일할 수 있는 기초는 바로 민족성이다.

우리 민족은 단군을 원시조로 하여 한 핏줄을 이으며 한 강토에서 살아온 단일민족이다. 반만년을 내려오며 면면히 이어온 민족성을 기초로 한다면 남과 북의 두 제도는 얼마든지 하나의 민족, 하나의 통일국가 안에서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의 이론적 기초이다.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은 남과 북의 이해관계를 가장 공정하게 반영하고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을 최 우선적인 지위에 놓고 어느 일방의 이익도 침해함이 없이 공정하게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에는 남과 북 양측의 이해관계가 공정하게 고려되어 있다. 방안은 연방국가의 조직과 구성원칙을 남과 북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민족통일정부를 내오는 것으로 하고 있으며 연방국가의 기능도 온 민족의 이익을 존중하고 옹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규정하고 있다. 연방국가의 운영에서도 공정성의 원칙을 구현하고 있다. 이 방안대로 하면 연방국가 안에서 남과 북의 어느 계급이나 계층, 당파의 이익도 침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그대로 존재하는 조건에서 누가 누구를 먹거나 먹히우지 않는 공존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 적으로 가장 빨리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최선의 방도로 된다는 바로 여기에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의 공명정대성과 합리성, 현실성이 있다.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은 완전한 자주적 권리를 행사하려는 우리 민족의 숙망을 실현하게 할뿐 아니라 온갖 형태의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를 지향하는 현시대의 흐름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

조국과 민족의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는 통일방안을 제시하신 바로 여기에 위대한 주석님의 탁월한 선견지명이 있고 통일위업에 쌓으신 또 하나의 불멸의 업적이 있다.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석님께서 한평생을 바쳐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며 조국통일의 주체적 노선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시기 위하여 어버이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 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을 조국통일 3대헌장으로 정식화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한없이 넓은 포옹력과 숭고한 애국애족의 의지에 의하여 역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이 채택되고 자주통일시대가 열린 것은 조국통일 운동사에 특기할 사변이었다.

온 겨레는 위대한 주석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애국의 뜻을 받들어 김정은원수님의 영도따라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여야 한다.

온 겨레는 6. 15 공동선언에서 천명된대로 나라의 통일을 지향시켜 나갈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현 보수집권세력은 미국의 비호밑에 시대착오적인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망상을 추구하면서 무모한 대결책동에 끈질기게 매어 달리고 있다. 그 들은 3단계 통일방안이니, 통일세니 뭐니 하면서 연방제통일을 거부하고 북침의 방법으로 제도통일을 실현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

현 당국이 반민족적인 제도통일을 계속 추구하는 한 남북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해소할 수 없고 관계개선도 이룩할 수 없다. 당국이 꿈꾸고 있는 제도통일은 곧 대결이며 전쟁이다.

대결과 전쟁을 막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길은 연방제방식외에 다른 길이 없으며 때문에 온 겨레가 이를 적극 지지찬동하고 있는 것이다.

각계 민중은 보수당국의 대결전쟁책동을 짓부수고 연방제 통일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