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지난 25일 이명박은 600여명의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을 청와대에 모여놓고 『통일은 바람같이 언제 올지 모른다』고 떠들었다.

 임종을 앞둔 대결광신자의 히스테리적 발작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명박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서면서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가 여지없이 파괴되고 화해와 단합, 통일의 바람이 분열과 대결, 전쟁의 불바람으로 뒤집어졌다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명박은 집권첫날부터 『6.15식 통일은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어리석은 「체제붕괴」와 「흡수통일」야망실현에 광분하면서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매달림으로써 반통일대결광신자로서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문제는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을 한사코 막아 나서며 동족을 해칠 궁리만 해온 대결분자가 어떻게 되어 지금에 와서 『통일은 바람같이 온다』는 가을뻐꾸기같은 소리를 하게 되었는가 하는 그것이다.

거기에는 대내외 정책의 총 파산과 친인척 및 측근, 새누리당안에서 연이어 터져 나오는 부정비리,부정부패사건으로 하여 겪고 있는 심각한 통치위기에서 벗어나고 여론을 오도해 집권연장을 이루어 보려는 흉심이 깔려있다.

실제로 이명박은 지금 전대미문의 친미, 친일사대매국행위와 동족대결책동으로 하여 국민 각계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과 규탄을 받고 있는데다가 자기가 개입한 『주택부지 매입사건』과 친형인 이상득의 부정부패사건, 측근비리 등으로 헤어나올 수 없는 궁지에 몰려있다.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부정비리행위에 대한 『특검법』이 통과되고 이명박자신도 울며 겨자먹기로 승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대통령이라는 자가 피고인의 신분에 빠지게 된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특히 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들을 연이어 감행하는 것도 부족해 외세와 함께 북을 선제공격하는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면서 반통일대결과 전쟁책동에 미쳐 날뛰고 있는 보수패당에 대한 단죄규탄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보수당국으로서는 앞으로 있게 될 대선에서 패할 것은 물론 임기마저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파멸의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될 형편이다.

급해 맞은 이명박이 여론을 돌려보기 위해 먹자판을 벌여놓고 마치 통일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통일이 바람같이 온다』는 왕청같은 소리를 한 것이다.

그러나 그 것은 지난날 『통일은 한밤중에 도둑같이 온다』고 떠들던 때와 같이 「흡수통일」야망실현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대결광신자의 본색을 더욱 드러냈을 뿐이다.

시대와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무시하고 민족반역행위만을 일삼아온 역적들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

오늘날 이명박은 그 첫째 대상으로 되고 있다.

결국 『통일이 바람같이 온다』고 떠든 이명박의 망발은 그 자신의 파멸이 바람같이 온다는 것으로 밖에 되지 않는다.

 이명박은 국민을 경악케 하는 말장난이 자기의 무덤을 더욱 깊숙이 파는 것으로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