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향]

청소년들, 『죽음의 교육을 멈춰라』

지금 이 땅에서는 청소년들의 잇단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럼 왜 이런 비정상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겠는가.

그에 대한 답을 청소년들의 반향에서 찾고저 한다.

『학생이 원한 게 아니라 몇몇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경쟁교육 시스템에 의해 학생들이 더 이상 죽어선 안 된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새 정부 들어 교육정책이 바뀐 이후로 천여 명이 넘는 청소년이 고통을 당했다.

올해 초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어른들 모두가 심각하다며 들끓었지만 실제로 그 대책이 바뀐 게 무엇인지 청소년들은 느낌이 없다』

(청소년공동체 희망)

『중학교 때 기계공학 분야를 좋아해 전문계고에 들어가 일찍 취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장남이고 아버지께서도 대학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셔서 인문계 고교에 진학했다.

청소년들이 울타리 안에서만 사는 게 서글프다. 돈만큼 (꿈에 대한) 행복이 중요한 게 아니냐』

(문일 고등학교 3학년 홍석만 군)

『디자인과에 다니는데, 자격증을 따라고 강제로 방과후 공부를 시킨다. 저나 몇몇 학생은 자격증을 원치 않는데, (방과후를) 안 하면 때리거나 꾸중을 한다.

지난번에 방과후를 빠지고 반값등록금 집회에 나갔는데, 여기에 나갔다고 선생님이 꾸중했다.

나에겐 반값등록금이 더 중요한데 말이다』

(특성화고에 다닌다는 박찬우 군)

청소년들의 자살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다.

바꾸어야 한다. 반값등록금을 요구하였다고 교원이 꾸중까지 하는 이 저주로운 사회를 투쟁으로 갈아엎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